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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9월 5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9.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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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9월 5주차)

 

⦿ 올 추석 한우고기, 구이용 등심 구매 비중 늘고 정육은 감소 (한국농어민신문 - 2024.9.27.) 

 

올해 추석 명절(2024.8.12.∼9.20)에는 지난해 같은 시기(2023.8.21.∼9.30)에 비해 구이용 한우 소비 비중은 늘고, 국고기·불고기용 한우 소비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실시한 ‘소비자 패널 데이터 조사’에서 나왔다. 소비자 패널 데이터란, 주도적 의사결정으로 축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 3,000명의 소비 동향을 지속 반복·추적하여 수집한 데이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 패널 데이터를 통해 올해 추석 명절 한우 소비 동향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소비자가 가장 많은 양을 구매한 한우 부위는 ▲등심(29%) ▲양지(21.7%) ▲설도(13.8%) ▲사태(12.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이용으로 쓰이는 등심의 구매 비중이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에 비해 12.4%p 상승하여 가장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국거리나 불고기용으로 쓰이는 양지·우둔살의 비중은 각각 9.0%p, 4.4%p 감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구매 이유에 대한 질문에 ‘선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 대비 62.2% 증가한 것으로 보아 선물용 등심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전년 대비 1등급 등심의 소비자가격이 6.6%p 하락한 것도 구매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명절 기간에 한우를 언제 구매하기 시작하는지 살펴보면 ’21년까지는 추석 명절 4주 전, 1주 전에 가장 많이 구매하였으나, ’22년부터는 추석 주간에 구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구매 장소는 구매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식사를 목적으로 한우를 구매할 경우 ▲정육점(24.2%) ▲농·축협(22.5%) ▲대형마트(19.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물을 목적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정육점(35.8%) ▲온라인(22.6%), ▲농·축협(19.9)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장소에 대한 선택 이유를 살펴보면 각각 정육점, 농·축협은 ‘품질이 좋아서’, 슈퍼마켓은 ‘접근이 편리해서’, 온라인몰은 ‘장 보기 편해서’, ‘판매가격 저렴’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소비자 패널 데이터는 축산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 목적에 따라 축종, 기간 등을 설정해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소비 정보가 축산물 소비변화 파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축산물 소비 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돈가, 명절 직전후 오히려 상승 ‘왜’ (축산신문 - 2024.9.26.) 

 

올해는 추석 명절 전후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양돈시장이 형성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8월 중순 이후 한달 가까이 지육 kg당 5천원 후반~6천원 초반을 넘나드는 강세를 이어왔다. 
더구나 예년과 달리 추석 명절 연휴(9월14~18일)을 사이에 두고도 높은 돼지가격이 유지됐다. 
오히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간(9월9~13일) 돼지가격이 지육kg 6천274원으로 전주(9월2~9월6일)의 6천79원 보다 무려 195원이 오르기도 했다. 
육가공업계의 작업이 명절 1주일 전에는 대부분 마감, 이후 돼지가격이 하락해 온 이전까지 추세가 올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던 양돈업계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이러한 이상기류는 추석 직후에도 감지됐다. 
통상 명절 직후에는 소비가 감소, 돼지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 주간인 지난 9월19일과 20일에 이어 25일에도 6천원대의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올해와 같은 양돈시장 이상 기류의 배경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우선 추석 명절 이전의 경우 삼겹살을 제외한 대부분 부위의 소비 증가했던 추세를 꼽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추석명절은 보통 돼지고기 보다 한우시장에 집중된다. 그러나 올해는 갈비 뿐 만 아니라 전지와 후지는 물론 등심까지 수요가 이어지며 돼지가격을 지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그렇다고 해도 명절을 앞두고 출하가 집중, 공급도 적지 않았던 만큼 올해 돼지가격은 육가공업계에서 조차 특이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평균 출하체중이 크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상위등급 가격이 높게 형성, 전체적인 돼지가격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 같다”며 “여기에 일부 가수요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추석 직후 양돈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하체중이 여전히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상황에서 출하물량 까지 감소, 도매시장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에 육가공업계가 명절 기간 소진한 재고 충당과 함께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한 작업량 확보에 나서면서 최근과 같은 돼지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돼지가격이 떨어지더라도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육가공업계의 재고 수준이 돼지가격의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미국산 등 수입 목전지로 돼지갈비 제조 판매했던 일당 적발 (팜인사이트 - 2024.9.24.) 

 

경기 안양시 소재 축산물판매업체는 미국산과 캐나다산 돼지고기 목전지를 혼합해 돼지갈비를 제조·판매하면서 돼지갈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위반물량 51,772kg으로 위반금액 6억원에 달했다.
부산광역시 소재 일반음식점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원산지를 미표시 판매하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실시한 원산지 단속에서 394개소 437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등의 위반을 적발했다. 
위반업체 394개소 중 일반음식점이 247개소로 가장 많았고, 가공업체 39, 소매업체 38, 식육판매업체 24, 기타 46 개소로 나타났다. 
위반품목 437건 중 가장 위반이 많았던 품목은 배추김치로 116건이 적발됐고, 이어 돼지고기79, 닭고기 39, 두부류 39, 쇠고기 26, 기타 138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8,549개소에 대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한 224개 업체는 형사입건(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미표시로 적발한 170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4,406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이번 단속기간에는 제수용품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찾는 전국의 전통시장 163개소에서 소비자단체, 시장상인회,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해 캠페인도 펼쳤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이번 추석 명절 원산지표시 일제점검을 통해 제수용품 등 농식품 원산지 부정유통을 방지하였고, 다가오는 김장철에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생강 등의 양념류에 대해서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안커도, 너무 안큰다…돼지 출하체중 ↓ 어디까지 (축산신문 - 2024.9.26.) 

 

역대급 무더위가 돼지 출하체중까지 바꿔 놓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돼지 출하체중은 평균 113kg으로 이전 5년의 8월과 비교해 가장 적었다. 
상대적으로 출하체중이 적은 수퇘지의 경우 평균 110kg(암퇘지 115kg)에 머물며 2013년 이후 8월 출하 체중으로는 가장 적었던 해로 기록되기도 했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8월도 지난해와 같았다. 
전월 보다 각각 2kg이 적은 암퇘지 115kg, 수퇘지 110kg을 기록하며 평균 출하체중이 113kg에 머물렀다. 
다만 이후 출하체중은 지난해와는 또 다른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여름철 후유증으로 인해 9월 출하체중 역시 8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다 10월부터 정상으로 돌아오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 명절 이후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그 후유증이 10월 출하체중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출하체중이 정상화 되는 시기가 늦춰진다는 의미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올해는 추석 이후에도 출하체중이 110kg을 넘지 못한 개체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퇘지의 경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10kg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달 하순부터 그 기세가 꺾였지만 무더위의 여파에서 벗어나 돼지 출하가 정상을 찾는 시기는 오는 10월 중순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축산물이력제 준수율↑이력번호 포장지 구매 부담은↓ (팜인사이트 - 2024.9.26.)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내산 이력 관리 대상 축산물을 취급하는 소·돼지·닭·오리고기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사항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라벨지 구매비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지원 사업은 ‘이력관리시스템(pub.mtrace.go.kr)’을 통해 이력제 전산 신고를 성실히 이행하는 소·돼지·닭·오리고기 식육포장처리업소의 이력번호 표시 포장지 구매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각 관할 지자체에서 참여 신청 접수와 대상 선정을 마쳤고, 업체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국내산 축산물에 부여하는 ‘이력번호’는 국내산 축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며, 축산업 전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축산물의 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부여된 번호이다. 식육포장처리업소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1항에 따라 ‘이력관리대상축산물의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 한우 가임암소 감소세 '주춤'...번식 의향 되살아나나 (팜인사이트 - 2024.9.24.) 

 

도매시장 한우고기 가격이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송아지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며 한우 가임암소두수의 감소폭이 둔화되고 덩달아 정액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지육 경락가격은 추석 명절 직전 가격이 ‘반짝’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여전히 전년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사육두수 감소로 2025년부터 가격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팽배해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송아지 가격 전년대비 6.2%↑상승 
추석 명절 작업 직전인 지난 7월 도매시장 평균 한우가격은 kg당 1만5434원, 거세우 기준 1만7185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거세우 기준 7.7% 하락했다. 
올해 추석 명절은 9월 중순으로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8월부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여전히 전년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kg당 1만6488원, 거세우는 1만8012원으로 명절 성수기 이전과 비교해 가격 하락폭이 줄었지만 전년 대비 각각 2.8%, 5.5% 낮았다. 
반면, 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6~7개월령을 기준으로 7월까지 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에 그쳤으나, 8월 들어선 6.2%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암송아지의 가격 상승폭은 전년대비 4.5% 상승한 수송아지 비해 2배 이상인 9.0%에 달해 8월 평균 가격이 236만2천원(수송아지 345만3천원)에 집계됐다. 
가임암소, 전분기 대비 증가...정액판매량도 급증
송아지 가격 상승은 암소비육 및 도축 영향으로 송아지 생산 두수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영향이 적지 않지만, 상반기 송아지 생산량 감소폭이 전년대비 6.7% 수준에서 8월 누계 송아지 생산두수가 71만두에 달하며 5.7% 수준까지 감소 폭이 완만해지는 상황에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어서 농가들의 송아지 입식 의향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고점을 기록 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한우 가임암소 두수도 최근 증가세로 반전됐다. 
2023년 7월 170만 6천마리로 고점을 찍은 가임암소는 줄곧 감소해 지난해 3월 164만4천마리까지 감소했으나 송아지 가격 강세 영향으로 감소세가 둔화돼다 지난 7월엔 166만4천두로 전분기 대비 약 2만여마리 가량 늘었다. 
농가들의 번식 의향은 정액판매량으로도 확인된다. 
올해들어 8월까지의 한우정액 판매량은 총 137만9864스트로로 전년 같은 기간(1~8월) 134만7045스트로 대비 2.43% 늘었다. 
도매시장 한우가격 안정시기, 멀어지나 
한우 가임암소 마릿수 추세와 정액판매량 등을 종합해 볼 때 올해 및 내년 송아지 생산두수는 당초 예상치에서 2~5만두 초과 생산되고, 전년대비 감소숫자도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농경연 등 정부가 예상한 한우 사육 동향은 올해 333만2천마리, 2025년 319만마리, 2026년 312만 7천마리까지로 사육 마릿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가임암소와 송아지 생산 마릿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제한 되거나 외려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송아지 생산 두수가 여전히 작년에 비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가임암소두수의 증가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정액 판매량이 늘고 있어 당초 예상했던 송아지 생산두수에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임암소 두수와 송아지 생산두수까지 조절되지 않을 경우 내년 하반기로 예상됐던 한우가격 안정시기는 이보다 훨씬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명절 막바지까지 수요 몰려 한우가격 당분간 유지될 듯 (농수축산신문 - 2024.9.24.) 

 

추석 명절 막바지까지 선물세트 수요가 몰리면서 한우가격이 명절 이후에도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가격은 이번 달 들어 꾸준히 오르기 시작해 추석 명절 직전인 지난 13일 1++기준 전국도매평균가격이 kg당 2만3517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최고가를 유지하기는 힘들어도 명절 이후에도 큰 폭의 가격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이류는 외식 수요가 명절 전 소비위축으로 부진했으나 추석 선물세트 주문이 추석 막바지까지 이어지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고가 많이 소진됐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추석이 5일간의 긴 연휴였던 만큼 추석 선물세트는 물론 가정소비도 많이 늘어나면서 추석 막바지 수요가 몰렸다”며 “명절 전 적체됐던 재고가 많이 소진됐고 특히 구이류가 많이 나가 명절 이후에도 큰 폭의 가격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장동 창고에 냉장 재고는 거의 소진됐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마장동의 한 유통업자는 “한우자조금 등에서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구이류 판매가 잘됐다”며 “냉장 재고는 거의 소진됐고 냉동 재고만 일부 있는 데다 도축장이 대부분 지난 22일까지 쉬어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분간 한우 가격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절기 무색했던 폭염…양돈장 피해 ‘역대급’ (축산신문 - 2024.9.26.) 

 

절기를 무색케 하는 무더위로 인한 양돈 현장 피해가 역대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난히 일찍 시작해 늦게 까지 지속된, 그것도 밤낮으로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출하 및 교배지연, 폐사, 재귀발정일 증가 등으로 인한 양돈현장 피해 역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의 한 양돈농가는 “출하지연이 6주는 기본이다. 추석 직후 출하한 돼지 마저 평균 체중이 105kg에 불과했다”며 “자돈은 물론 에어컨이 가동되는 분만사의 임신 말기 모돈 폐사도 늘었다. 30년간 돼지를 키웠지만 올해와 같은 피해는 처음인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농가 피해는 상대적으로 더할 수 밖에 없다. 
수도권의 한 수의사는 “지난해 여름 모돈 10두가 폐사했지만 올해는 50두 가까이 폐사했다는 농가 소식도 들었다. 에어컨이 없다보니 피해가 더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나마 에어컨이 설치된 농가라도 대부분 모돈 구간에 국한, 육성비육구간의 피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장기간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돼지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회장염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나 일선 수의사들은 올해 무더위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최소한 예년의 2~3배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가축재해보험 피해접수 실적을 토대로 올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11~9월20일까지 폭염을 포함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폐사한 돼지가 10만9천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 했지만 신고되지 않은 피해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양돈업계 안팎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화재, 가축질병 피해와 달리 폭염피해 가축재해보험의 양돈농가 가입률은 30%(약 1천450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곧 양돈농가 10개소 가운데 7개소 이상은 보험을 통한 폭염 피해 보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한 때 폭염피해 보험에 가입 했지만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을 따져본 결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갱신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올해 피해를 입고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재가입을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이동규 원장은 “기후변화 추세를 감안할 때 쿨링패드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돈사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당장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농가의 경우 차광막을 통해 의외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처마를 길게 해주거나 돈사 사이에 물을 뿌려 지열을 낮춰, 입기되는 공기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았던 가운데 폭염일수가 30.1일로 지난 2018년(31일)에 이어 역대 2위, 열대야일수는 24.3일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 소고기 수입 허용된 아일랜드에서 광우병 발생 (한국농어민신문 - 2024.9.24.) 

 

지난 5월 소고기 수입이 허용된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일명 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부로 아일랜드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일랜드 농업식품해양부가 현지시간 9월 19일, 정기적인 소해면상뇌증(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농장에서 폐사한 15세 소 1마리를 검사한 결과 BSE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즉시 검역을 중단하고 아일랜드 정부에 이번 BSE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하는 한편, 향후 아일랜드 측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검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또 올해 5월 아일랜드 소고기의 수입이 허용된 이후 8~9월 중 품질 등을 확인할 목적으로 수입업체가 수입한 물량 외 시중에 유통되거나 판매된 아일랜드산 소고기 물량은 없다고 덧붙였다.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시세 (머니S - 2024.9.28.)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888원(+0.8%)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4322원(+1.1%)이다. 시금치(100g)는 2871원(-23.0%), 감자(수미·100g)는 306원(+0.3%)이다.
오이(다다기 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1만5060원(+11.2%)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3938원(+2.9%)이다. 양파(1㎏) 평균 가격은 2163원(+0.4%), 대파(1㎏)는 3620원(+3.5%)이다. 
소고기 안심(1+등급) 100g 평균 소매가격은 1만4150원(+1.0%),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은 2749원(+1.1%)이다. 달걀 1판(특란 30구) 평균 소매가격은 6695(+1.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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