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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8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1. 8. 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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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1년 8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8월2일~8월6일) (농민신문 - 2021.8.11.)  

 

한우 경락값은 지난주 상승세가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소비가 증가하고 피서객들의 야외 소비도 늘면서 산지 출하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 장세를 보였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26.62% 증가한 692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 당 2만3562원으로, 전주 대비 312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88원 상승한 1㎏당 2만7157원, 1++B 등급은 53원 내린 2만5735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559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712원 상승한 1만 1761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8월2일~8월6일) (농민신문 - 2021.8.11.) 

 

경락값은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름철 폭염이 절정에 달하면서 돼지의 비육 속도가 느려져 산지 출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객의 야외 소비가 증가한 것도 돼지 경락값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등외 제외)에서 전주 대비 4.03% 감소한 9726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050원으로 전주 대비 192원 상승했다. 
모돈 1㎏당 가격(박피)은 296원 내린 1774원이었다. 

 


⦿ 한우 공급 과잉…값 급락 ‘경고등’ (농민신문 - 2021.8.9.)  

 

한우 공급 과잉이 현실화하며 한우 경락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GS&J 인스티튜트는 최근 발간한 7월 한우동향보고서를 통해 “도축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이 하락하는 건 시간문제”라면서 “입식의향이 냉각돼 송아지 가격까지 급락할 경우 한우산업 호황이 불황으로 반전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축월령 수소와 암소 마릿수가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도축률도 떨어지고 있다”며 “머지않아 도축마릿수 급증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종합정보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축월령(28∼33개월령)에 도달한 수소 사육마릿수는 작년 동월 대비 10∼27%나 많다. 5세 이상 암소도 8.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증가세도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한우고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부터는 증가세가 멈췄다는 것이다. 이렇게 수요 증가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도축마릿수가 증가하면 한우 경락값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경락값은 올 4월부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다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6월 한우 경락값은 1㎏당 2만1723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7월은 소폭 하락해 2만1182원을 기록했다. 
송아지 가격 급락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송아지 가격도 4월 이후 매월 최고점을 기록하다 6월 445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7월 438만원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도매값이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 송아지 입식 열기가 식어 송아지 가격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돼지 출하지연 언제까지 (축산신문 - 2021.8.10.)  

 

폭염에 따른 출하지연의 여파로 돼지 도축두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공급이 줄면서 돼지가격은 다시 5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첫주(8월2~8월7일) 도축된 돼지는 29만7천573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감소한 것으로 하루 평균 5만9천515두(5일 작업기준)가 도축되며 6만두가 채 되지 않았다.  
물론 바로 이전 주(7월26~7월30일)의 28만2천691두와 비교할 때 5.3% 늘었지만 당시 일부 도축장의 휴가와 팬데믹 사태 속 작업중단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도축두수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을 감안할 때 정상적인 도축이 이뤄졌을 경우 두 주간에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출하도 줄었다. 
이달 첫주 도매시장에서 상장된 돼지(제주, 등외제외)는 9천726두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1천639두 보다 16.4%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 부진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이달 3일 지육kg당 5천원대에 재진입 한 이후 이달 6일까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한우산업 호황 언제까지 계속될까? (축산신문 - 2021.8.11.) 

 

한우산업의 호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라는 질문이 요즘 한우업계의 가장 큰 화두다. 가격은 높지만, 송아지 값을 포함한 생산비가 더 들었고, 퇴비부숙시설, 사료값 인상 등으로 사실상 농가들은 큰 재미를 보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장기적 가격하락 전망이 한우산업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GSnJ는 최근 ‘한우산업 호황 반전 시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현 한우산업의 상황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6월 현재 한우사육두수는 340만두 수준으로 추정되고, 사육두수는 팽창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육두수의 증가와 반대로 도축두수는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 이것이 한우고기 도매가격 고공비행의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다. 
단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많아진 사육두수에서 밀려 나오는 공급량을 제어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이다. 
수요적으로 봤을 때도 추석 명절 이후로는 특별히 소비량의 증가를 기대하는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GSnJ의 분석이다. 수요 증가의 요인은 없고, 공급량은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니 한우 가격은 하락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340만두라는 물량이 사육현장에 비축돼있는 상황에서 도매시장 가격하락이 시작됐을 때 갑자기 출하물량이 급증하는 이른바 홍수출하가 발생하면 단기간 경락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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