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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8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5. 8.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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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8월 3주차)

 

 

⦿ 올 추석 과일값 내리고 육류는 오른다 (충청투데이 - 2015.8.18.)



추석을 한 달 남짓 앞두고 과일과 육류의 가격이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주요과일의 경우 작황이 좋아 다가오는 추석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반면 육류는 도축감소, 출하지연 등 요인으로 공급이 줄면서 부위별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성수기(9월 14~26일)동안 사과·배는 10%, 복숭아 3%, 포도 2% 가량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동결되거나 하락세를 보일 예정이며 육류의 경우 부위별(㎏당) 150원~300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과일류는 올 여름 태풍의 피해가 적었을 뿐 아니라 햇살 강한 날씨가 이어져 작황이 좋아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차례상에 올리는 사과의 경우 출하량이 지난해(4만 8900t)보다 10.4% 증가한 5만 4000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 출하량인 5만300t과 비교해 봐도 7.3% 많은 물량이다. 배와 포도 또한 지난해 이례적인 풍년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배의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6만 3900t으로 지난해(6만 8100t)보다 6.2% 적지만 평년(5만 7700t)보다는 10.7% 많아 올해 추석명절을 전후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이며 포도는 9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2% 증가해 다소 낮은 가격대로 출하될 예정이다.

반면 육류는 지난해보다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는 도축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4.6% 줄어든 14만 9000~15만 2000마리가 거래돼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당)는 1만 5000~1만 6000원으로 지난해 1만 4970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 역시 공급량 감소로 돼지 탕박 지육가격은 올해 4300~4500원대로 지난해 4142원(㎏당) 대비 150원가량 오른 도매가를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일류의 경우 6~7월 기상 호조 및 비대 상태가 좋아 지난해보다 크기가 큰 ‘대과’ 출하로 이어져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라며 “통상적으로 추석이 임박할수록 과일류와 육류의 가격이 조금씩 낮아지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추석이 임박한 2주 전부터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효과적인 소비를 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 산지육계가격 2007년 이후 최저 (한국농어민신문 - 2015.08.18.)


산지육계가격이 2007년 이후 최저치인 kg당 1000원까지 하락했다.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대형 계열업체 간 물량 싸움과 소비침체가 주원인으로, 일반 육계 사육 농가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이에 양계협회는 가격발표 잠정 중단에까지 나섰다.

10일 기준 양계협회가 발표한 산지생계가격(대닭 기준)은 2007년 10월(933원) 이후 최저인 kg당 1000원. 하지만 유통현장에선 계열사 도계육 덤핑판매가격이 800~9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산지생계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 감소로 제때 출하하지 못한 닭이 생겨 농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계협회는 11일 산지육계가격발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kg당 1000원대의 산지육계가격이 생산비(2014년 육계 kg당 평균 1342.6원)보다 낮기 때문에 시세발표가 의미가 없고, 업계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가격발표를 잠정 중단한 것.

대형 계열업체 소속 농가는 사육 회전율이 높아져 출하 후 일주일 만에 입추를 하는 등 상황이 낫지만, 유사인티에 납품하는 농가들은 피해가 크다.

충남 아산에서 육계 사육을 하는 김찬우 씨는 “계열업체 소속 농가들은 판매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일반 사육 농가들은 닭을 사가려는 사람도 없고 가격도 kg당 800원까지 떨어져 피해가 크다”며 “결국 대규모 계열업체의 점유율 싸움에서 피해를 보는 건 우리 같은 일반 농가일 뿐이다. 앞으로 생활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계열업체의 치킨게임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업계의 혜안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비 이하의 닭고기 가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8월의 육계 도계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5% 늘어난 9198만 마리로 전망하고 있다. 또 종계 마릿수도 6월 기준 857만 마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4%나 늘어난 탓에 9월과 10월에도 닭고기 공급량 과잉으로 가격이 각각 kg당 1100~1200원, 1000~1100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폭염에 가축 200만마리 폐사 (농민신문 - 2015.08.14.)


폭염으로 폐사된 가축이 200만마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현재 폭염으로 폐사 신고된 가축이 236만3000마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축별로는 닭 227만401마리, 오리 7만7537마리, 메추리 1만마리, 돼지 4776마리 등의 순이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피해는 재해보험이나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원이 이뤄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피해농가 대부분이 재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재해보험 가입농가에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통해 추석 이전에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해보험 처리는 폭염특보 24시간 전후에 폐사한 가축에 한정된다.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입식비 일부가 지원된다. 가축별 입식비 기준은 마리당 돼지(자돈) 6만2000원, 육계(중추) 740원, 오리(중추) 2564원, 메추리 15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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