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야기

농협 축산경제, 상반기 사업실적 1조9725억원…273억 흑자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

오늘도힘차게 2014. 8. 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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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축산경제, 상반기 사업실적 1조9725억원…273억 흑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분야가 상반기 1조9725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분리 계획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된 농협사료와 목우촌은 모두 흑자를 냈으며, 축산경제 소속 사업소 중에는 안성팜랜드와 축산연구원 2곳을 제외하고 인천사업소·부천공판장·종돈사업소·나주공판장·고령공판장 등은 모두 목표대비 사업실적을 초과달성 했다.

▲공판장·종돈사업소 성과 원인=공판장과 종돈사업소가 사업실적을 초과달성한 데는 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판장의 수입은 도축수수료와 경매수수료로 크게 나뉘는데, 도축수수료는 확정금액으로 출하두수에 따라 금액이 증감하지만 경매수수료는 정율제(낙찰가의 2% 이내)로 경락가격이 오르면 수수료액도 높아진다.

한우경락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kg당 2,000원~3,000원 가까이 올랐고, 돼지도 최근까지 kg당 6,000원대로 높은 상승세를 탔다. 실제 상반기 공판사업을 통해 도축·경락된 소와 돼지는 각각 14만3,000두·38만2,000두로 소는 전년과 같고, 돼지는 12% 가량 줄어들었다.

종돈사업소도 종돈가격이 돼지경락가격과 연동되는 덕을 봤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돼지가격이 오르면 이에 연동해 종돈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가격상승 영향을 봤고, 여기에 자체적으로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육성율을 90%에 육박하도록 올린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종돈사업소는 지역 축협 및 양돈품목농협과의 MOU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위해 종돈활성화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자회사도 환율 이익 톡톡=지난 2012년 3월 이미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된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도 환율과 병아리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비 감소와 영업외 수익 증가로 인해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농협사료는 환율이 장기간 하락함에 따라 큰 폭의 환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사육두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전체 배합사료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도 전년동기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규모 농가의 폐업이 가장 많았던 비육우 와 조류인플루엔자를 겪은 양계분야에서 많이 줄어들었다.

농협목우촌의 사업실적은 목표대비 10% 가량 미달한 2434억원이다. 연초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계육과 오리사업이 목표에 비해 사업추진이 미진했다. 하지만 재고평가와 화재보험금 수령 등의 영업외 수익을 통해 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으며, 하반기까지 5662억원 매출 목표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견조하지 않은 순이익=상반기 순익은 늘었지만 견조하지는 못해 보인다. 전년에 비해 높은 순익을 낸 농협사료도 판매물량 확대에 따른 수익이 아니라 환율이라는 외부변수에 따른 수익이라는 점이 걸린다.

또 공판사업분야의 매출액 증가도 사업물량 확대가 아닌 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라는 점에서 환율과 축산물 가격이라는 외부변수에 따라 언제든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외부환경에 의해 손익이 뒷받침 된 시기에 내부적으로는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남인식 축산경제기획부장은 “상반기 축산경제가 273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는데 이는 축산물 가격 상승과 지분법(계열사의 이익을 중앙회로 이관할 때 쓰이는 계산법) 이익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면서 “거시경제 입장에서 하반기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일희일비 하지 말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등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국농어민신문 2014.07.29.)

 

문의 :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 117번 전유진 

 

M : 010-663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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