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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철원 간 광역울타리 완공에 따라 울타리 내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추진

오늘도힘차게 2019. 11. 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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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철원 간 광역울타리 완공에 따라 울타리 내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추진

 


□ 정부는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가 남쪽이나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파주~철원 간 1단계 광역울타리를 완공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 이번 광역울타리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대책 강화방안(10월 27일)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난 11월 6일 착공하여 15일의 공사 기간을 거쳐 11월 20일 완공되었다.


○ 총연장은 약 200㎞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까지 연결되며,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등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접경지역을 모두 둘러싸고 있다.


- 절벽,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낙석방지책 등 현장 지형이나 기존 시설물 등으로 설치가 불필요한 구간을 제외하면 실제로 설치된 울타리의 연장은 약 118㎞(높이 1.5m)이다.


○ 그간 2개 차단지역에서 집중포획을 통해 멧돼지의 이동을 억제해 왔으나, 이번 광역울타리의 완공으로 이동을 차단할 수 있는 물리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전체 광역울타리는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동서를 가로질러 단계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2단계로 추진되는 강원동북부 구간(화천~고성 간 약 115km)은 현장조사 등을 거쳐 11월 말 착공할 계획이다.


□ 정부는 1단계 광역울타리가 완공됨에 따라 11월 25일부터 그간 총기포획을 제한했던 접경지역 시·군 지역*에서의 총기포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 광역울타리 이북에 위치하는 파주, 연천, 포천, 철원, 화천 일부 지역


○ 11월 25일부터 7일간은 광역울타리 이북지역 중 6개소*의 2차 울타리 외부 지역을 대상으로 수렵견 없는 야간 포획만 추진하며, 포획된 멧돼지에서 감염 개체가 없는 경우 12월 2일부터 주·야간 전면 총기포획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파주 2개소(장단면, 군내면), 연천 3개소(장남면, 왕징면, 연천읍), 철원 1개소(원남면)


○ 감염 개체가 있을 가능성이 큰 2차 울타리 내부는 당분간 폐사체 수색과 포획 틀을 이용한 포획에 집중하게 되며, 2차 울타리 외부의 포획 상황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별도의 총기포획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광역울타리가 완공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울타리 내 멧돼지에 대한 집중적인 포획 추진할 것”이라며, “포획과정에서 소독관리와 총기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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