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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5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2. 5.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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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5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9일~5월13일) (농민신문 - 2022.5.18.)

 

한우 경락값은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설·추석 명절과 함께 연중 3대 성수기로 꼽히는 가정의 달 영향이 컸다. 식당 소비가 꾸준히 증가해 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9.97% 증가한 8911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1765원으로 전주 대비 164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120원 내린 1㎏당 2만6224원, 1++B 등급은 77원 오른 2만4808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전주 대비 35.25% 증가한 798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141원 감소한 1만1587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9일~5월13일) (농민신문 - 2022.5.18.)

 

돼지 경락값은 출하량 증가의 여파로 전주에 견줘 약간 하락했지만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행락철을 맞아 야외 소비가 크게 증가한 데다 학교급식 소비도 꾸준해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전주 대비 12.65% 증가한 9481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6421원으로 전주 대비 255원 하락했다. 모돈(박피) 1㎏당 가격은 11원 오른 평균 3021원이었다.  

 

 

⦿ 돈육시장 반짝 특수…조만간 다시 꺾일 듯 (축산신문 - 2022.5.18.)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최근 살아난 돼지고기 소비심리와 이에 따른 고돈가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5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늘었다. 특히 외식 소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보복소비 심리에다 5월 가정의 달 소비 특수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조금씩 그 기세가 꺾이고 있다. 조만간 정점을 찍고 약세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소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에서 주문은 하락세다. 지방선거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다. 소비자 가격저항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체마다 다소 다르겠지만) 삼겹살 재고가 다시 늘고 있다. 가공량은 줄었다. 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높은 돼지가격 탓에 재고비축이 부담스럽다. 수익감소를 우려한 신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돼지고기 수입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최근 수입 전지 가격이 급등, 후지 수입이 폭발적 증가세다. 향후 국내산 원료후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후지 호황으로 버텨온 가공업체들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러한 추이를 두루 감안했을 때 5월 하순 이후에는 돼지고기 소비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평균 지육가격은 6천100원~6천300원/kg(제주제외) 선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공급량 부족이 변수다”고 밝혔다.  

 

 

⦿ 한우 가격 내리막인데 수송아지 가격은 상승세 (한국농어민신문 - 2022.5.20.)

 

지난해 516만 원까지 급등했던 한우 수송아지 가격이 올해 들어 352만 원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420만 원대를 회복했다. 한우 도매가격은 꾸준히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수송아지 가격 상승세는 이례적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가축시장 경매가격에 따르면 4월 4일 기준 한우 수송아지(6~7개월령 기준) 가격은 380만9000원으로, 454만 원(한우 월간 리포트 5월호)이었던 지난해 5월 가격 보다 70만 원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407만9000원을 기록하며 400만 원대를 회복한 수송아지 가격은 5월 3일 411만5000원, 6일 420만3000원, 11일 424만 원, 17일 425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우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급물량 증가 여파다. 실제 올해 한우 등급판정 물량은 17만2991마리(1월 1일~5월 1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5486마리) 보다 11.2% 늘었다. 이에 따른 한우 도매가격은 1월 1만9972원(등외 제외), 2월 1만9401원, 3월 1만9623원, 4월 1만9312원, 5월 1만9282원(1~17일)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한우 도매가격의 하향세와 달리 수송아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암소·수소 보다 거세우 가격 하락폭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료가격 폭등, 한우 도매가격 하락 속에서 가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세우를 사육하려는 농가들이 수송아지를 희망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한우 암소 평균가격은 ㎏당 1만7093원(1월 1일~5월 17일)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376원) 보다 6.98% 하락했다. 이에 반해 올해 거세우 평균가격은 2만126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099원) 보다 3.76% 하락하는데 그쳤다. 
한우 가격 하락세가 더욱 눈에 띄는 5월로 한정하면 거세우와 암소 간 가격 하락 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5월(1~17일) 거세우의 ㎏당 평균 가격은 1만9282원으로 지난해 보다 9.09%(1741원) 떨어진 반면 암소 가격은 1만6282원으로 작년 보다 11.43%(2079원) 하락했다. 예를 들어 도체중 400㎏을 기준으로 농가들이 암소를 출하하면 83만1600원(400㎏×2079원) 소득이 감소하는 반면 거세우 출하에 따른 소득 감소분은 69만6400원이다. 
이와 관련 강병규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박사는 “통상 6월까지 송아지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라면서도 “전반적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세이지만 거세우 가격의 하락폭이 적은 편이다. 농가 입장에선 그동안 혈통관리를 어느 정도 꾸준히 해왔고 거세우를 키워 좋은 등급을 받으면 소득이 어느 정도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수송아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사료업계의 또 다른 전문가는 “현재 사료가격 폭등 등의 여파로  거세우 가격은 여전히 2만1000원대를 유지하는 등 가격 하락세가 암소나 수소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수송아지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에 사료가격이 추가 인상되고 한우가격이 지금보다 더 하락한다면 400만 원이 넘는 수송아지를 구입해 출하하는 2년 후엔 한우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입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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