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정육상식

내장식육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내장식육의 개요)

오늘도힘차게 2016. 11.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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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식육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내장식육의 개요)

 

 

내장(內臟, Internal Organs, viscera)이란, 가축의 흉강과 복강에 있는 기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가축들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호흡, 소화, 해독, 면역 작용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축이 도축된 이후에는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각 나라의 고유한 식육문화에 따라 식용으로 이용되거나 폐기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폐기하는 부위가 거의 없을 정도로 도축된 가축의 내장 대부분을 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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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의 경우에는 예로부터 일두백미(一頭百味)라 하여 소 한 마리에서 100가지의 다양한 맛이 나며, 고기와 머리, 내장 등을 포함하여 그 부위를 최대 120개로 세분하고, 각 부위의 특징에 따라 용도를 달리하여 활용하였습니다.
 

 

 

살코기 부위별 명칭

부산물 부위별 명칭

 

이에 미국의 인류학자인 마거릿 미드(Margaret Mead)는 “영국, 프랑스는 소를 35부위로, 동아프리카 보디족은 51부위로 나누어 먹는데, 한국은 무려 120부위로 나누어 먹는다”며 감탄하였다고 합니다.
 

마거릿 미드(Margaret Mead)

 

이렇듯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소의 살코기를 비롯한 내장부위까지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내장요리와 관련된 역사적인 기록들은 상대적으로 그리 많지 않은데요.


역사기록이 왕실과 양반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왔다는 것을 고려할 때 왕실과 양반이 내장요리를 멀리 하였거나 내장요리가 많이 발달하지 않았음을 추정케 합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언제부터 가축의 내장을 요리하여 먹었고, 어떤 식으로 요리하였는지 알 수는 없으나, 대표적인 내장요리에 대한 역사기록을 위주로 내장식육의 역사를 시대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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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내장식육의 한국사-선사시대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6365
제3편 내장식육의 한국사-고대시대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6366
제4편 내장식육의 한국사-중세시대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6367
제5편 내장식육의 한국사-근세시대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6368
제6편 내장식육의 한국사-근대시대 1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6369
제6편 내장식육의 한국사-근대시대 2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6370
제7편 내장식육의 한국사- 현대시대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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