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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12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5. 11.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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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12월 1주차)



⦿ 오르는 소고기 가격, 내리는 돼지·닭고기 가격 (중부매일 - 2015.11.26.)


오르는 소고기 가격과 내리는 돼지·닭고기 가격에 축산농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우 가격은 연말 대목을 앞두고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닭과 돼지고기가격은 내년 초 폭락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란 값 역시 내년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12월 육계관측월보에 따르면 한우 도축 마릿수가 감소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큰 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1만3천993원) 같은 기간보다 22∼36% 상승한 ㎏당 1만7천∼1만9천원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전국 한우 사육 두수는 지난 2012년 306만 마리에서 2013년 292만 마리, 2014년 276만 마리, 올해 275만 마리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지육(소 머리, 가죽, 내장을 뺀 것) ㎏당 1만4천원이던 것이 올해는 2만원으로 40% 가량 올랐다. 한우 사육 두수는 2018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우 값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닭고기와 계란, 돼지고기는 공급과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구원측은 12월 닭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병아리 생산 증가로 12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보다 7.0% 증가한 8천36만 마리로 예상된다.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5천780t이 전망된다.

냉동 비축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1천264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육계 산지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12월 닭고기 공급 증가로 육계 산지가격 1㎏당 1천100∼1천300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1∼2월 공급과잉 지속으로 육계 산지가격 1천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계란값도 내년 초 1알당 1천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계(노계) 도태는 증가한 반면 산란 가담 신계군 및 산란계 병아리 입식이 증가로 12월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닭 마릿수는 전년보다 9.2% 증가한 5천500만 마리로 전망된다.

돼지 역시 이달 들어 사육마릿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 증가한 1천20만∼1천40만마리로 추정돼 돼지고기 생산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탕박 기준(뜨거운 물에 돼지를 담가 털을 뽑은 상태)으로 다음 달 ㎏당 4천500∼4천800원, 내년 1∼2월 4천200∼4천500원으로 예상됐다.

연구원 측은 "과도한 병아리 입식 경쟁과 농가의 시설 확장이 지속되면서 닭고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물론 계란 마저 과잉 공급되며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고, 돼지도 사육두수가 크기 늘어나면서 양돈 농가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우부산물 가격결정방식 공개경쟁입찰 전환 (전업농신문 - 2015.11.26.)


앞으로 축산물공판장에서 한우부산물 가격결정방식이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되고, 한우출하예약제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4일 협회 사무실에서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상무, 안심축산 함혜영 사장 등과 만나 축산물공판장 출하예약제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공판장 운영 개선에 전격 합의했다.

농협 축산경제측은 이날 한우가격 추이에 따라 공판장 출하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 운영해 수급조절과 가격선도 기능을 유도하고,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배정량을 늘리는 등 현안에 대해 일부 개선후 점차 현실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우가격 하락시 가격안정을 위해 안심축산에서 구매량을 적극 확대하는 등 한우유통부분의 문제점도 보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부산물 가격 결정방식도 축산물공판장 별로 입찰, 수의계약, 가격심의 등 상이함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부산물공급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수의계약 방식에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홍길 회장, 한우자조금 이근수 위원장, 한우협회 황엽 전무, 박선빈 국장과 농협 축산경제 김태환 상무, 안심축산 함혜영 사장, 김영교 부장, 정흥희 팀장 등이 참가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앞서 지난 6일 유통소비촉진분과위원회와 함께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 한우가격 하락시 출하물량 조절과 한우 부산물 가격결정방식의 개선 등을 촉구한 바 있다.



⦿ 마트 돌며 정육코너 차려 … 납품 고기값 7억 꿀꺽 (인천일보 - 2015.11.24.)


대형 마트에 정육코너를 차린 뒤 고기 7억원 어치를 납품받아 헐값에 판매하고 그 수익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3일 납품받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값을 지난 1년 6개월여간 치르지 않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의정부, 광명 등 수도권과 대전시에 있는 대형 마트에 정육점을 차리고 축산 도·소매 업자 40여명으로부터 소고기·돼지고기 총 7억원 어치를 납품받아 값을 치르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받은 장애인, 노숙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명의를 이용해 사업자 등록을 하고 대형 마트에 정육 코너를 그럴싸하게 차렸다.

이후 "월말에 고기값을 결제하겠다"며 축산도매업자들을 속이고 고기를 대량으로 납품받아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다른 정육점 업주에게 팔아넘겼다. 고기 값을 치를 날이 오면 임씨는 정육점 문을 닫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도매업자들에게 정체가 들통나지 않으려고 다른 사람 명의로 점포를 운영하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 다시 범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2013년 말에 풀려난 임씨는 공범 A씨의 권유로 다시 범행을 시작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A씨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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