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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도매가격 한달 새 42% 급등

오늘도힘차게 2014. 3. 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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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남신문





20140310 기준 돼지 가격동향 


6월까지 돼지 지육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으로 모돈 및 자돈이 폐사한 것과 소비 촉진으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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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1000원 이상 올라간 상태이며 돼지 부분육 삼겹살 역시 1500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 한달 새 42% 급등
돼지설사병으로 폐사 늘고 미세먼지 여파 소비 증가
지난달 ㎏당 평균 3427원에서 이달 4885원으로 ‘껑충’
기사입력 : 2014-03-07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지난 5일 오후 농협하나로클럽 남양점 정육코너에서 고객들이 ‘돼지 잡는 날’을 맞아 할인판매하는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를 구입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전강용 기자/


지난 한 달간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이 계속해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품질평가원 축산유통종합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당 4885원으로 지난달 4일 3427원과 비교해 42.5%가 상승했다.

이처럼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경남지역에서 시작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으로 많은 모돈(어미 돼지)과 자돈(새끼 돼지)이 폐사해 절대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최근 미세먼지 여파로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도매가격 상승이 계속되면서 소비자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5일까지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일제히 삼겹살 초특가 세일전에 나서면서 소비자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마트와 반대로 소비자 가격이 소폭 상승해 차이를 보였다.

기존가격 대비 롯데마트는 45% 할인한 980원(100g기준)에, 이마트는 41% 할인한 960원에 국내산 삼겹살을 판매한 반면, 전통시장 평균 삼겹살 거래가격은 지난달 5일(100g, 1684원)보다 8% 상승한 1829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의 초특가 세일전이 5일을 끝으로 마감되면서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돼지설사병의 여파로 공급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다가오는 황사와 나들이철에는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끼돼지가 상품성이 높은 모돈으로 출하되기까지 보통 5~6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6월께까지는 돈육 시장이 공급 부족에 시달릴 수 있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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