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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축산물 가격, 한우·돼지 ↑ 육계·계란 ↓

오늘도힘차게 2014. 3.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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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축산물 가격, 한우·돼지 ↑ 육계·계란 ↓



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올해 한우·돼지가격은 지난해 대비 다소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산란계·육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돼지 사육마릿수의 감소병아리 입식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 및 전년대비 수요감소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올해 국내축산물 가격전망을 발표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002년 141만 마리 이후 연평균 8%이상 증가해 지난해 6월 306만 마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암소 도축두수 증가와 송아지 생산 감소로 올해 사육두수는 지난해보다 6% 감소한 277만 마리로 전망했다.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해 (1만2814원/지육㎏)보다 5% 상승한 1만3493원으로 전망했으며, 수입량은 지난해 25만6000t에서 올해는 27만9000t으로 9.0%정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소비량은10.3㎏으로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아지 가격 강세로 농가들의 번식의향이 높아 2017년을 저점으로 사육마릿수는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는 지난해 9월 1019만두로 역대 최대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돈과 자돈 자율도태 영향으로 올해 평균 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7~8% 감소한 930~940만 마리로 전망했다.


모돈수 감소로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5%감소한 81만t으로 예상했다. 


수입량은 국내산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11% 증가한 20만t 내외이다, 평균지육 가격은 도축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3599원/㎏)보다 8% 정도 상승한 3900~4100원/㎏ (30~31만6000원/100㎏) 전망했다. 1인당 소비량은 20.7㎏으로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육계는 지난해 가격호조로 병아리 생산 잠재력과 농가의 사육의향이 높아 지난해 대비 사육수수는 5.9%증가한 8140만수, 생산량은 5.2% 증가한 49만7000t으로 예상했다. 


가격은 전년1838원/ ㎏대비 10.0%하락한 1655원으로 약세가 전망된다. 


산란계는 지난해 6204만수보다 1.1% 증가한 6272만수로 산란용 닭 마릿수 증가, 생산성 향상으로 계란 생산량은 전년보다 0.6% 증가한 60만8000t 산지가격은 지난해 1303원 대비 7.5% 하락한 1205원으로 전망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영향으로 계란 수요는 9.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봄철 계절적(개학, 부활절)수요증가 시기를 맞아 HPAI로 인한 수요감소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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