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를 예냉시키는 기법은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으나, 어떤 냉매를 이용하여 도체의 온도를 저하시키냐에 따라 구분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온도 이하의 공기를 이용하여 도체의 온도를 저하시키는 공기예냉(空氣豫冷, air chilling)은 다시 도체와 냉기(冷氣, chilly air)의 접촉형태에 따라 냉기를 도체에 직접 쐬게 방법(direct chilling)과 간접적으로 쐬게 하는 방법(Indirect chilling)으로 구분되며, 저온실에 도체를 현수하여 도체의 온도를 저하시키는 정지공기예냉방법(air room chilling), 냉기를 송풍기로 순환시켜 온도를 저하시키는 송풍예냉(air blast chilling)은 건식송풍예냉(dry air blast chilling)과 습식송풍예냉(wet air blast chilling) 등으로 구분됩니다.
송풍예냉 |
공기예냉은 비교적 예냉속도가 느리고, 냉기의 방향 등에 따라 도체의 온도가 균일하게 저하되지 않을 수 있는 단점이 있으나, 시설비가 저렴하고 예냉실을 냉각실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도체에 냉기를 직접 쐬는 송풍예냉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일정 온도 이하의 냉수를 이용하여 도체의 온도를 저하시키는 냉수예냉(hydro-chilling)은 냉수와 도체간의 접촉형태에 따라 냉수를 분무하는 분무식 예냉(Spray chilling), 냉각수가 있는 수조에 도체를 침지(浸漬, immersion)시켜 온도를 저하시키는 침지식 예냉(immersion chilling) 등으로 구분됩니다.
분사예냉 |
냉수예냉은 공기예냉과 비교하여 예냉속도가 매우 빠르고, 시설비도 저렴한 장점이 있으나, 냉각수에 의한 미생물 오염가능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도체를 차가운 면에 직접 접촉시켜 열전도에 의하여 온도를 저하시키는 접촉식 예냉(contact chilling) 등의 다양한 예냉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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