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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5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5. 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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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5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8일~5월10일) (농민신문 - 2019.5.15.)


5월 가정의 달 성수기를 맞아 구이 부위 주요 수요처인 식당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6일은 어린이날 대체 휴무일이었고 전국 대부분 공판장이 7일에도 쉬면서 경매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점도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한우는 지난주 대비 33.5% 감소한 607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9546원으로 546원 상승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12원 하락한 2만3390원 ▲1++B 등급은 181원 상승한 2만227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지난주 대비 25% 감소한 479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32원 상승한 1만169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8일~5월10일) (농민신문 - 2019.5.15.)


어린이날 연휴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당소비 증가로 돼지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어린이날 대체 휴무일로 지난주 경매시장이 열린 일수는 4일이었지만 산지 출하량이 늘어 경매물량은 전주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돼지는 지난주보다 1% 증가한 2만847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519원으로 지난주보다 19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모두 2304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9원 하락한 1893원이었다.



⦿ 홍콩도 ASF…국내 양돈업계 ‘촉각’ (축산신문 - 2019.5.15)


홍콩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홍콩 방역당국은 현지 도축장에 들어온 중국 본토의 돼지 한 마리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지난 12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5번째다.

홍콩 방역당국은 당시 도축장에 계류중인 6천두를 모두 살처분하는 한편 완전 소독이 이뤄졌다고 확인될 때 까지 해당 도축장을 폐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도축장은 홍콩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홍콩지역 소비량의 80%를 공급해 왔다. 

홍콩은 중국 본토에서 ASF가 발생된 이후에도 매일 3천~4천두의 돼지를 수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양돈업계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의 한 곳일 정도로 우리와는 교류가 활발한 만큼 ASF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홍콩 시장의 주요 돼지고기 공급선이었던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차질을 빚게 되며 부족한 돼지고기 확보를 위해 한국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육가공업계에는 홍콩측 바이어로부터 돼지공급 가능여부를 타진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홍콩발 ASF가 향후 국내 양돈시장에 미칠 영향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일부 언론 ‘돼지값 폭등’ 보도, 사실 아냐 (농민신문 - 2019.5.15.)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탓에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한돈농가들이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0일 ‘ASF로 삼겹살이 금겹살? 한돈농가는 한숨만’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돼지값 폭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리위에 따르면 4월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당 1875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817원보다 3.2% 오르는 데 그쳤다. 2017년(2000원)과 2016년(1885원) 같은 달보다는 오히려 하락한 수치다. 관리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 가격상승폭을 크게 느끼는 이유는  올 1~2월에 돼지고기값이 급락했었기 때문”이라면서 “ASF가 전국민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돼지고기값 상승폭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위축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 소 이력제 뒤흔드는 ‘출생신고 고의 지연’ (농민신문 - 2019.5.17)


송아지 출생신고를 고의로 늦추는 일부 농가 탓에 소 이력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가는 송아지 생산·이동·폐사 등 사육마릿수에 변화가 생기면 5일 이내에 지역축협이나 농업법인 등 관할 위탁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이는 소 사육에서부터 쇠고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소 이력제의 첫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를 잘 지키지 않는 일부 한우농가가 있다는 것은 암암리에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출생신고를 지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안성의 한 한우농가는 “가축시장에 가보면 월령보다 비육상태가 양호해 보이도록 출생신고를 일부러 늦게 한 농가들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월령에 비해 덩치가 큰 송아지가 가축시장에서 비싼 값에 팔린다는 점을 노려, 고의로 신고를 지연해 송아지 나이를 낮춘다는 것이다. 이 농가는 “무려 2개월 정도 신고를 늦춘 농가도 있었다”면서 “이들 때문에 제때 신고한 농가는 가축시장에서 상대적으로 80만~100만원 낮은 경락값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월령을 속이는 행위가 단순히 농가피해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 이력제는 2017년 9월부터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를 대신해 소 사육마릿수를 예상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자단체나 정부는 이 자료를 근거로 수급조절대책을 수립하고 가격 등락을 가늠한다. 따라서 농가에서 변동사항을 제때 알리지 않으면 이력제 정확도가 떨어지게 되고 결국 산업에 필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일대 혼선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축산물이력제의 월령별 소 사육현황을 보면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확연히 드러난다. 한우를 예로 들면 올 1월에 4개월령 송아지 마릿수는 4만9309마리였는데 2개월 후인 3월에 6개월령 마릿수는 4만9429마리로 120마리나 늘었다. 또 지난해 3월 3개월령 이하인 송아지는 16만9176마리였지만 올 3월 이들 나이대에 해당하는 13~15개월령 송아지는 모두 21만3085마리로 집계됐다. 1년 새 무려 4만3909마리의 송아지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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