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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8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4. 8. 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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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8월 1주차)



⦿ 돼지고기 이력표시 위반하면 과태료 320만원 (아시아경제 - 2014.07.29.)


올 연말부터 돼지고기도 쇠고기와 같이 유통과정을 모두 표시해야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최대 3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된 시행령안에 따르면 올 1228일부터 돼지고기도 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돼지가 키워진 농장과 종돈의 식별번호, 돼지고기 이력번호, 도축장, 가공장 등의 이력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시행하지 않는 유통업소에 대한 과태료도 인상했다. 기존에 쇠고기 이력제만 시행했을 때는 유통업소가 이력변호 표시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횟수에 따라 130만원, 260만원, 3120만원, 42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왔다. 올 연말 개정된 법과 시행령이 적용되면 이 과태료가 각 40·80·160·320만원으로 인상된다.

농식품부는 유통단계 이력관리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자가 법 위반행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적발시 불이익이 더 크게 해 국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과징금을 상향 조정하기에 앞서 규제 대상이 되는 양돈농가와 종돈장, 도축업자, 판매업자 등과의 협의도 마쳤다. 새로운 규제가 생기는 것에 대한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와 함께 개정된 시행령에는 2회 이상 위반한 유통업소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등에 업소정보를 공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위반업소에 대한 공표기관을 이력제 단속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일 평균 이용자가 100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 위반업소를 공표하도록 했다.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위반 유통업소를 공개해 법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시행령 개정안에 가축·축산물 식별대장의 기록사항 보존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담았다. 농식품부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이력정보를 축적해 이를 바탕으로 가축 질병 예방 등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전했다.



⦿ 추석 앞둔 한우값 고공행진..미국산 소고기 소비증가 (중부일보 - 2014.07.29.)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내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달리는 가운데 광우병 파동으로 주춤했던 미국산 소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우 가격(1등급 기준)이 지난해보다 최대 24% 증가했다.

품목별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8일 현재 100g한우 불고기는 24% 증가한 2,966한우 갈비는 18% 증가한 5,750한우 등심은 8% 증가한 6,414원으로 나타났다.

한우가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함에 따라 도내 대형마트의 한우의 소비는 줄고 대신 미국산 소고기 판매가 급증했다.

이마트 서수원점은 이번 달 미국산 소고기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67%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우는 19.2% 감소, 동일한 수입소고기인 호주산이 5.6% 신장한 것에 비해 두드러진 수치다.

이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까지 해마다 진행했던 한우Day’ 대신 올해는 미국산 소고기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천천점도 매출 사정은 비슷했고 웰빙바캉스 수입산 소고기(냉장/100g) 최대 30% 할인행사를 진행, 윗등심살 3,360, 국거리·불고기 1,540원 등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수입산 올해 상반기(1~6)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15.2% 증가한 5531t으로 나타났다.



⦿ 구제역·AI축산물소비 이상무(농민신문 - 2014.08.01.)


최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축산물 소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종합센터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7915883원을 기록한 이후 11일 연속 하락하다 구제역 발생 이후인 254721원으로 9원 올랐다. 그러다 284659원으로 62원 내린 뒤 304640원을 기록했다.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당초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돼지고기 가격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향후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대상이 많지 않아 공급물량 변화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소비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가 크게 줄어든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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