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1코스 라이딩. 당포성, 임진적벽길,임진교,군남댐 투어

평화누리길 11코스 라이딩 시작합니다. 숭의전부터 군남 홍수조절지까지 왕복 41km 코스이며 관광코스는 당포성, 임진 적벽길(동이리 주상절리), 군남 홍수조절지, 두루미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총 3시간 30분 라이딩했습니다.

 

시작은 숭의전 주차장입니다. 숭의전 주차장은 넓고 한적하며 화장실도 매우 깨끗합니다. 바로 옆에는 지역 특산품을 파는 곳과 어수정 약수터가 있습니다.

 

숭의전 주차장

 

주차장 오른쪽 방향으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평화누리길 11코스는 숭의전부터 시작되는 것이 정식 코스이지만 숭의전 뒤로 돌아가는 길은 도보로는 가능하지만 자전거로 가는 것은 비추입니다. 그냥 오르막길로 올라가다 보면 자전거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운힐 코스는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저도 55km까지 나와 매우 당황했습니다.

 

다운힐이 끝나면 게스트하우스를 지나 당포성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유도됩니다.(파란색 차선 표시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당포성은 예전에 차박했던 장소이며 지금은 관리동도 생겨서 차박 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파주, 연천 쪽은 차박을 모두 금지하고 있습니다. 

당포성

당포성의 나무 한 그루

 

당포성을 지나면 평화누리길 11코스 첫번째 선택의 장소가 나옵니다. 자전거길 코스로 갈 것이냐 아니면 도보코스로 갈 것이냐... 정해야 합니다. 전 임진 적벽길(동이리 주상절리)을 보고 싶어서 도보 코스로 정했습니다.  끌바를 해야 하지만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동이대교와 동이리주상절리

동이리주상절리

임진적벽길 도보코스

다시 자전거가 달릴 수 있는 길을 만나기 위해서는 계단을 지나가야합니다.

 

임진적벽길 계단을 오르면 자전거가 도로가 나옵니다.

 

우정리 힐링코스를 소개합니다. 넓은 임진강변의 평화로운 모습과 잘 정비된 자전거길이 임진교까지 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달리는 맛이 납니다.

우정리 코스

길게 연결된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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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리 코스를 지나면 두 번째 선택의 장소가 나옵니다. 임진교에서 자전거 코스냐 아니면 도보코스냐.... 전 여기서 도보코스를 선택하는 엄청난 실수를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진교를 지나가는 자전거도로 코스를 추천합니다.

도보코스는 자전거를 들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좁으며 험난한 데다 볼만한 것도 없으면서 힘만 드는 한마디로 산행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등리에서 북삼리 방향이며 몇 곳의 유적지와 허브빌리지, 북삼교가 있습니다.

 

무등리 초입

무등리 중간.. 평화누리길 11코스 도보코스

북삼교

북삼교에서 바라본 임진강

 

평화누리길 코스는 자전거도로가 한강처럼 잘 되어 있지 않아 단체 라이딩도 거의 없으며 코스 이외의 주변 지역도 사람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군남 홍수조절지는 식당과 약간의 차박지, 야구장, 두루미 테마파크 등이 있어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군남 홍수조절지부터 임진교까지는 자전거 코스를 이용했으며 임진교부터 숭의전까지는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무등리 산행 때문에 너무 지쳐서 도로를 이용했는데요. 차량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했지만 안전을 위해 자전거코스를 추천합니다.

군남홍수조절지부터 임진교까지 자전거 도로

군남홍수조절지 -> 임진교 자전거도로 코스

임진교에서 바라본 임진강

 

평화누리길 11코스는 무등리 산행만 빼면 최고였다고 생각됩니다. 임진 적벽길과 군남 자전거도에서의 풍경은 생각만 해도 힐링되는 코스입니다. 추천 코스는 숭의전 -> 동이리 -> 우정리 -> 임진교 -> 군남 홍수조절지입니다.

동이리 코스만 끌바를 하면 되고 나머지는 힐링코스입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 볼 겸 다시 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