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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8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2. 8. 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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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8월 3주차)

 

⦿ 생산비 상승…올 한우농가 수익성 ‘악화’ 전망 (한국농어민신문 - 2022.8.17.)

 

올해 한우 농가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한우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한우농가 수익성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우 송아지 가격과 한우 지육가격은 각각 20%, 10% 떨어졌다. 실제 올 7월 6~7개월령 암송아지 평균가격은 289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6만7000원) 보다 25.1% 급락했고 수송아지 평균가격도 487만7000원에서 426만6000원으로 12.5% 하락했다. ㎏당 평균 지육가격도 지난해 7월 2만1199원에서 10.1% 내린 1만9065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배합사료 가격인상률은 약 16~28% 올랐고 축산물 생산자물가지수는 2021년 6월 121.4에서 2022년 6월 132.81로 9.4% 상승하는 등 사료비와 가축비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도 10% 정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른 올해 한우 비육농가 수익성은 사료가격 상승률이 30%로 가정할 때 마리당 90만2000원(송아지 평균가격 450만5000원·출하월령 31개월·송아지 입식월령 7개월령 기준)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마리당 소득이 142만5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 무려 232만7000원 감소한 것이다. 마리당 사료비가 348만4000원에서 452만9000원으로 급등하는 등 각종 지출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사료가격 상승률을 50%로 가정하면 소득 감소폭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른 마리당 사료비는 522만6000원까지 치솟아 비육농가는 159만9000원 적자가 발생한다. 한우를 키울수록 농가의 경영 상황은 더욱 악화되는 것이다. 
이 같은 한우 농가들의 경영 악화는 자칫 농가들의 경영 포기→사육기반 악화→자급률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도 나오고 있다. 

 

 

⦿ 7월 축산물 수입 폭증···국내 식탁 점령 가속화 (농축유통신문 - 2022.8.18.)

 

7월 쇠고기·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계획대로 무관세 수입을 강행할 경우 수입산 육류의 국내 식탁 점령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7월 쇠고기 수입물량은 4만 3,249톤으로 6월 물량인 3만 7,606톤과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5% 증가한 수치다.  
돼지고기 수입 상황은 더 심각하다. 7월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3만 9,623톤으로 6월 물량인 3만 5,172톤과 비교해 12.7%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1.4%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쇠고기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품이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무관세 수입의 경우 2~3개월 후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도 수입 물량은 평년 대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입산 육류는 꾸준히 국내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돼지고기 자급률은 지난해 기준 77.3%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올해 75%선이 위협받고 있고, 쇠고기 자급률은 지난해 36.8%로 35%선마저 붕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정부의 계획대로 올해 10만 톤의 쇠고기와 7만 톤의 돼지고기를 무관세로 수입한다면 자급률 하락 속도가 더 가팔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최근 2년간 사료가격이 30%나 올라 축산 농가의 생산기반마저 붕괴되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원자잿값 상승 등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속에서 수입산 육류가 무서운 속도로 우리 식탁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면서 "물가안정도 좋지만 국내 축산 자급률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정책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돼지고기 소비부진 “할인행사도 막지 못했다” (축산신문 - 2022.8.17.)

 

할인행사도 소비자 지갑을 열지 못했다. 휴가철이 낀 이달 들어서도 돼지고기 소비시장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일 ‘8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달에는 집중호우, 여름휴가 등으로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를 앞두고 일부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등 돼지고기 구이류 할인행사를 진행했지만, 기대와 달리 소비는 많지 않았다. 정육점, 온라인 판매도 부진했다. 
냉동삼겹살은 큰폭 가격하락을 나타냈다. 
정육류 중 전지는 방학으로 인해 급식납품이 대폭 감소했다. 후지는 식자재, 원료육 수요가 유지됐다. 
갈비, 족발은 각각 약세전환, 재고과다에 시달렸다. 
수입 햄·소시지 육가공품 원료육의 경우 유럽산, 미국산 모두 오퍼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냉장삼겹살은 수입쇠고기 할인행사 영향 속 일부 냉동전환했다. 목전지는 HMR, 밀키트 수요가 꾸준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물가급등, 기준금리 인상, 주식시장 하락 등에 따라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돼지고기 소비시장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추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8월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5천600원~5천800원선(제주 제외)에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추석 수입축산물 단속···유통 투명성 높인다 (농축유통신문 - 2022.8.16.)

 

정부가 추석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수입 쇠고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축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3주 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 특별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단속의 주체는 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도 등 지자체 등이며 국내산과 수입산 소·돼지고기, 국내산 닭·오리고기, 계란이 대상이다. 검역본부는 수입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확인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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