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돼지고기 가격․수급 동향

최근의 돼지고기 가격․수급 동향

 

□ 최근　국내　돼지고기 수급상황을 보면，8월말 기준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1,227만　마리(이력제 기준)로 평년 대비 약 13% 많고,

* 사육마릿수 : (평년) 10,831천마리, (’19.8) 12,276

○ 올해 1~8월까지 수입물량은 31만 3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으나, 평년 대비 24.2% 증가하였으며,

- 6월말 기준 육가공업체 등의 재고물량*도 18만 5천톤으로 평년 대비 105.5% 증가하여 공급물량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 수입물량 : (평년) 252천톤, (‘16) 319 → (‘17) 369 → (‘18.1~8) 329 → (‘18) 464 → (‘19.1~8) 313

* 재고물량 : (평년) 90천톤, (’18.6) 128.5 → (’19.6) 185.2(KREI 추정)

□ 금년 상반기에는 물량 공급이 많아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낮았고, 8월 평균 도매가격도 4,179원/kg으로 평년 동월 대비 15.6% 낮은 수준이었다가, 

○ 9월은 추석(9.13)을 앞두고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전월에 비해 7.9% 상승(4,509원, 9.1~10)하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 최근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9월 16일 4,403원/kg에서 9월 17일(5,838원), 18일(6,201원) 으로 각각 32.6%, 40.8% 상승하였습니다.

* 도매가격 조사방법 : 12개 축산물 공판장‧도매시장의　돼지고기　경락가격 평균

* 거래물량/가격 : (9.16) 2,115마리/4,403원/kg → (9.17) 2,285/5,838  → (9.18) 387/6,201

○ 이는　9.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전국적인 이동중지명령(9.17 06:30 ~ 9.19 06:30, 48시간)이　발령됨에 따라 일시적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오늘 06시 30분 이후 이동중지가 해제됨에　따라 오후부터 도매시장에서 정상적인 돼지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동안 일시이동중지에 따라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또한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9월 17일과 18일 도매가격은 올랐지만, 소비자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9월 16일 2,013원/100g, 17일 2,029원, 18일 2,044원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전국 19개 시‧도, 45개 전통시장‧대형마트 등에서 조사한 가격의 평균 

○ 대형마트 등이 1~2주 정도의　물량을 자체 확보하고 있어서 도매가격의 상승이 소비자가격에 바로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소비자의 불안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감염이　없어서　사람의　건강에는　무해하며, 유통 전 모든 돼지고기를 도축장에서 철저히　검사하여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됩니다.

○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의 수급‧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농협‧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수급 및 가격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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