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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2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1. 2. 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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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2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2월8일~2월9일) (농민신문 - 2021.2.17.)


한우고기값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다. 설(2월12일) 연휴 직전인 8∼9일 양일간 경매가 이뤄졌지만 이미 대부분 대형 유통업체들의 명절 구매가 끝나면서 수요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수요 감소로 전반적인 경매물량 감소에도 가격이 전주 대비 떨어진 셈이다.
한우는 지난주 2050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1851원으로 전주 대비 114원 내렸다. 1++A 등급은 274원 하락한 1㎏당 2만6045원, 1++B 등급은 362원 내린 2만4382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118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884원 상승한 1만2590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8일~2월9일) (농민신문 - 2021.2.17.)


돼지고기값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겨울철 비수기가 이어져 수요량이 줄어든 데다 설 명절을 맞아 각 육가공업체들이 한우고기 위주로 작업 라인을 가동한 결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가격 하락에 한몫했다. 돼지는 지난주 6789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403원으로 전주 대비 211원 내렸다. 
모돈은 659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43원 오른 1261원이었다.



⦿ 한우고기값 하락 우려…선제적 수급 조절 서둘러야 (농민신문 - 2021.2.19)


한우고기값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선제적 수급 조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한우 도매가격은 지육 1㎏당 1만9894원이다. 설 전인 2만1009원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우고기값은 대목인 설이 지나면 1∼2주간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한다. 하지만 올해는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질지 모른다는 의견이 나온다. 도축물량 증가 등 가격 하락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GS&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도축마릿수가 증가하는 반면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전체 한우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322만3000마리로 추정되며 올해말엔 328만1000마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GS&J 관계자는 “지난해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도축마릿수가 전년과 비슷해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면서 “올해는 사육마릿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만큼 도축마릿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요가 지난해보다 적으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외국산 쇠고기값 하락세도 한우고기값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미국산 쇠고기값은 지난해 4월 1㎏당 9104원에서 12월 8043원으로 1000원 넘게 떨어졌다. 지난해 미국산 수입량은 24만3000t으로 전체 외국산 쇠고기의 54%에 달하며, 관세율 감소 등 영향으로 향후에도 가격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가격 하락이 현실화하기 전 선제적 수급 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전문가는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추가 하락을 우려한 농가들이 사육소 출하를 서두르면서 공급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연쇄도축 현상마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 조절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돼지고기 도매가 생산비 밑도는데···‘금삼겹’ 논란 한숨 (한국농어민신문 - 2021.2.16)


전반적인 소비 부진 속에 kg당 3600원~3700원대에서 새해를 시작했던 국내산 돼지고기 도매가격(탕박, 제주제외)은 올해는 설 성수기에도 이렇다 할 반등 없이 3600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연휴 이틀 전인 9일에는 올해 최저 가격인 3303원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명절 3주 전부터 도매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2주 전 상승세가 본격화 되고, 육가공업체의 명절용 물량 매입이 마무리되면 가격이 하락하는데, 올해는 상승 없이 연휴 직전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만 나타난 것이다. 양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던 삼겹살까지 설 전에는 마트와 정육점 판매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절 가족모임이 줄면서 명절 소비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설 성수기 기간 기록했던 도매시장 최고 가격은 3719원(2월 2일). 설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생산비인 4200원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런 사정과는 상관없이 소비자 선호 부위인 삼겹살 소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때 아닌 금삼겹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올해 1월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소비자 가격은 1kg에 2만1130원으로, 1만6900원이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2017년부터 최근 5년 사이 1월 최고 가격이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 가격의 고공 행진 속에 급기야 언론을 통해 급삼겹이라는 단어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1kg 3664원에 불과했다. 1월 가격의 경우 4년 째 생산비 이하인 2000원대~3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금삼겹 논란 속에 양돈 농가들이 한숨 짓는 이유다.
그렇다면 산지가격은 떨어지는데 소비자 가격은 상승하는 이 같은 왜곡 현상이 왜 발생하는 것일까? 답은 국내산 돼지고기 부위별 소비 불균형 및 국내산 돼지고기 유통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삼겹살, 목살 등 구이용 부위는 전통적으로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워낙 높은 부위다. 최근 들어 조금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가정 내 소비가 늘면서 구이용 부위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 반면, 등심과 앞·뒤 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 소비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저지방 부위는 일반 가정보다는 보통 학교 급식 등 대형 급식이나 식당에서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외식 소비도 감소해 저지방 부위 재고 적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하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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