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화누리길 1코스- 철원 금강산길 : 고대산, 역고드름, 백마고지역, 노동당사, 칠만암, 은하수교, 송대소, 고석정, 코스모스십리길, 승일교

평화누리길 13코스 혹은 강원 평화누리길 1코스를 소개합니다. 강원 평화누리길 1코스 철원 금강산길은  역고드름  -> 백마고지역 -> 노동당사 -> 대위리 검문소입니다. 참고로 카카오맵에서는 평화누리길 코스명으로 검색되지 않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강원 평화누리길 1코스 + 한여울 1코스로 총 거리는 왕복 58.6km입니다.

출발지점은 고대산 입구 주차장입니다. 주차는 역시 무료이며 화장실이 있기는 한데 조금은 지저분합니다.

 

역고드름 방향 이정표를 보면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도보와 자전거 코스가 같은 도로 이기 때문에 그냥 파란색 라인 보고 달리면 됩니다. 얼마 안 가서 역고드름에 도착했습니다.

 

 

역고드름

이때까지는 관광객 혹은 도보나 라이더를 보지 못했습니다. 9시에 출발했는데요. 아무도 없고 양봉하시는 분들만 주변에서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돌아올 때는 단체 도보와 라이더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여기서 백마고지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끊어진 철도 다리가 나타납니다. 여기부터는 강원도 철원입니다.

이곳도 작년까지는 공사 구간이었는데요. 지금 정비가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역고드름에서 백마고지역까지는 3.2km 떨어져 있어 금방 도착합니다.

 

백마고지역

 

자전거 도로(도보코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합니다. 도로는 조금 위험할 수 있어 가급적 피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정표와 파란색 라인을 보고 소이산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백마고지역에서 노동당사까지는 도로를 이용하면 3.7km로 대략 15분이면 갈 수 있으나 도보코스를 이용하면 좀 더 걸립니다. 소이산을 지나야 노동당사가 나옵니다.

 

노동당사

 

이곳부터 관광객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사람이 없었던 동네인데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 등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요. 한우집은 줄 서서 기다리고 있고 그동안 본 적 없던 래프팅 인원들도 보였습니다.

 

노동당사 뒤로 평화누리길이 연결되지만 칠만암까지는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노동당사 앞쪽 도로를 쭉 따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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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만암 정자가는 방향

 

칠만암에서 1차 보급을 하고 잠시 내려가 구경하고 왔습니다. 칠만암에서 시작되는 한여울 1코스는 승일교까지 연결되며 멋진 주상절리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한여울 1코스

직탕폭포는 작년까지는 폭우 피해로 공사 중이었지만 지금은 정비가 모두 끝난 상태이며 못 보던 다리도 하나 생겼습니다. 다시 차박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여전히 일부 지역은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직탕폭포에 못 보던 다리

이거 보러 폭포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왔습니다. 한여울 1코스는 칠만암, 직탕폭포, 송대소, 은하수교,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 등 볼거리가 많아 좋았는데요. 다음 코스인 은하수교는 강바닥에서부터 45m 높이에 위치해 있고 길이 180m, 폭 3m 크기의 다리입니다. 봄, 가을, 겨울에는 부교를 만들어서 한탄강 위를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은하수교

송대소방향

승일교 방향

은하수교에서 8분 거리에 있는 고석정으로 갔습니다. 많은 관광버스와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놀이기구는 가동하지 않았지만 주변 도로 공사는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번에도 무료로 들어갔습니다.

 

고석정

고석정 바로 옆이 코스모스 십리길입니다. 고석정과도 연결되어 있는데요. 5월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유채꽃밭과 여러 조각상들로 만든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모스 십리길 유채꽃밭

 목적지인 승일교입니다. 파주, 연천 차박지들은 막아버렸고 철원의 대표적인 장소인 송대소 쪽은 막혔고 승일교와 직탕폭포는 복구되었습니다.

 

승일교

이렇게 총 58km, 5시간의 라이딩을 완료했습니다. 철원 평화누리길 코스도 많아서 앞으로는 철원 라이딩이 주가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