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책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소식

소(牛) 단기사육 모델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낮추고, 국산 소고기 가격 합리화 등 한우산업 경쟁력 높인다

오늘도힘차게 2022. 6. 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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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 단기사육 모델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낮추고, 국산 소고기 가격 합리화 등 한우산업 경쟁력 높인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6월 15일(수)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탄소중립 시대,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산자단체, 학계 및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소 사육기간 단축 등 사육방식 개선에 대한 사업취지 홍보 및 공감대 확보 등을 위해 준비되었다.

□ 행사는 크게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오전 행사는 10시 30분부터 농협 안성목장에서 농식품부․생산자단체를 비롯하여 농진청․축산학회․소비자단체 관계자들과 사업착수 기념식을 진행하고 이후 시험대상 송아지가 입식된 실증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시험준비 상황 등을 함께 점검했다.

□ 오후 행사(붙임2 참조)는 14시부터 안성목장 인근 농협 창업농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탄소중립 전문가, 소 사육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과 학술토론회를 진행하여 사업추진 당위성 등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규명하고 토론하였다. 

□ 학술토론회에서는 ①기후변화 등 환경 관련 축산업 여건 변화 및 대응방안(축산과학원 김중곤 연구사), ②국내 소 사육 실태 및 당면 현안(농식품부), ③유전형질 별 사양성적 결과분석 및 시사점(전북대 이학교 교수), ④소 단기사육 모델 개발 가능성 및 기대효과(축산과학원 백열창 연구사) 등의 주제가 발표되었고, 이후 여러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들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 한편, 그간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어 농가․소비자들에게 생산비 증가, 소고기 가격 부담 상승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비육우(고기소) 사육기간 : (`00) 약 23개월 → (`10) 약 28개월 → (`20) 약 30개월 

□ 또한 환경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인해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하 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국내 소 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 이에 소 출하월령이 단축(30개월→24개월)될 경우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5% 감소하고, 사료비는 약 100만 원 절감될 것으로 추정*되며, 소 사육비용 절감 등으로 국산 소고기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현행 사양관리 프로그램, 사료비, 분뇨 및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 등을 단순 환산하여 추정(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향후 동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한 신규 사양관리 프로그램 등 적용 시 효과 수치는 변동 예상

□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그간 한우산업은 규모화․생산성․품질 제고 등 양적 성장전략을 토대로 크게 성장하였으나, 최근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국제곡물가 불안정으로 농가 경영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이 이러한 도전과제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소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자, 소비자, 학계 및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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