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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12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0. 12. 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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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12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1월30일~12월4일) (농민신문 - 2020.12.9.)


한우고기값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우고기값이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농가들이 산지 출하량을 줄이고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조치로 식당에서의 한우고기 소비량은 줄었지만 가정에서의 소비량이 증가한 것이 상승세의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639원으로 388원 올랐다. 1++A 등급은 817원 상승한 1㎏당 2만4935원, 1++B 등급은 845원 오른 2만3441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73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54원 상승한 1만102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1월30일~12월4일) (농민신문 - 2020.12.9.)


돼지고기값은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지 출하량이 소폭 줄면서 돼지고기 공급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장철 성수기에 따른 돼지고기 수요량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 소비 증가 등도 돼지고기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돼지는 전주 대비 2% 감소한 1만2258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575원으로 전주 대비 147원 올랐다. 모돈은 214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14원 하락한 1557원이다.



⦿ 내년 한우 도축두수 84만2000두···올해보다 8.4% 늘 듯 (한국농어민신문 - 2020.12.11)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축산관측 12월호를 통해 2021년 분기별 도축두수는 1분기 19만4500두, 2분기 19만3700두, 3분기 23만2000두, 4분기 22만2000두로 총 84만2000두가 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평년 도축두수가 74만8000두, 2020년 도축두수는 77만7000두인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2021년 도축두수 84만두는 한우가격이 폭락했던 2014년 도축두수와 비슷한 물량이다. 당시 도축두수는 84만2900두로 한우 도매가격은 1만2620원에서 1만3534원 사이에 형성됐다. 1만5000원대였던 전년 가격과 비교해 2000~3000원 떨어진 것이다.

특히 도축두수는 해마다 증가해 2022년 89만6000두, 2023년 91만9000두로 예상된다. 불황기였던 2012년(92만1000두)과 2013년(95만9800두) 수준으로 도축두수가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농경연은 2021년 2월 이후 도축두수의 증가로 도매가격이 올해와 비교해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2021년 한우 사육두수와 1세 미만 두수는 각각 328만1000두, 95만2000두로 예상했다. 한우가격이 급락했던 2012년 한우 사육두수 325만두, 1세 미만 두수 96만6000두와 유사하다.

이처럼 한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한우 사육두수 증가세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은 올해 154만9000두였던 가임암소 숫자가 2022년 160만두를 돌파해 2025년 163만4000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 94만1000두였던 1세 미만 숫자도 2023년 100만두를 돌파한 100만2000두까지 늘어나고 2025년 100만5000두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한우 사육두수는 2021년 328만1000두, 2022년 332만3000두, 2023년 337만1000두, 2024년 338만6000두, 2025년 339만7000두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농경연 관계자는 “자율적인 암소 감축을 통한 사육두수 조절 없이는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 2025년 이후에도 사육두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도축두수도 늘어나 도매가격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1년 1분기에 입식한 송아지(6~7개월령)의 출하가 예상되는 2023년 1분기 한우의 도축두수가 증가해 도매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하게 입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농경연은 2021년 설 성수기(1월 13일~2월 10일)의 한우 도매가격은 1만9000에서 2만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평년대비 7~12% 상승한 수치다. 도축두수는 평년(9만8000두) 보다 늘어난 10만5000두에서 10만7000두로 예측되지만 설을 맞아 선물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가정 소비가 유지되는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연말 한돈가격 4천원 아래로 떨어지나? (농축유통신문 - 2020.12.10)


최근 한돈 가격이 4,000원 중반을 머물며 강세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경제연구원은 연말인 12월 한돈 시세가 다시 3,000원 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축산관측을 통해 12월 돼지 도매가격이 3,700~3,900원으로 전년 3,341원에 비해 10.7~16.7%가량 상승하며 평년 3,945원 대비 1.1~6.2%가량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와 12월 도축마릿수가 평년 도축마릿수인 151만 2,000마리보다 8.8% 증가한 163만~167만 마리로 예상됨에 따른 전망이다. 

다만, 농경연은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가 늘 경우 12월 예측치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3,000원대로 떨어진 한돈 가격은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내년도 2월까지 3,000원 후반대를 이어나가 내년 3월부터 다시 4,00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은 다소 낮은 가격대를 형성한다는 한돈 가격의 계절성에 따른 수치이다.

농경연은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내년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올해 추정치인 4,184원에 비해 4.6%, 평년 가격인 4,288원보다 6.9%가량 낮은 4,000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10월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6개월 후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지수가 91.0으로 현재보다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수가 많아 국산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도 상반기 도축마릿수가 평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른 결과다.

다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소비가 이뤄질 경우 올해 추정치 대비 0.2% 높은, 평년 대비 2.2% 낮은 4,2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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