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 - 수도권 육류유통 핵심거점… 안전한 먹을거리 담당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
- 수도권 육류유통 핵심거점… 안전한 먹을거리 담당

 

 

최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사업장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부천지역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김경수)을 찾았다.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이하, 부천공판장)은 농가와 소비자의 만족을 모토로 수도권지역의 원활한 육류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부천공판장은 지난 2000년 5월 29일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12번지 일대 약33,000㎡에 도축장을 개장하고 현재 4개의 협력회사를 포함해 500여명의 근로자들이 수도권지역의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땀을 흘리고 있다.

부천공판장은 매일 각 농가에서 엄선된 소, 돼지를 도축. 가공하고 경매를 통해 부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 신선한 육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축산물의 원료관리, 처리·가공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 축산물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 방지와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인 HACCP 인증마크를 지난 2001년 12월 도축부문에 이어 2005년 3월 가공부문에도 획득하고 안전한 축산물 가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부천공판장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최우수사무소로 선정된데 이어 2013년 10월 전국에서 12번째로 거점 도축장으로 선정됐고 2013년 HACCP 운용수준 평가에서는 상등급을 받아 위생, 경영관리, 시설 등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도축장임을 입증했다.

또 올 1/4분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사업장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축산물 공급에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욱이 고급육에 대한 품질관리로 전국 최고의 경락가를 유지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고 국내 최대 유통 할인점의 매매참가인을 신규 중도매인으로 영입해 육류거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부천공판장은 협력회사와 갑을관계보다는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는 가족관계로 전환해 모든 어려움을 같이 처리하고 사회적 봉사활동도 함께 해나가고 있어 화기애애하게 일하는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더구나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 근무 중인 농협직원은 물론 협력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부축사모(부천과 축산물공판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300명의 봉사회원들은 관내 사회복지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매년 명절과 김장철에 따스한 정을 나누며 각종 후원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환경미화사업, 지역아동센터 돌봄 사업, 5월 경로잔치, 모내기 등 농촌 일손 돕기와 정기적으로 사랑의 쌀, 축산물 전달 등 지역 내 사회봉사에 적극적이다. 또한 매년 독거노인을 비롯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지역 오케스트라와 농협인들이 함께하는 클래식, 판소리 등을 협연하고 있다.

그리고 부천시가 주관하는 도로입양사업에 동참해 굴포천에서 오정산업단지에 이르는 왕복 3Km의 도로를 입양하고 수시로 도로변 폐비닐, 빈병 등 각종 산업. 생활폐기물 줍기로 부천지역 환경미화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천공판장은 매년 3월 희생되는 가축들의 영혼을 달래는 축혼제를 통해 공판장에 종사하는 직원, 협력사 직원 등의 무사안녕을 빌고 있다.

부천공판장은 올해부터는 도축의 개념을 넘어 식품으로서의 위생 및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 생산, 고품질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매시장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 최고를 자랑하는 부천공판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창출로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대민 사회봉사를 통해 나눔 운동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 김경수 장장

 

 

“25년 농협인으로서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을 수도권지역 육류 유통의 핵심거점과 위생적이며 안전한 축산물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종합유통센터를 만들겠다”며 “늘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공판장으로 거듭날 것”

이는 부천을 거점으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 등 수도권 일대에 신선한 육류를 공급하고 있는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 김경수(53) 장장의 2014년 다짐이다.

본지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을 찾아 특집으로 담았다.

- 부천공판장에 대해

먼저 현대일보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부천공판장은 지난해 소와 돼지 30여만 두를 도축해 수도권지역에 신선한 육류를 유통했고 양축농가에 판로를 제공해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켜왔다.

지난 2000년대에 개장한 부천공판장은 그동안 도축과 가공부문에서 HACCP 인증을 받았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최우수사무소 선정은 물론 지난해 정부로부터 전국 12번째 거점도축장으로 선정 받았다.

또 지난해 HACCP 운용수준 평가서 ‘상’ 등급을 유지했고 올 1/4분기 축산경제사업장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

현재 부천공판장은 농협과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합심해 전국 최고의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 2014년도 경영목표와 업무계획은

올해부터는 첫째 도축의 개념을 넘어 식품으로서 위생 및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둘째로 고품질, 고급육 시장을 개척해 수도권 최고의 도매시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셋째 가격안정으로 축산 농가를 배려하고 질 좋은 육류 공급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공판장을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겠다.

특히 HACCP 상 등급, 거점도축장 유지를 위해 위생관리 및 작업 시스템 균일화와 상시 점검을 통해 관리를 지양하고 생산부, 공판부, 협력업체가 상품성, 생산, 관리와 유지를 위해 3단계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도매시장 평균가 이상의 경락가격을 유지하고 출하예약제 개선을 통해 도축 및 가공물량 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가공사업 활성화 방안은

도축. 가공 직영체계 구축으로 협동조합형 대형 패커 기능 및 정부정책(부분육 유통 활성화) 도입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가공 신규거래처 개척, 중도매인을 통한 가공물량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우수 육가공업체 신규영입에 따른 상장물류 확대, 부산물 소비위축 불안 해소, 시장 동향파악 등 부분육 판매확대 및 부산물 판매 안정화에 열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나눔 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해

지난 2010년 부천공판장의 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300여명이 모여 지역사회 봉사모임인 부축사모(부천과 축산물공판장을 사랑하는 모임)를 만들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부축사모(회장 김경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명절에는 축산물과 쌀을 김장철은 사랑에 김치를 전달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부축사모 회원들이 모은 도서 200여권을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는 등 이웃돕기를 위한 각종 후원 및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판소리 등 갖가지 장기로 지역 내 경로당 등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즐겁게 여흥을 돋우고 있다.

- 끝으로 기업운영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당초 부천공판장이 개장 때는 도축에서 경매까지만 업무를 해오다 이 후 부분 육을 가공 하면서 일정부분 시설을 늘리고 있으나 현재 부천공판장 지목이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과 용적률이 현저히 낮아 생산시설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목의 특수적인 부분도 있지만 갈수록 도축 등 육류가공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있어 부천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일정부분의 도시계획 변경절차를 거쳐 현재 20%로 묶인 건폐율과 용적률이 35-40%정도 확대가 되면 생산 가공공장 등 현대화 시설 확충에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이는 곧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에 적극 건의 중이다. 한편 김경수 장장은 수원 출신으로 축협중앙회 경기도지회 경제과장,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축산팀장, 부천공판장 부장장을 지내고 지난 1월 장장으로 승진했다.(현대일보 2014.05.07.)

 

 

문의 :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 117번 전유진 

 

M : 010-6631-1634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