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5년 1월 3주차)
⦿ [2025 농업전망ㅣ축산] 한우 사육마릿수 5% 감소…평균도매가 상승세 보일 듯 (한국농어민신문 - 2025.1.17.)
도축마릿수 감소에 따라 소고기 도매가격은 상승하는 한편,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량이 전망된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낙농부문에서는 착유우 감소로 국내산 원유생산량은 줄어드는 반면 관세 인하 등으로 수입은 늘 것으로, 가금분야에서는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우 사육마릿수 318만5000마리…송아지 생산마릿수는 전년비 4.6%↓
2025년도 국내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마릿수 감소로 전년대비 1.0% 감소한 31만3000톤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공급량 감소로 평균도매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한우 거세우를 기준으로 전망된 kg당 평균도매가격은 1만8500원 내외다.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3~2024년도 정액판매량 감소 및 송아지 생산 마릿수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5% 감소한 318만5000마리를 나타내는 한편, 이같은 감소세는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송아지 생산마릿수 감소세가 주요한데 농경연은 올해 1세 미만 사육마릿수는 82만9000마리·1~2세 미만 사육마릿수는 83만5000마리로 전년대비 각각 4.6%·9.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육마릿수는 2026년까지 감소하다가 2027년 이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거세우를 기준으로 한우 사육·출하 사이클이 통상 2년 6개월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기간 도축마릿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농경연도 올해 도축마릿수가 전년대비 5.8% 줄어든 93만3000마리를 기록할 전망했고, 도축마릿수 감소세는 2028년까지 이어지다 2029년부터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2만1000톤을 기록했던 국내 전체 소고기 생산량은 올해 31만8000톤을 나타낸 후 2028년 27만8000톤까지 줄었다가 2029년 28만1000톤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후 2034년 32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한우 거세우 기준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2025년 1만8500원 내외·2028년 2만원 내외·2029년 2만500원 내외·2034년 2만1000원 내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 [2025 농업전망ㅣ축산] 돈가 kg당 5200원…소비 늘어 중장기 수급전망 파란불 (한국농어민신문 - 2025.1.17.)
2025년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과 비슷한 5100~5300원(kg)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돼지고기 공급량이 지난해 수준으로 관측된 데 따른 가격 전망치다. 중장기적인 돼지고기 수급 전망은 나쁘지 않다. 생산성 향상으로 돼지고기 생산량은 늘어나지만 육류 소비량 증가 속 도매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고된 것이다.
올해 연평균 돼지 사육마릿수는 2024년 수준인 1105만 마리로 추정됐다. 2024년 하반기 돼지 도매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모돈 사육 감소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2025년 모돈 사육 마릿수는 상반기에 작년 대비 0.3% 감소하나 하반기엔 0.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돼지 도축 마릿수도 2024년과 비슷한 1900만 마리 내외, 돼지고기 생산량 역시 지난해 수준인 113만톤 내외로 추정됐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환율 상승과 수입 돼지고기 이월 재고량 증가로 지난해와 비교해 5.4% 감소한 42만8000톤 정도 들어올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과 이월 재고량이 2024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돼지 도매가격은 5239원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100~5300원으로 관측됐고, 돼지고기 자급률은 수입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1.0%p 상승한 73.0%로 추정됐다.
중장기적으로 돼지 사육 마릿수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모돈 사육 마릿수는 감소하지만 생산성은 지속해서 향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돼지고기 생산량도 계속해서 늘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으로 2029년엔 116만1000톤, 2034년엔 118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적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은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적인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입 돼지고기의 국내 도매원가 하락에 따름이며, 이에 돼지고기 자급률은 2029년 72.4%, 2034년 71.6%로 지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고됐다.
다행히 장기적인 경제 발전과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육류 소비 증가로 돼지 도매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024년 30kg에서 2029년엔 30.8kg, 2034년엔 32.1kg까지 증가하며, 도매가격도 2024년 5239원에서 2029년엔 5200~5400원, 2034년엔 5300~5500원 선까지 전망됐다.
⦿ 미산 쇠고기 수입량 감소…호주산이 일부 대체 (축산신문 - 2025.1.17.)
2024년의 수입 소고기 시장 동향을 살펴본 결과, 전반적인 수입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총 수입량은 45만3천923톤이었으나, 2024년에는 40만5천879톤으로 약 10.6% 감소했다.
특히 미국산 수입육은 2023년 22만9천751톤에서 2024년 19만6천339톤으로 약 14.5% 감소했다. 점유율도 50.6%에서 48.4%로 하락하였다. 이는 전체 수입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주산 수입육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18만7천940톤에서 2024년 18만1천45톤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41.4%에서 44.6%로 증가했다. 이는 미국산 수입 감소분을 일부 대체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질랜드산 수입육은 2023년 1만8천469톤에서 2024년 1만3천169톤으로 28.7% 감소하며 점유율도 4.1%에서 3.2%로 하락했다. 기타 국가들(캐나다, 칠레, 멕시코, 덴마크, 네덜란드, 우루과이 등)의 수입량도 1만7천763톤에서 1만5천326톤으로 13.7% 감소했다.
이러한 수입량 감소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변동 등의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산 수입육의 감소는 국제 정세와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호주산 수입육의 점유율 증가와 상대적인 안정세는 호주 현지의 생산 여건 개선과 수출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타 국가의 수입 감소는 대체 공급원의 한계와 물류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한우 설 도매가격, 도축마릿수 감소·꾸준한 소비로 지난해보다 높을 듯 (농수축산신문 - 2025.1.14.)
올해 설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 대비 적은 도축마릿수와 더불어 꾸준한 소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 따르면 설 명절 전 8주~3주전까지 도축마릿수는 14만6877마리로 지난해 대비 0.8% 적었으며 암소 도축마릿수는 6만5914마리, 수소 599마리, 거세우 8만364마리로 암소와 수소 도축마릿수는 각각 5.7%, 10.3% 감소한 반면 거세우는 3.6%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최근 한우 평균 kg당 도매가격은 1만8360원으로 지난해보다 22.4% 상승했으며 거세우 평균 도매가격도 지난해 1만7843원보다 높은 1만8921원을 보였다.
최근 평균 출하월령은 32개월령이며 설 명절까지 거세우의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병규 농협 축산경제 한우국 연구위원은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이유는 도축마릿수 감소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 백화점의 설 사전 예약판매 매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비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거세우 출하가 늘어나면서 설 성수기 도매가격은 최근 형성된 가격보다는 소폭 낮아지겠지만 지난해 1만6000원선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한우 경매가 24일 이후 다음달 3일까지 열리지 않아 정육점 등의 소비처에서도 물량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위원은 “공판장 중도매인들도 설 특수를 기대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의 정육점 등에서도 설 직후 판매될 물량까지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3월 초 한 대형마트의 창립기념일이 있는데 다음달 중순부터 대대적인 한우 할인 판매가 진행될 경우 소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국내산 쇠고기 구이류 지육가격 상승세 (농축유통신문 - 2025.1.16.)
국내산 쇠고기 구이류가 가공업체에서 설명절 준비작업이 일부 이루어지고 있어 지육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트 주문이 가장 많아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문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에서 할인행사가 일부 진행되었지만, 외식소비가 최악의 부진을 보여 특히 등심 위주로 적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육류는 대형마트 및 홈쇼핑 등에서 저등급 양념불고기 수요와 저렴한 가격대의 불고기, 국거리감 수요가 꾸준하였지만, 학교급식 납품 중단으로 소폭 약보합세를 보였다.
갈비는 갈비탕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되었고, 갈비업체로부터의 수요도 꾸준한 편이었다. 12월 4주 대비 거세우 지육가격(결함 및 등외 제외)이 458원/kg 상승을 보인 가운데,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거세1등급)은 구이류와 정육류 모두 약세를 보였다.
수입산 쇠고기의 경우 냉장 구이류의 전체 공급량은 꾸준한 편이지만, 일시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진 늑간살과 같은 품목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세트에 일부 포함되는 품목들도 강세를 보였으나, 외식소비 부진으로 대형 할인점 및 온라인에서 호주산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지속되고 있다. 정육류는 온라인 등에서 할인행사가 일부 이루어졌고 마트 등에서의 명절 준비수요, 간편식 등에서의 꾸준한 수요에 환율상승 영향이 더해지며 추가 강세를 보였다.
갈비류는 찜갈비 세트와 중량을 조절해 가격대를 낮춘 LA갈비 세트 수요가 생겨나고 있고, 갈비탕 수요도 활발한 모습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 국내 도매유통가격은 전주대비 미국산 늑간살, 미국산 및 호주산 갈비와 정육류 주요 품목들이 상승했다.
⦿ 트럼프 시대, 국내 축산업 영향은?…돼지고기 수입 압력 커질 듯 (농민신문 - 2025.1.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백악관 주인으로 복귀한다. ‘트럼프 2.0’ 시대 국내 축산업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펴낸 ‘트럼프 2.0 시대,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가 한층 강화하면서 자국 내 돼지고기 생산 증가에 따라 이를 외국에 수출하려는 경향이 거세질 것이라고 짚었다.
국내 농축산물은 대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들여오는 농축산물이 우리가 수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다. 그런데도 미국은 농축산업분야를 자국 무역 적자를 해소할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미국 관심이 높은 품목 ▲미국의 흑자폭이 줄어드는 품목 ▲제3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품목 등을 중심으로 한국이 더 많은 미국산 농축산물을 수입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농축산물 가운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따르면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2022년 11만6000t, 2023년 13만1000t, 지난해 16만2000t 등 꾸준히 늘었다. 미국 내 돼지고기 공급량이 증가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쇠고기는 자국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입 압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우리 농축산물의 미국 수출 양상도 바뀔 공산이 크다. 미국이 농식품에 관세를 새롭게 부과하거나 인상한다면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농식품 가운데 축산물 비중은 낮은 편이나 최근 수출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품목별로는 연유가 가장 비중이 높고 닭고기·소시지·치즈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산 닭고기는 미국 수입시장에서 캐나다(81%)·칠레(12%)·멕시코(3.6%)에 이어 4위지만 비중이 1.8%에 불과해 관세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다만 삼계탕 수출액은 꾸준히 성장해 관세 변화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축평원 관계자는 “트럼프정부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도 관세 등을 활용해 강하게 압박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이 주요 대미 흑자국인 만큼 다자간·양자간 무역협정을 철회하려 하거나 재협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어 축산업계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한파·적설량 증가…미국 쇠고기 가격 상승 가속화 (축산신문 - 2025.1.17.)
최근 미국 텍사스 애머릴로(-1°C), 네브래스카 오마하(-2°C)등 주요 축산 지역을 강타한 한파와 평균 5cm 이상 증가한 폭설이쇠고기 가격 상승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2024년 12월 미국 주요 축산 지역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고, 적설량이 급증하면서 소 사육 환경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9일 보도에서 미국 내 소 사육 두수는 195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상 악화로 인해 공급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강추위와 폭설은방목 중인 소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기 철수하게 만들었고, 이는 체중 감소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아울러 WSJ는 “2024년 신선 쇠고기 지출이 9% 증가하며, 평균 소매 가격은 4.9% 상승해 파운드당 6.69달러, 다진 쇠고기는 5.5% 올라 파운드당 5.23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파와 적설량 증가는 단기적인 공급 차질 외에도 장기적으로 소고기 가격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이러한 기상 변화가 사료비 증가와 사육기간 연장으로 이어져 생산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쇠고기 산업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수요를 유지하며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
⦿ 설 명절 대비 수입 축산물 이력 관리 집중단속 (농축유통신문 - 2025.1.16.)
전국의 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영업장과 온라인으로 축산물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수입 이력관리 미흡할 우려가 있어 27일까지 이력관리 위반 우려가 높은 120개 업체(소)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온라인을 통한 축산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판매하는 통신판매영업장과 이력제 위반이 의심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등을 중점 점검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설 명절 대비 이번 특별 단속에서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 내역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위반 사항 적발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비자는 수입 쇠고기, 돼지고기인지 여부를 수입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직접 제품의 원산지 정보, 수입 이력, 유통경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회 이상 상습 위반업체(소)는 공표하고 있으므로 수입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수입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또는 콜센터(1688-002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입축산물 수요가 증가 할 수 있다”며 “수입 축산물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력 관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이 쇠고기, 돼지고기 구매시 수입산 축산물 여부를 확인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겠다”고 밝혔다.
⦿ 한우 사육기간 단축…소비진작 도움될까? (농민신문 - 2025.1.17.)
올해 한우 사육기간 단축이 업계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의 하나로 사육기간을 줄인 한우를 시범 판매·유통하고 별도 등급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호주 같은 축산 선진국의 사육기간은 평균 18개월인 반면 한국은 30개월로 1년이 더 길다. 사육기간이 줄면 사료비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사료비 절감은 생산비 감소로 이어져 소비지 한우고기값 인하 요인이 될 수 있다. 내린 가격만큼 소비진작 효과는 클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 판단이다.
박병기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교수팀은 한우 사육기간을 30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면 사료값은 32%, 온실가스 배출량은 25% 감소한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농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사육기간이 주는 만큼 개체수를 늘릴 수밖에 없어 사료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하 체중이 줄어 한우농가 수익성이 감소하고 한우고기만이 지닌 맛과 풍미를 살리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개체 특성에 따라 사육기간을 달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비육이 잘되지 않는 소는 일찍 도축하고 그렇지 않은 소는 30개월까지 키우자는 것이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30개월령 이상에서 한우고기 맛과 풍미가 극대화된다는 이유로 유통·소비 시장이 거기에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사육기간 단축을 추진하려면 충분한 연구·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시세 (머니S - 2025.1.18.)
18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3346원(0.2%)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5886원(-7.5%)이다. 시금치(100g)는 1034원(0%), 감자(수미·100g)는 400원(18.0%)이다.
오이(다다기 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1만3463원(5.9%)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3189원(-0.1%)이다. 양파(1kg) 평균 가격은 2157원(7.4%), 대파(1㎏)는 3064원(-12.6%)이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소고기 안심(1+등급) 100g 평균 소매가격은 1만4648원(0.3%),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은 2604원(-0.2%)이다. 달걀 1판(특란 30구) 평균 소매가격은 6173원(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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