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7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6월28일~7월2일) (농민신문 - 2021.7.7.)
한우고기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거세우 기준 2만199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가정소비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한우고기값은 1㎏당 2만4000원대를 축으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10.3% 감소한 6828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3850원으로 전주 대비 69원 하락했다. 1++A 등급은 156원 상승한 1㎏당 2만8207원, 1++B 등급은 67원 오른 2만6882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746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208원 하락한 1만1426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6월28일~7월2일) (농민신문 - 2021.7.7.)
돼지고기값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돼지고기값이 가장 좋은 6월 성수기엔 예년의 경우 지육 1㎏당 6000원대까지 가격이 상승했지만 올해는 5200원대를 축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과 장마기간이 겹쳐 야외 나들이 수요가 예년만큼 미치지 못한 탓이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등외 제외)에서 전주 대비 6.13% 증가한 1만136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293원으로 전주 대비 23원 상승했다. 모돈 1㎏당 가격(박피)은 7원 내린 1912원이었다.
⦿ 한우값, 하반기 하락 우려 ‘경고등’ (농민신문 - 2021.7.10.)
한우값이 하반기에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산지 출하대기 물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증가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말 기준 도축월령에 도달한 28∼33개월령 수소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많은 7만323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소들은 언제든 출하될 수 있는 물량이다. 그만큼 산지 출하대기 중인 소들이 많이 있다는 의미다.
산지 출하대기 물량이 늘어난 건 최근 한우 경락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한 농가들이 출하를 지연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5월의 경우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 늘어난 330만마리로 집계됐지만, 도축마릿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5만4345마리로 나타났다.
올초 1㎏당 평균 2만400원대였던 한우 경락값은 5월 이후 공급량이 줄면서 평균 2만1200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출하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확대도 한계가 있어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김욱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상반기엔 도축물량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하반기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출하대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게 되면 한우 경락값이 순식간에 1㎏당 몇천원씩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환 GS&J인스티튜트 이사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3∼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한우 도축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8∼10%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득증가율보다 도축마릿수 증가율이 높아지면 한우 경락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식계획을 통해 향후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농가는 송아지 입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자율적으로 암소 감축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바닥엔 돼지 없다는데…올해 6월 출하량 역대 최대 (축산신문 - 2021.7.7.)
지난 6월 돼지출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출하된 돼지는 144만8천175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보다 0.65%, 전년 동월 보다는 3.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6월 한달 출하두수가 140만두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출하된 돼지는 총 913만9천911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차이가 좁혀진 것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최근 대형 육가공업체들 사이에서는 ‘바닥에 돼지가 없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며 “계절적으로 돼지 출하가 가장 적은 시기이다 보니 고정 취급량 확보가 쉽지 않은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는 견해를 밝혔다.
⦿ EU 삼겹살 무관세 수입…돼지고기 수입 확대되나 (농수축산신문 - 2021.7.6.)
유럽연합(EU)의 냉장·냉동 삼겹살 등이 지난 1일부터 무관세로 수입되면서 하반기를 비롯해 앞으로 수입육 시장의 확대가 국내 축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검역기준 16만268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7805톤 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여름 휴가 시즌과 2학기 학교급식, 식재자 수요 등이 최근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산은 물론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물량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은 “수입관세율은 매년 꾸준히 일정비율 떨어지면서 EU 관세 제로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내산 후지의 대체 효과가 있는 수입 전지와 수입 냉장 삼겹살의 가격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삼겹살 수입은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러 가운데 소비자들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수입 축산물 대비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등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형근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 양돈팀장은 “미국산, 유럽산 돼지고기 수입관세율이 0%가 됐고 2023년에는 호주산 냉장삼겹살, 2027년에는 캐나다산 냉장·냉동 삼겹살 수입 관세율이 0%가 되는 등 이제는 정말로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가 왔다”며 “변화하는 소비패턴, 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편의성을 높인 소포장 상품 등을 출시하며 심화되는 축산물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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