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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11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5. 11.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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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11월 4주차)



⦿ 암퇘지출하량 조금만 늘어도 경락가격 껑충 ‘문제많다’ (한국농어민신문 - 2015.11.23.)


돼지고기 가격이 결정되는 현행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구조적 문제를 띠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간 문제로 지적돼 왔던 박피 기준 지급률 정산 방식뿐만 아니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암퇘지 비율이 가격 등락을 좌지우지 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는 것.

박병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도매시장 가격결정 체계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암퇘지 비율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어떤 날은 암퇘지 출하비율이 100%인 도축장도 존재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암퇘지의 경락가격이 거세보다 높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

실제 육류유통수출협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A업체의 경우 암퇘지 출하비율(박피 기준)이 11월 6일 63%에서 11월 9일에는 100%로 증가해 가격이 700원 상승했다. B업체의 경우도 11월 9일 암퇘지 출하비율이 42%에서 10일 90%까지 늘어나 가격은 500원 가량 올랐다.

보통 암퇘지 출하량(박피 기준)은 각 도축장별로 100두 내외며, 최대 200두를 넘지 않는다. 따라서 암퇘지 출하량이 조금만 늘어도 경락가격이 크게 오르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

박 회장은 “도매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지고 그냥 끌고 가는 것이 답답하다”며 “이것은 개인이 돈을 버는 문제가 아니라 산업을 성장시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협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어볼 생각”이라며 “탕박 기준 정산 문제도 서로 눈치만 보며 잘 시행되지 않는데 업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돼지고기 경락가격은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기준 돼지고기 경락가격(등외제외) 탕박 4966원, 박피 5291원에 거래됐다. 출하량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11월 1~17일 등급판정 마릿수는 81만7508두로, 전년 동기(2014년 11월 1~18일, 도축일수 비교) 76만3712두에 비해 7% 늘어난 상태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장철 특수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 소비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정 수준까지 가격이 오르면 육가공업체들이 작업물량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가공육ㆍ적색육 소비 활성화 힘 합치자” (전업농신문 - 2015.11.19.)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 (사)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시 광진구에 소재 한국형 메쯔거라이(독일식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델리샵 ‘어반나이프’에서 간담회를 갖고, 축산물 소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소시지와 햄 등과 같은 가공육의 1군 발암물질 분류 발표 이후 위축된 국내 육가공품 및 축산물의 소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과 축단협 이병규 회장, 육가공협회 이문용 회장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소비자연맹, 대한영양사협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총 9개의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동필 장관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가공육 및 적색육을 발암물질로 분류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며 “관련 정부부처가 함께 노력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공육 및 적색육의 현명한 소비와 우리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성소비자연합회 김천주 회장은 “가공육 및 적색육의 요리 방법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므로 어떤 조리방법이 얼마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확인할 필요있다”며, “정부차원에서 가공육 및 적색육 섭취의 올바른 방법과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예전에 비해 아이들의 육가공품 섭취율이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며, “현재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를 대비한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WHO의 가공육 1군 발암물질 분류 발표 직후 국내 대형마트의 가공육 매출은 최고 39.8%까지 급감했으나 발표 후 2주가 지난 현재 매출감소율은 10%대까지 회복세를 보이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농식품부를 비롯한 축산단체 및 소비자 단체에서는 아직까지 매출 감소율이 두 자리 수에 머물고 있는 현상을 타개하고 육가공품 및 축산물의 소비를 정상수준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쇠고기 원산지 허위 기재 음식점 업주 벌금형 (강원도민일보 - 2015.11.21.)


미국산 쇠고기 등을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 표시를 허위 기재한 음식점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그해 11월 1일까지 업체로부터 구입한 미국산·호주산 갈비 2634㎏, 미국산 쇠고기 155㎏을 갈비탕 등으로 조리해 판매·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호주산,미국산 혼합’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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