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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7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1. 7. 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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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7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6월21일~6월25일) (농민신문 - 2021.6.30.)    

 

한우고기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산지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소비가 꾸준히 늘며 초강세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6.8% 증가한 7615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3919원으로 전주 대비 51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100원 상승한 1㎏당 2만8051원, 1++B 등급은 262원 오른 2만6815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768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54원 하락한 1만1634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6월21일~6월25일) (농민신문 - 2021.6.30.)  

 

돼지고기값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캠핑 등 야외 나들이객 소비가 증가한 결과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며 돼지고기값이 5200원대의 강세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등외 제외)에서 전주 대비 1.07% 증가한 9550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270원으로 전주 대비 120원 상승했다. 모돈 1㎏당 가격(박피)은 169원 오른 1919원이었다.  

 


⦿ 하반기 축산물 수급을 진단한다 (농수축산신문 - 2021.7.2.) 

 

# 한우 마릿수 ↑, 도축마릿수 지난해보다 10만 마리 가까이 늘어날 듯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났던 한우 사육 마릿수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한우 사육 마릿수는 334만3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높아진 송아지 가격으로 빈우사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농가들의 입식의지는 여전한 상황이어서 사육마릿수 증가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한우 농가들은 300마리 정도는 돼야 매월 정기적으로 출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이 된다고 보고 300마리 정도 규모로 신축사를 짓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송아지 가격이 높아지면서 입식을 제때하지 못한 농가들이 송아지 가격이 낮아지기만을 기다리며 사육의지가 높은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사육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도축마릿수 증가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어 한우농가들의 분산출하가 요구되고 있다. 
한우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는 도축마릿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협회가 월령별 사육마릿수를 근거로 산출한 도축 예상 마릿수를 살펴보면 6~8월까지는 지난해보다 도축마릿수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9월부터 지난해 대비 10% 가량 도축마릿수가 늘어나 1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에는 12만 마리, 11월에는 10만8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가 넘는 도축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도축마릿수는 86만2000여 마리로 지난해보다 약 10만 마리 가량 도축물량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올해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을 우려했다. 농경연은 3분기 도축 마릿수 증가세가 지속돼 지난해 대비 13~14% 가량 늘어난 20만2000마리에서 24만5000마리로 내다봤다. 문제는 올해 도축마릿수는 사육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던 2012년 수준까지 근접할 것이란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도축마릿수 증가에도 한우 도매가격은 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농경연은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도축 마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수요 등의 영향으로 특별한 변화요인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하반기에 가격하락 요인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 돼지고기 수입량이 관건
농경연은 오는 12월 돼지 사육 마릿수를 지난해는 물론 평년 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모돈 사육 감소의 영향인데 올 12월 돼지 사육마릿수는 1133만3000마리로 지난해 1157만2000마리 대비 2.1%, 평년의 1159만7000마리 대비 2.3%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 따르면 국내 돼지 도축마릿수는 하반기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138만8000마리, 10월 155만9000마리 등으로 올 한 해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1830만7000마리 보다는 적은 1801만9000마리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와 도축마릿수가 소폭 감소하는 상황에서 2학기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으로 인해 단체급식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여름 휴가시즌 등의 영향으로 소비 증가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수입이 돼지고기 국내 총 공급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중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이 중국은 물론 세계 양돈시장의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돼지고기 생산국 중 EU를 제외하고 미국은 물론 브라질, 캐나다 등에서 돼지 값이 모두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경연은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을 지난해 31만 톤과 평년 37만 톤 보다 적은 26만~30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돈육 수입업체와 가공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후지 가격이 kg당 2000원대 초반에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체효과가 있는 미국산 목전지, 유럽산 전지와 어느 정도 가격 차이를 보이느냐가 하반기 돈육 수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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