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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6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1. 6.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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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6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31일~6월4일) (농민신문 - 2021.6.9.) 

 

한우고기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5월 가정의달 성수기가 지나자 가격 하락을 예상한 농가들이 산지 출하를 늦추면서 공급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정 소비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가격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10.2% 감소한 6304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4149원으로 전주 대비 674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757원 상승한 1㎏당 2만8366원, 1++B 등급은 812원 오른 2만7020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55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157원 상승한 1만1723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31일~6월4일) (농민신문 - 2021.6.9.) 

 

돼지고기값도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다. 도매시장에 돼지를 출하하던 농가들이 육가공업체(이용도축)로 출하처를 전환하면서 도매시장 경매물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당분간 출하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돼지고기값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등외 제외)에서 전주 대비 17% 감소한 9252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162원으로 전주 대비 235원 상승했다. 모돈 1㎏당 가격(박피)은 224원 내린 1488원이었다. 

 


⦿ 후지시장 ‘해동기’ 오나 (축산신문 - 2021.6.9.)  

 

국내산 후지(뒷다리살)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바닥 수준의 유통 가격은 큰 변화 없이 육가공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국내산 후지재고량은 3만5천157톤으로 집계됐다. 4만6천톤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3만톤 안팎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산 후지 가격이 낮게 형성되며 2차 육가공품의 원료육으로 공급이 증가, 최근에는 그 비중이 80%까지 상승한데다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감소와 함께 보관 한계에 이르는 재고량 처분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화를 거론할 수준은 아니더라도 국내 후지 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바닥세를 면치 못해온 후지가격에도 일부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더구나 2차 육가공품의 원료육으로서 국내산 후지의 경쟁품목인 수입 전지와는 가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만큼 그 가능성이 매우 높게 분석돼 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후지가격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현재 kg당 2천200~2천300원에 도매가격이 형성되며 재고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2차 육가공업계의 국내산 후지 사용 비중이 한계 수준에 도달한데다 2차 육가공품의 소비 역시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다 보니 더 이상의 공급량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나마 2차 육가공품 원료육 시장을 모두 국내산으로 채운다고 해도 후지 전체 공급량의 절반 수준을 소화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또 다른 구매처인 단체 급식 시장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육가공업계 입장에선 가격 인상에 선뜻 나설 수 없는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결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정부의 방역조치가 완화, 단체 급식 등 후지시장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가격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만 육가공업계 일각에선 후지가격 조정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시선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올해 한우 평균 도매가격 2만원대 ‘고공세’ 지속 전망 (팜인사이트 - 2021.6.9.) 

 

2021년 한우의 전체 평균 도매가격이 2만 원 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농경연의 전망이 나왔다. 
이는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줄곧 전망해왔던 2021년 전망치 1만 7500~8500원을 많게는 14.2% 높게 수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2021년 6월호에서 2021년 도축 마릿수는 사육증가로 전년(76만 3천)과 평년(74만8천)보다 증가한 83~84만 마리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연말 관측 및 3월호 관측과 유사한 수치다. 
공급에서의 관측은 같았지만 가격 전망은 급격한 우상향으로 수정됐다. 
농경연은 6월호 한육우 관측에서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도축 마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높아진 수요 등의 영향으로 특별한 변화요인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 수준인 2만원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8.1~14.2%나 높게 잡은 것이다. 특별한 변화요인이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일상 회복에 따라 가정 수요 감소 등이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농경연은 밝혔다. 
한우가격 강세로 인해 생산 및 공급역시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2022년 한우 도축 마릿수는 90만 7천 마리로 전년대비 8.8%가 증가하며, 2023년 한우 도축마릿수는 96만 8천마리로 전년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g당 평균 2만 원 대를 넘는 한우가격 초고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와 한우업계가 사업을 추진하거나 또는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수급조절 사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한우협회는 2만두에 대한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실시중인 가운데 정부와 농협은 장기적인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의 현실화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송아지 가격과 큰 소 가격 시황이 연동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높은 지육가격으로 인한 송아지 가격 역시 올 하반기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암소의 수급조절은 더욱 힘들어질 공산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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