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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7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7. 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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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7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7월8일~7월12일) (농민신문 - 2019.7.17.)


7월초 가격하락세가 이어지자 관망세로 돌아섰던 농가들이 둘째주 다시 출하를 늘리면서 물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7~8월 휴가철을 맞아 계절적 비수기가 이어지면서 소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우는 지난주보다 24% 증가한 896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9440원으로 지난주 대비 108원 내렸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329원 하락한 2만2667원 ▲1++B 등급은 185원 내린 2만178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지난주 대비 34% 증가한 622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76원 하락한 9944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7월8일~7월12일) (농민신문 - 2019.7.17.)


한돈 소비부진이 이어지면서 기대이하의 돼지고기값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입식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올해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저가 수입 돼지고기 공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면서 돼지값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돼지는 지난주보다 13.4% 증가한 1만5555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165원으로 지난주보다 62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모두 2212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2원 하락한 2014원이었다.



⦿ 돼지고기 소비부진, 1차 육가공업계 위협 (농수축산신문 - 2019.7.16)


삼겹살 판매 부진 계속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도 구이류 중 삼겹살은 예년과 달리 대형유통점에서 휴가철 할인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정육류 중 등심은 냉장 판매는 수월하지만 냉동은 감소추세이고 돈가스와 탕수육 업체의 구매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지와 후지도 판매 약세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목심은 캠핑 활성화로 판매상황이 나아지며 덤핑물량은 사라졌고, A지방은 원료육 업체의 구매수요로 인해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족발과 목등뼈 등이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는 등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적자로 1차 육가공업체는 손익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급과잉 해소 안 돼

지난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이 24만7558톤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6.9% 감소한 가운데 국내 돼지고기 시장은 국내 생산량과 재고량이 증가하고 소비부진이 이어지면서 공급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육 재고량은 국내산의 경우 지난 2월 기준 7만6200톤으로 지난해 동월 3만7947톤과 비교해 100.8% 증가했고 수입은 4월 기준으로 9만1669톤으로 지난해 동월 5만4111톤과 비교해 69.4%나 재고가 증가했다.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지난달 돼지 도매시장 가격은 지난해 동월보다 19.1% 하락한 kg당 4200원(등외와 제주가격 제외)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돼지고기 시장이 이렇다보니 1차 육가공인 식육포장처리업체들의 경영상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지난해 35개 식육포장업체의 경영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돼지 탕박(제주제외) 연간 평균 kg당 4296원, 지급률 77% 적용시 수입은 평균 지육 마리당 42만5756원인 반면 비용은 45만7819원을 나타내 작업을 하면 할수록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변화 대응·지원책 서둘러야

최근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나 정책적 관심이 없으면 1차 육가공업계의 생존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일부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또한 1차 육가공인 식육포장처리업체가 위축되면 생산농가는 물론 사료업체, 동물약품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위축도 불가피한 상황이 된다는 게 중론이다. 

이는 돼지고기 소비시장의 최일선에서 수입육과 실질적인 경쟁을 벌이는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 상반기 최고-최저<1++ - 3등급> 등급간 가격차 `1만원’ (축산신문 - 2019.7.17.)


올해 상반기 한우거세우의 경락가격을 분석한 결과 마리당 경락가격이 1만원/kg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월~6월까지 한우거세우의 평균경락가격은 1만8천941원/kg이다. 

최고등급이 1++등급의 평균가격은 2만1천278원/kg이었고, 등외를 제외한 최저등급인 3등급은 1만1천690원/kg이었다. kg당 가격차가 1만원 정도다.

도체중을 500kg으로 감안하면 두당가격차는 무려 500만원이다.

농가는 소 한 마리당 수취가격이 등급에 따라 500만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다.

A등급과 C등급의 가격차는 kg당 2천원 정도. 

이 또한 농가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한다.

고급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분명하고 반대로 낮은 등급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임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1+등급과 1++등급의 가격은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1등급 이하의 가격은 낮아지고 있어 등급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원도의 한 농가는 “요즘은 출하등급이 낮으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한차 출하해서 한 두 마리만 2~3등급을 받으면 겨우 본전치기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쉬운말로 한우 값이 좋아 농가들은 좋겠다고 말하지만 송아지 값이 매우 높아져 있고, 출하하는 소 전체가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남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한우농가들이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거세우는 고급육을 목표로 사육한 것인 만큼 3등급을 받은 농가에게는 매우 뼈아픈 결과가 된다. 3등급을 받은 개체수가 매우 적은 것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하지만 2등급은 1만두 이상으로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들 개체의 혈통을 추적해 어미소를 도태하고, 전체적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을 높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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