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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12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2. 12. 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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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12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2월12일~12월16일) (농민신문 - 2022.12.22.)

 

한우 경락값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산지 사육마릿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올 추석 때와 달리 경락값 하락에도 출하량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12.59% 증가한 1만3251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285원으로 전주 대비 509원 하락했다. 1++A 등급은 631원 하락한 1㎏당 2만2707원, 1++B 등급은 677원 하락한 2만736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전주 대비 12.11% 증가한 972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51원 하락한 1만12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2월12일~12월16일) (농민신문 - 2022.12.22.)

 

돼지 경락값은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우 경락값은 출하량 증가로 폭락하고 있는 반면 돼지고기는 도매시장 출하량이 많지 않아 강세장 속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송년회 소비도 예년만은 못하지만 증가해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전주 대비 0.41% 증가한 9834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568원으로 전주 대비 32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 가격은 3원 하락한 3430원이었다. 

 

 

⦿ 한우값 폭락 심상치 않다 (축산경제신문 - 2022.12.22.)

 

“한우 경매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우시장에서는 큰 소가 송아지가격에 겨우 거래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한우 전문가들이 내년도 한우 산업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현장에서는 경매가격 내림세보다 산지 소값 내림세가 심상치 않다고 입을 모으는 한편, 내년도에는 더 심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관련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경기둔화에 따라 한우고기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물량 확대로 인한 가격 하락과 유통사들의 비축재고량 급증 등으로 상황이 악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3000톤대에 머물던 재고량이 7000톤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유통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10월 기준 재고량은 7106톤으로 지난해 3845톤에 비해 83.3%가 늘어났다. 특히 정육류의 경우에는 89.6%가 증가해 재고 부담이 큰 상황으로 최근 들어 식육포장처리업체의 한우고기 구매력 감소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2년간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한우 도매가격은 수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이 최근 발표한 현안분석 보고 자료에서 연구진은 사육마릿수 증가세가 최소 2023년까지 지속될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도축은 2024년까지 증가 추세를 이어갈것으로 전망하고 가격 하락 역시도 동반될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한우고기 소비가 소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거시지표 상황에서는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통계청 소비자 심리지수는 10월 기준 88.8로 전년 동기 16.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우고기 구매에 한에서는 더 보수적일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변수로는 해외여행 증가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농경연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한우고기 수요층이 이탈하는 경우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송년회 특수 무색…돈육 소비 여전히 부진 (축산신문 - 2022.12.21.)

 

송년회마저 푹 꺼져버린 돼지고기 소비를 되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5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2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가정소비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송년회 시즌 외식 소비도 기대 밖 부진하다.  
특히 송년회 시즌에 많이 팔리던 특수부위도 적체되고 있다. 게다가 지육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 냉동전환 생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결국 11월 대형마트 행사 이후 덤핑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정육류에서는 전지만이 김장 수육 수요 등이 아직 남아있을 뿐 등심과 후지는 가격저항이 생겨나며 크게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갈비와 목등뼈는 각각 설 명절 준비, 계절 수요로 원활하게 팔리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 수요 역시 정육점, 외식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냉동삼겹살은 저가 위주 중심으로, 목전지는 전지로 전환해가는 양상이다. 

 

 

⦿ 2022 축산물 유통산업 결산 (축산신문 - 2022.12.21.)

 

코로나19는 축산물 유통 채널을 확 바꿔놨다. 축산물 유통에서만큼은 변두리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장을 메인무대로 올려놨다. 
지난해 온라인 시장이 열렸다고 하면, 올해는 중심 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축산물 유통이 부쩍 늘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2020년에는 전년대비 182.3%, 2021년에는 141.1% 늘었다. 
올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지난해의 경우 ‘일시적 현상’ 성격이 강했다고 하면, 올해는 ‘일상 소비’에 바짝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한켠에서는 새벽, 당일 등 신속배송이 각광을 받았다.   

 

외식소비 서서히 회복

코로나19에 따라 가정소비로 갈아탔던 유통 축이 다시 조금씩 외식소비로 제자리를 잡아가는 양상도 보였다.
축산물 수출과 수입은 확연히 엇갈렸다.
수출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우고기 수출은 2018년 65톤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내리막 길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다소 늘었다고는 하나, 11월까지 39톤으로 너무 적다.
돼지고기 수출은 10월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5천900톤 수준에 머물렀다.
돼지고기 수출이 이렇게 감소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시장에서 후지 가격이 좋았던 데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많은 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수출보다 내수 시장에 집중했다. 
반면 축산물 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기세다.
올 들어 11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43만4천톤에 달한다. 이 추세라면 역대 최대 수입량이 지난해 45만2천800톤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 
11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41만톤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11만5천톤(38.6%) 더 많다. 스페인이 그 견고했던 미국을 제치고, 돼지고기 수입국 1위에 오른 것도 관심이다.  
올해 수출입 결산 중 짚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할당관세 즉 무관세이다.
정부에서는 물가를 잡는다는 이유로 쇠고기 10만톤(7월 이후)과 돼지고기 7만톤(6월 이후) 수입물량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이 물량이 시장에 풀리며, 수입 쇠고기가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을 갉아먹었다.
물론, 수입량 증가에도 한몫했다.
시장에서는 주머니 사정을 반영한 것일까. 비교적 저렴한 부위에 소비가 몰렸다.
축산물 유통 시장을 뒤흔들어놓은 키워드 중 하나는 ‘인공육’이다.
축산업계는 지난해 배양육 등장에 잔뜩 긴장했고, 올해는 배양육을 비롯한 인공육을 육성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반발했다. 
특히 인공육을 뭐라고 부를지 명칭을 두고, 갈등과 논의가 반복됐다. 현재 안전기준 등을 두고 한창 검토 중이다.

소비기한제 시행 대비 분주

제도적 측면에서는 ‘소비기한’ 준비에 분주했다.
‘유통기한’을 대신할 ‘소비기한’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다만, 우유류는 2031년부터 적용된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를 마련해 업체들이 참고토록 했다.
축산물 유통 업계에 좋은 소식도 들려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에 내에 ‘축산유통팀’을 신설한 것이다.
그간 업계는 여러부처로 나뉘어 있는 문제 때문에 소통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이번 신설이 균형잡힌 축산업 모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축산물 유통 시장에서는 HMR, 밀키트 등 간편식이 인기를 끌었다.
축산물 유통 업계는 새해에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 국민건강과 식량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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