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 백신푸드, 어떤 고기가 좋을까?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 백신푸드, 어떤 고기가 좋을까?

 

 

최근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보다는 건강수명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도 국민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삶의 질을 최우선시 하는 웰빙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음식은 이제 단순히 배를 채우는 단계를 넘어서 ‘건강’과 ‘웰빙’이라는 가치 충족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발맞춰 백신푸드, 슈퍼푸드, 힐링푸드 등의 용어가 생겨났는데요.

 

그 중에 백신푸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백신 푸드란 백신(Vaccine)과 음식(Food)의 합성어로서,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고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의미하는데요.

 

체온은 면역력과 관련성이 높아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정도 낮아지므로 요즘같이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에는 차가운 공기가 몸 속으로 들어오면 여러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에 백신푸드를 섭취하는 것은 면역력 증진에 도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는 고기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닭고기

 

 

 

 

닭고기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성질이 따뜻하고 오장의 허약 증상을 다스리고 기력을 늘린다’고 기록되어 있는 온열식품으로서,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며, 지방이 근육섬유속에 들어있지 않아 다른 육류와 비교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므로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닭고기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단백질과 비타민 B가 풍부하여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종닭은 송나라 때 문헌인 ‘개보본초(開寶本草)’나 ‘도경본초(圖經本草)’에 ‘약용으로 조선의 닭을 써야만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보양식과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으며, 지방 함량이 낮고 콜라겐이 풍부하여 비만이나 심장, 혈관질환이 있어도 비교적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

 

 

 

 

소고기는 전통 한의학 의서에 '제허백손(諸虛百損)을 보(補)한다'고 기록되어 신체가 쇠약할 때 보양식으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고기는 면역 체계 유지와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아연이 풍부한 대표적 식품으로서, 아연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양고기

 

 

 

 

양고기는 단백질, 철, 아연, 비타민 B, 칼슘, 인 등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영양소들이 풍부합니다.

 

또한, 양고기에는 면역력 향상을 위한 백혈구 합성에 관련된 8개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면역 체계 유지와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영양 성분인 아연이 100g 당 12.3㎎ 들어 있고, 면역력 증대를 위한 철분과 대식세포의 기능 향상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공액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리고기

 

 

 

 

오리고기에는 체내 대사조절,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관여하는 비타민 A와 B가 다른 육류보다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 A가 다른 육류보다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습니다.

 

 

거위고기

 

 

 

 

거위피는 혈청글로불린과 면역글로불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청글로불린과 면역글로불린의 수치를 상승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킵니다.

 

혈청글로불린은 혈청 속의 글로불린의 총칭하는 것이며, 면역글로불린은 혈청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의 총칭하는 것으로 거위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칠면조고기

 

 

 

 

아연은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인 동시에 면역 체계 유지와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영양 성분으로서, 칠면조고기에는 면역력 향상에 필요한 아연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염소고기

 

 

 

 

염소고기는 지질 1g당 10.9㎎의 공액리놀레산(CLA : Conjugated linoleic acid)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공액리놀레산은 반추동물이 섭취하는 리놀레산으로부터 미생물에 의하여 합성되는 중간대사산물로서, 면역력 증대를 위한 철분과 대식세포의 기능을 향상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염소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공액리놀레산의 성분이 높게 함유되어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사슴고기

 

 

 

 

사슴의 뿔인 녹용에는 뇌의 회백질 성분 중 하나인 강글리오시드(ganglioside)가 들어 있어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며 자가면역을 높여줘 신체기능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글리오시드는 반드시 녹용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사슴고기와 사슴뼈에도 들어 있는데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녹용 내 강글리오시드 함량은 g당 5.66㎎이며, 수컷 사슴의 일반 뼈는 0.77∼2.87mg, 살코기는 1.21∼1.75mg의 강글리오시드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유

 

 

 

 

우유는 균형된 영양소를 공급하는 완전 식품인 동시에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각종 생리활성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유의 단백질은 다양한 항균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우유 속 세포 중 가장 많은 대식세포는 감염성 미생물을 제거하는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며, 각종 질병에 대한 항체 작용을 하는 면역글로블린, 유해 미생물 및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몸을 지켜주고 특히 대장균 증식을 억제해주는 락토페린, 그리고 항균,항바이러스 작용 및 혈액응고 작용을 하는 효소인 라이소자임 등 면역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계란

 

 

 

 

계란은 비타민 D·E, 단백질,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완전식품으로 불리며, 면역력 강화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면역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며, 특히 계란 노른자에 풍부한 비타민 D는 질병 저항력을 높이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하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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