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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9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9. 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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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9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8월26일~8월31일) (농민신문 - 2019.9.4.)


추석 대목을 맞아 소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는 토요일(8월31일)에도 경매가 진행되면서 산지 소 출하량이 크게 늘었지만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

한우는 전주보다 34.8% 증가한 1만676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9900원으로 전주 대비 497원 올랐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이 91원 상승한 2만3037원 ▲1++B 등급은 440원 오른 2만2008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전주 대비 20% 증가한 1201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9원 상승한 9776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8월26일~8월31일) (농민신문 - 2019.9.4.)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늘면서 돼지고기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각급 학교 방학이 끝나고 정육 수요가 늘어난 점도 돼지고기값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만한 여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돼지는 전주보다 15% 증가한 1만8398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510원으로 전주보다 233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모두 265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37원 하락한 1858원이었다.



⦿ 8월 돼지 출하 예상 웃돌아 (축산신문 - 2019.9.4)


지난 8월 예상을 넘어선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했던 것 보다 여름철 고온스트레스에 따른 출하지연 피해가 적었던 게 그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체등급판정실적은 지난 8월 139만2천376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무려 7.3%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131~134만두)과 대한한돈협회의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133만8천두)의 전망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돼지가격도 전년보다 크게 낮았지만 농경연의 관측 범위내(4천100~4천300원)에 형성됐다.

지난 8월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육 kg당 평균 4천179원으로 전년대비 13.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여름철 폭염이 지난해 보다 덜한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며 “생각보다 돼지출하가 더 늘었지만 각급학교의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증가와 이른 추석을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작업량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말부터 돼지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과 비교해 낙폭이 그나마 적었던 것 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전체 돼지 출하두수 급증에도 불구,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돼지는 지난 8월 4만9천709두로 전년대비 오히려 12.6% 감소하면서 도매시장 비중 감소추세가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나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 한우 로스용 고급육, 조리용 1등급 선호 (축산신문 - 2019.9.4.)


한우농가라면 누구나 좋은 등급으로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을 바란다.

농가의 입장에서 당연한 바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전체 한우가 1++등급을 받는 상황이 온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이 같은 질문에 유통업계는 한우소비에 대해 좀 더 면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A업체 대표는 “한우 정육은 크게 로스용과 조리용 부위로 나뉜다. 로스용 부위는 두말할 필요없이 1+등급 이상의 고급육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다. 하지만 그 외 조리용 부위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소비자들 중에는 간혹 1+등급 이상의 조리용 부위를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조리를 해본 주부들이라면 그 차이를 명확히 알고, 오히려 1+등급 이상보다 1등급이나 2등급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가격적인 면에서 로스용 부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조리용 부위들에 대한 선호도는 지금의 육질등급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대형유통에서는 조리용으로 1등급을 가장 많이 요구한다. 조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조리용 1등급은 수입육과는 차별화되는 또 다른 강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수입육의 경우 조리용 부위를 냉장으로 거의 수입하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B유통업체의 담당자는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조리용 부위를 구매할 때도 육질등급이 좋은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점점 이런 경향이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와 거래하는 한 대형 불고기 전문점의 경우 1+등급 이상만을 사용하다가 몇 년 전부터는 1등급만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등급을 사용해본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1등급에서 가장 좋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방 맛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입맛이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지방이 가진 맛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편향적 선호도가 최근들어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 한우가 가진 본연의 맛에 집중하고, 고유의 육향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불에 직접 구워먹는 직화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것이 소비량이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지만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방식의 사육방법을 고려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 돈가, 회복세 보이고 있지만… (축산신문 - 2019.9.4)


돼지가격이 올들어 최고치에 육박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29일 4천621원까지 회복됐다. 다음날 다소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9월 첫날이자 월요일인 2일 또다시 지육 kg당 94원이 오르며 4천621원에 돼지가격이 형성됐다. 오히려 휴가시즌이 지나며 돼지가격이 상승, 올들어 가장 높았던 수준(4월22일 4천666원)에 근접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오름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돼지가격 회복세가 본격화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출하된 돼지는 모두 70만3천345두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7만여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4%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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