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7월 1주차)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7월 1주차)

⦿ 축산물 유통기한 임의 연장해 판매한 업체 적발 (경향신문 - 2014.06.24.)

축산물 제조업체 중 유통기한 등을 임의로 연장해 표시해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는 24일 전국 식육포장처리·축산물가공업체 60개소를 지난 5월27일부터 30일까지 유통기한 등을 위반사항을 중점 단속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7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유통기한이 경과한 축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제품을 제조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통기한 위‧변조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변조 및 연장(1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1개소) ▲냉동제품을 냉장제품으로 판매(1개소) ▲표시기준 위반(3개소) 등이다.

특히 전남 소재 A업체는 올 5월10일부터 5월27일까지 생산한 알가공품에 대해 유통기한을 1개월 늘려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전에 위치한 B업체는 유통기한이 2~3년 경과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포장육을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 축산물 출하정보＜소＞ 유통업체소비촉진행사 보합세 (농민신문 - 2014.06.25.)

새벽에 중계되는 월드컵의 영향으로 육류보다는 간편음식이 잘 팔리고는 있지만 한우자조금과 연계한 대형유통업체의 소비촉진 행사가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주보다 6％ 증가한 1만65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 경매가격은 79원 오른 평균 1만5,449원. 등급별로 ▲1++A등급은 107원 하락한 1만9,295원 ▲1++B등급은 197원 내린 1만8,662원 ▲1++C등급은 273원 떨어진 1만7,613원 ▲1++B등급은 40원 오른 1만6,713원 ▲1B등급은 105원 상승한 1만4,980원 ▲2B등급은 154원 오른 1만2,91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6％ 감소한 576마리가 경매됐다. 평균 가격은 176원 내린 7,743원을 기록했다. 등급별로 ▲1B등급은 555원하락한8,789원▲2B등급은181원 내린 8,024원 ▲3B등급은 16원 떨어진 7,288원에 거래됐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야외소비·학교급식 오름세 (농민신문 - 2014.06.25.)

야외소비와 학교급식 수요가 증가한데다 육가공업체의 물량확보 경쟁까지 겹쳐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주보다 3％ 감소한 2만8,497마리가 경매됐다. 등외제외(탕박)는 2％ 늘어난 2만768마리가 거래됐다. 1㎏당 가격은 200원상승한평균 5,980원이었다.

모돈(박피)은 5％ 감소한 2,173마리가 거래됐고, 가격은 1원 하락한 3,011원이었다.

⦿ 삼겹살 수입 42% 급증…외국산축산물 몰려온다 (연합뉴스 - 2014.06.27.)

삼겹살 가격 급등에 따라 삼겹살 수입이 올들어 대폭 늘어나고 있다.

27일 농림축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올들어 6월 초순까지 수입한 삼겹살은 6만8천500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만8천241t보다 42%나 급증했다.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 전체 수입량도 12만7천765t으로 작년보다 25% 늘어났다.

이는 삼겹살이 금겹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값이 싼 수입산 수요가 늘어난 데다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삼겹살 소매가격은 지난 6월 kg당 평균 2만860원으로 작년 같은 달의 1만7천540원보다 19%(3천320원)나 올랐다. 평년 가격인 1만8천232원보다도 14%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수입이 늘어난 육류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다.

쇠고기 수입도 올들어 지난 6월 초순까지 12만3천33t으로 지난 같은 기간의 11만406t보다 11% 증가했다.

특히 작년 한 해 쇠고기 수입은 25만6천441t으로 2001년 쇠고기 시장 개방 이후 연간 기준으로 4번째로 많았다.

이 같은 쇠고기 수입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육우 관측 6월호'에 따르면 국내산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6~8월 쇠고기 수입량이 작년 동기보다 1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국산 축산물 수입이 이처럼 늘어나게 되면 결국 국내 축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수입 육류를 국산으로 속여 팔지 못하게 원산지 단속부터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