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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11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2. 11. 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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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11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0월31일~11월4일) (농민신문 - 2022.11.9.)

 

한우 경락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값 반등은 한우데이(11월1일)를 맞은 대형 유통업체의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반짝 상승에 그치고, 향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17.27% 감소한 7786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26원으로 전주 대비 305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599원 상승한 1㎏당 2만3932원, 1++B 등급은 656원 상승한 2만2400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전주 대비 9.46% 감소한 852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55원 하락한 1만480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0월31일~11월4일) (농민신문 - 2022.11.9.)

 

돼지 경락값은 약간 하락했지만 예년에 견줘 강세장을 이어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 나들이 소비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나 김장철을 앞두고 수육용 돼지고기가 소비자가격 지지를 견인하고 있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전주 대비 4.1% 증가한 1만753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095원으로 전주 대비 35원 하락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 가격은 39원 하락한 3024원이었다.

 

 

⦿ "한우 파동 또 오나"···2024년 100만 한우 도축시대 예고 (농축유통신문 - 2022.11.10.)

 

한우 가격 내림세가 심상찮다. 미국발 금리 인상 쇼크와 국내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데다 한우 도축물량이 증가하면서 한우 가격 또한 급락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2024년에는 한우 도축 100만 마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우산업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전국 한우 평균 가격은 kg당 1만 8,181원으로 일주일 전 평균 가격인 1만 9,194원에 비해 1,013원이나 주저앉았다. 한우 도축 마릿수가 전 주에 비해 157두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 한파 체감 속도가 가팔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소비 부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경기 부진이 마트와 식당 등으로 옮겨붙으며 특수부위를 제외한 쇠고기 모든 품목이 적체돼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는 등 소위 '땡처리'하고 있다는 게 축산물 유통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우 농가들은 한우 파동 재현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9일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된 제5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한우 농가들은 가격 연착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가격 폭락을 기정사실화하는 농가도 나와 사육 현장에서부터 가격 하락 신호가 심상치 않음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류경효 한우자조금관리위원은 "현재 사육 현장에서는 저등급 한우 가격은 송아지값 밑으로 형성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금리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 연말특수, 내년도 설 명절을 앞두고도 대 혼란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한우 가격을 연착륙시키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 "한우 파동의 초기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한우 사육 마릿수와 도축물량 상승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적체 물량이 많은 만큼 빠른 소비를 통해 적체 물량을 해소하고 소비여력을 높이자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10월 말 소비촉진에 1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는 긴급 처방을 내리고도 한우자조금 내년도 예산 중 100억 원 규모의 소비촉진 예산 증액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가 85만 마리, 2023년에는 95만 마리, 2024년에는 101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13년에 96만 마리가 도축돼 가격이 크게 떨어진 사례가 있는 만큼 한우 가격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고금리 정책을 지속되고 있고 그에 따른 소비 위축,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2023년 이후부터 한우 소비촉진, 한우 도매가격 연착륙을 위해 다각도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한우자조금이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 20~3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하면 이는 500억 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고, 전체 판매 물량으로 환산하면 6,000~7,000톤 정도의 한우고기 소비 효과가 있다"면서 "(현재 한우 시장 상황이 심각한 만큼) 소비와 유통 부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양돈시장 ‘가을위기’ 넘나 (축산신문 - 2022.11.9.)

 

국내 양돈시장이 10월 위기는 일단 넘기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탕박, 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5천296원이었다.  
전년 동월 보다 15.8% 오른 것으로 10월 한달 평균 가격이 5천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사료가격을 비롯한 생산비 상승과 함께 높아질 대로 높아진 양돈농가들의 심리적 저항선인 5천원대를 웃돈 것이다.   
여름철 출하지연 물량의 공급 가세와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연중 최저수준을 기록해 왔던 10월과 11월의 돼지가격이 올해는 돼지고기 수입 증가,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까지 겹치며 생산비를 크게 밑돌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절반은 해소된 셈이다.  
삼겹과 목살의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저지방 부위의 수요 및 가격이 뒷받침 되며 육가공업계가 작업량을 유지, 도매시장 출하량이 많지 않았던 게 10월 돼지가격 선방의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돼지출하량은 157만5천798두로 전년 보다 오히려 2.3%가 늘었다. 전월과 비교할 때는 두 자릿수 증가율(11.1%)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가장 적은 물량이라고는 하나 돼지고기 수입도 지난 10월 3만톤으로 전년 보다는 많았다. 
반면 도매시장 출하량은 4만1천742두로 전년에 비해 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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