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을 벗어나자~! 다시 평화누리길 라이딩 시작. 시작은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 길입니다.
몇 번 다녔던 길이라서 방향 잡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요. 중간 명소들은 모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반구정 주차장입니다.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화장실 잘 되어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8코스는 반구정 - 율곡습지공원까지 13km 코스입니다. 대부분 자전거도로를 이용 가능하며 무난한 코스여서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산전망대는 엄청난 오르막길이라 추천드릴 수 없지만 전 오늘 다녀왔습니다.
장산전망대에서 약간의 휴식을 즐긴 후 장남교 방향, 율곡습지공원 방향으로 다시 달리면 임진나루길을 만나게 되는데요. 지금 벚꽃이 장관입니다. 출발 시에는 사람들도 없고 좋았는데요, 돌아올 때는 차와 인파로 정신없는 길이 되어버렸습니다.
평화누리길 8코스 중 명소는 화석정 들어가기 전 임진강변이 보이는 벤치입니다. 노을 지는 모습이 더 이쁜 곳입니다.
화석정을 뒤로하고 달리면 율곡습지공원과 율곡수목원이 나옵니다. 율곡습지공원은 작년까지 주변 공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지금은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넓은 호수가 있고 가을 되면 코스모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율곡습지공원에서 좀 더 가면 율곡수목원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는 곳이기에 멀리서만 찍어 봤습니다.
율곡수목원도 인기 많은 곳입니다.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걸어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율곡습지공원에서부터 새로운 길이 시작됩니다. 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입니다.
율곡습지공원 - 장남교 19Km입니다. 이곳은 길도 제법 험하고 찾는 게 어렵습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면 적벽 산책로와 황포돛배, 장남교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목표는 장남교였지만 체력의 한계로 적벽 산책로만 보고 되돌아왔습니다.
다시 반구정으로 달렸지요. 반구정 옆이 임진각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도 유명합니다. 케이블카도 있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와 기념관, 홍보관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있습니다.
오늘도 엄청난 차량들과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몇 군데만 슬쩍보고 왔습니다.
임진각까지 돌고 다시 반구정으로 돌아오니 이곳도 차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날이 좋으니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붐비네요. 왕복 61km 달렸습니다. 다음은 장남교부터 시작해서 역고드름까지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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