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먹거리..삼겹살의 모든 것 (제4편 삼겹살의 효능)

국민 먹거리..삼겹살의 모든 것 (제4편 삼겹살의 효능)

 

삼겹살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1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특히, 비타민 B1은 삼겹살 1인분(200g)에 1.36㎎ 가량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소고기보다 10배 정도 많은 양으로서, 성인 일일 권장량인 1.1~1.2㎎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삼겹살에 풍부한 비타민 B1은 세포 내에서는 탄수화물의 대사 및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에 관여하고, 각기병 및 신경염의 예방 및 치료, 피로 예방 등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삼겹살에는 철분도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삼겹살의 기름이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려 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삼겹살의 유래에서 살펴봤듯 그 때문에 과거 광부들이 탄광에서 마신 분진을 배출하기 위하여 삼겹살을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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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인지 몰라도 유통업계에 따르면 황사철에 삼겹살의 소비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리는 삼겹살의 효능.

 

과연 맞는 말일까요? 아니면 속설에 불과할까요?

 

코나 입으로 흡입된 황사 또는 먼지 등의 각종 이물질은 콧속이나 기관지의 점액에 흡착되는데요.

 

흡착된 이물질들은 점액에 의하여 외부로 배출되거나 살균이 됩니다.

 

따라서, 황사 등의 이물질을 삼겹살이 씻어내린다는 것은 속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나 입을 통하여 기관지로 들어간 이물질을 식도로 들어가는 삼겹살이 씻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물질을 살균하는 점액의 분비를 담당하는 기관은 "신장"인데요.

 

한의학적으로는 돼지고기가 신장을 대표하는 음식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삼겹살이 직접 황사 등의 이물질을 씻을 수는 없으나, 삼겹살의 섭취로 신장기능이 활성화되어 기관지 등의 점액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삼겹살의 기름이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려 준다”는 이야기가 완전한 속설에 불과하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이 1999년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2년여 동안 수행한 돼지고기의 중금속 해독효과에 따르면 납과 카드뮴을 투여한 흰 쥐에게 돼지고기를 섭취하도록 한 결과, 지방이 적절하게 섞인 돼지고기를 먹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더 많은 중금속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2007년에는 인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요.

 

돼지고기를 섭취토록 한 후 체내에 잔류하는 납과 카드뮴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 섭취 전과 비교하여 납의 농도는 약 2%, 카드뮴의 농도는 무려 9% 가량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삼겹살은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 의견에 반대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제1편 삼겹살의 어원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578

제2편 삼겹살의 유래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579

제3편 삼겹살의 영양성분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580

제5편 삼겹살의 음식궁합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582
제6편 삼겹살의 구성 근육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584
제7편 삼겹살의 분할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612
제8편 삼겹살의 구별방법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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