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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3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1. 3. 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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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3월 1주차)

 

⦿ 농경연 축산관측 3월호 (한국농어민신문 - 2021.3.5.)

 

사육 증가 여파로 공급물량이 늘어난 한우의 올 4분기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3000원 하락한 1만7000원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 3월부터 5월까지 계란 생산량이 평년대비 11.7% 감소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금류의 사육마릿수와 가금산물의 공급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축산관측 3월호를 최근 발표했다.


도축마릿수 83만~84만 마리 예상
▲한우=올해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보다 8.9% 증가한 83만~84만 마리로 예상된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2012년 도축마릿수 84만3000마리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1분기 도축두수는 전년수준인 18만8000마리이지만 2분기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전년대비 최소 5%에서 최대 2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올해 평균 도매가격은 1만7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공급물량이 늘어나 분기별 가격은 1분기 1만9500~2만500원, 2·3분기 1만8000~1만9000원, 4분기 1만6500~1만7500원 등 추석 이후 가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향후 도축마릿수는 2022년 90만5000마리, 2023년 95만2000마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한우 사육두수도 2026년까지 증가세를 지속해 342만5000마리를 기록할 전망이다.


3월 도매가격 1㎏당 3800~4100원
▲돼지=3월 돼지 도매가격은 1㎏당 3800~4100원으로 지난해(3915원)와 평년(4018원) 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보다 1.7% 줄어든 1163만8000두이지만 도축마릿수가 전년대비 1.2% 늘어난 158만~162만 마리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농경연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변화에 따른 소비 심리, 생활형편 변화 등이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돼지 도축마릿수는 1768만3000마리로 전년대비 2.4%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31만 톤) 보다 늘어난 34만~36만 톤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4230원 내외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 예상 보다 출하 ↑, 돈가 ↓ (축산신문 - 2021.3.3)

 

지난 2월 하루 평균 7만4천494두의 돼지가 출하돼 지육kg당 3천527원(등외·제주 제외)의 경락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돼지출하두수는 모두 141만5천384두로 집계됐다. 공휴일 등을 제외한 19일 작업 기준 하루 평균 7만4천494두가 출하된 셈이다.
156만5천828두가 출하돼 작업일(20일) 기준 하루평균 7만8천291두가 도축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4.9% 감소한 물량. 돼지가격은 지난해 보다는 나았다.
지난 2월 돼지가격은 지육kg당 3천527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79원, 8.6%가 높았지만 생산비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 돼지 뒷다리살 재고 심각…해소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 (축산신문 - 2021.3.5.)


한돈 뒷다리살 재고 적체가 해소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돼지 뒷다리살 재고량은 지난해 12월 기준 4만1196t으로,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7만5493t)의 54%를 차지한다.
재고량으로 보면 1년 전(2019년 12월말 기준)의 3만643t보다 37%나 증가했다. 전체 재고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평상시(20∼30%)의 2배 수준이다.
뒷다리살 재고 적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단체 급식이 중단된 것이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한돈업계 관계자는 “뒷다리살은 주로 가공육 원료나 급식용으로 쓰이는데 코로나19로 급식 수요가 급감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급식을 대신할 수요처를 구하기도 쉽지 않아 재고 적체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돈업계는 뒷다리살 재고 적체가 업계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일반적으로 육가공업체의 돼지고기 매입은 부위별이 아닌 한마리 단위로 이뤄진다. 따라서 삼겹살 등 인기 부위 수요가 늘어도 뒷다리살 등 비인기 부위 재고가 쌓이면 전체 구매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뒷다리살 재고 부담으로 인한 육가공업체의 경영실적 악화 역시 한돈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 한돈, 세계최고 가격 어불성설(語不成說) (농축유통신문 - 2021.3.4)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 국제 물가 조사를 통해 한국 돼지고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한돈업계는 조사 경로에 의문을 제기, 반박에 나섰다.
소시모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한해 한국의 물가 수준이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세계 10개국 주요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축산물, 수입과일, 가공식품, 주류 등에 대해 각국의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소비자가격을 조사 비교했다.그 결과 한국이 주요 10개국에 비해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가장 비싸다고 분석됐다. 특히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1kg)는 한국이 3만7,158원으로 10개국 평균 가격 1만 6,261원보다 평균보다 2.3배 높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돈업계는 이번 소시모의 발표내용이 비약하다고 지적에 나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주요 10개국의 소비 품목에 대한 단순 가격 비교 방식에 대해 각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 수요의 차이가 큰 소비 품목을 단순 가격 비교를 통해 특정 나라의 소비자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거나 낮게 형성됐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대상인 삼겹살 부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소비 수요가 가장 높은 부위로, 시장 원리에 따라 다른 부위에 대비해 소비자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어 이 가격을 우리나라 돼지고기 전체 가격으로 일반화해 ‘돼지고기가 가장 비싸다’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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