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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6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4. 6.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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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6월 3주차)



⦿ 축산물 물가지수 2년9개월만에 최고 (아시아투데이 - 2014.06.04.)


수입 쇠고기·달걀 가격 역대 최고 수준

 

삼겹살과 치킨 등 고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축산물 물가지수는 110.81로 지난 2011년 9월의 111.6 이후 2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물 물가지수는 국산·수입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꿀의 가격을 바탕으로 계산하며, 기준연도인 2010년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다.

지난달 축산물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9% 상승했다.

3월과 4월의 작년동월대비 증가율도 14.1%로 나타나 3개월 연속으로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축산물 가격 고공행진에는 수입 쇠고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입 쇠고기 물가지수는 1월 121.06, 2월 124.38, 3월 121.76, 4월 122.83, 5월 121.89로 연이어 120을 웃돌고 있다.

조사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수입 쇠고기 물가지수가 120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돼지고기 가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돼지고기 물가지수는 121.14로 2012년 7월 121.91 이후 제일 높았다. 상승률도 가팔라서 1년 전에 비해 22.1%나 올랐다.

달걀은 지난달 물가지수가 130.19였다.

130을 넘긴 것은 올해 1월의 130.49가 처음이다. 올해 들어 달걀값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닭고기와 국산 쇠고기도 가격이 올랐으나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작다.

지난달 닭고기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7.0% 올라 물가지수 109.03을 나타냈다. 국산 쇠고기는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 6.6%로 물가지수는 92.81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요즘은 행락철이라 고기 수요가 많아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시기"라며 "지난해 공급이 많아 축산물 가격이 낮았던 탓에 올해 더 가격이 오르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입 쇠고기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쇠고기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축산물 출하정보<소> (농민신문 - 2014.06.04.)


선거를 앞둔 데다 계절적인 비수기까지 겹쳐 식당 소비가 줄었다. 이 때문에 하락세였다.

지난주 대비 3% 감소한 1만553마리가 경매됐다. 이 가운데 한우 거세우는 6% 줄어든 4180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 경매가격은 187원 하락한 평균 1만4953원이었다. 등급별로 ▲1++A등급은 207원 하락한 1만8823원 ▲1++B등급은 83원 내린 1만8313원 ▲1++C등급은 449원 떨어진 1만7023원 ▲1+B등급은 267원 하락한 1만6117원 ▲1B등급은 350원 내린 1만4110원 ▲2B등급은 79원 상승한 1만2534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24% 감소한 550마리가 경매됐다. 평균가격은 13원 하락한 7318원을 기록했다. 등급별로 ▲1B등급은 437원 하락한 8508원 ▲2B등급은 28원 내린 7562원 ▲3B등급은 4원 하락한 6893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농민신문 - 2014.06.04.)


야외소비 증가와 육가공업체의 물량선점 등으로 경매물량이 줄어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경매마릿수 가운데 등외제외(탕박)는 7% 줄어든 1만9983마리가 거래됐다. 1㎏당 가격은 123원 상승한 평균 5020원이었다. 모돈(박피)은 6% 감소한 1803마리가 거래됐고, 가격은 21원 상승한 2960원이었다. 



⦿ 경기도 축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실시 (국민일보 - 2014.06.10.)


경기도가 오는 16일까지 축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비롯해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등 집중 점검한다.

도는 관련법에 의거해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 미표시나 표시방법 위반 등에 대하여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경우 판매업자뿐만 아니라 탕수육, 통닭 등 배달전문 음식점에서도 국내산(생산지명) 또는 수입산으로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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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착륙 VS 급감”…한우 사육두수 엇갈린 전망에 혼선 (한국농어민신문 - 2014.06.12.)


농경연 “2017년까지 감소하다 상승세로”…6월 기준 한육우 288만마리

Gs&J는 “산업 붕괴위기” 경고…2016년 3월 240만두 이하로 급감 우려


향후 한우 사육두수를 놓고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면서 현장 농가들이 헛갈려 하고 있다. 국가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사육두수 연착륙 주장을, 민간연구기관 중 하나인 GS&J인스티튜트에서는 급속한 감소를 예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논란의 핵심은 현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암송아지가 비육용으로 입식이 되는지, 번식용으로 입식이 되는지 인데 구간별 배합사료 생산량 변화와 한우정액 판매량만 놓고 보면 비육용이 더 많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착륙 VS 급감=농경연은 연초 ‘2014 농업전망’에서 올해 한·육우 사육두수는 지난해보다 4.9% 감소한 277만두로 전망했다. 이후 사육두수는 계속 감소해 2015년 268만마리, 2017년 262만마리까지 감소하다가 이후 증가세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육우 두수 중 육우가 차지하는 비중을 통상 10만두라고 가정하면 2014·2015·2017년의 한우 사육두수는 각각 267만두·258만두·252만두로 추정된다. 여기에 농경연의 최근 전망 자료에서는 당초 전망보다 사육두수가 늘어난 상태로, 6월 기준 한·육우 사육두수가 288만 마리로 추정됐다. 농경연 관계자는 이에 대해 “6월은 계절적으로 송아지가 많이 태어나는 시기로 계절적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그간 한우산업이 붕괴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GS&J 측은 가임암소 두수가 올 3월 111만8000두에서 2016년 3월에는 100만두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와 같이 암소 사육의향이 낮은 상태가 지속돼 암소도축이 감소하지 않으면 가임암소 두수가 더 빨리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GS&J측은 암소도축률 추세치가 2011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지난해 9월 이후 멈춘 듯 보여 농가의 암소 사육의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봤었지만 올 3월과 4월 암소도축률 추세치가 전월보다 높아졌고, 이는 2011~2012년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농가의 암소사육의향은 아직도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한우 사육두수는 2016년 3월이면 240만두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의 전망보다 빨리 줄어들고, 사육두수도 10만두 가량 적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셈이다.


▲현장에선 미경산 비육설에 비중=서로 다른 전망이 나오면서 현장 농가들은 입식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헛갈린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한우농가는 “핵심은 암송아지가 비육용으로 사용되는지 번식용으로 사용되는 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암송아지 가격이 오르는 것은 거세우 비육을 하던 농가들이 수송아지 가격 상승 부담으로 암송아지를 사들여 비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 올 1~4월간 배합사료 생산실적을 분석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월 평균 2700톤이던 번식용 어린송아지 사료 생산량이 2월부터 급감해 500톤 내외가 생산됐다. 18%에 불과한 수치다. 반면 비육용 어린송아지 사료는 지난해 1~4월 6802톤·5760톤·5423톤·6349톤이던 것이 사육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같은 기간에는 7047톤·6192톤·6358톤·6954톤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농협가축개량원에 따르면 한우 정액판매량도 1월부터 5월까지 각각 12만1000·10만8000·12만9000·15만1000·15만9000 스트로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2000·9만8000·13만3000·15만·16만6000스트로와 비교해 1~2월은 많았지만 3월 이후부터는 전년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송아지 가격도 부담=이와 함께 상승세를 좀처럼 멈추지 않는 수송아지 가격도 비육농가로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5일 현재 거래된 수송아지(6~7개월령)는 261만원으로 전년동월 평균 180만9000원에 비해 44.2% 높아졌다. 같은 날 거래된 암송아지(6~7개월령)은 175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 104만원에 비해 68% 가량 올랐지만 수송아지에 비해서는 67%대로 가격차는 85만원 이상 차이난다.


농경연이 최근 밝힌 송아지 입식의향조사 결과에서도 송아지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입식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전분기에 비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한우농가는 “연구기관 별로 서로 다른 분석이 나오고, FTA로 인해 개방이 확대되면서 현장 농가들은 입식을 해야 하는지, 입식을 한다면 비육을 해야 하는지 번식을 해야 하는지 헛갈리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추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현장중심의 세분화된 전망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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