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정육상식

나른한 봄날, 춘곤증을 예방하는 고기는?

오늘도힘차게 2015. 3. 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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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춘곤증을 예방하는 고기는?

 

 

춘곤증(春困症)이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으로서, 그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게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겨울 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봄이 되면 밤이 짧아져서 수면시간이 감소하게 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피부 온도가 상승하여 혈액순환이 빨라지며,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되어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나, 겨울동안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여 영양상의 불균형으로 춘곤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4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231건으로 월별 사상자는 휴가철인 7~8월을 제외하고 3월이 724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3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춘곤증이랍니다.

 

춘곤증이 질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볼 문제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는 봄에는 비타민 B1비타민 C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기 쉬운데요.

 

특히, 비타민 B1 탄수화물의 대사를 도와 에너지원으로 사용케 함으로써 활력을 증진시켜 신체의 무기력함을 벗어나게 할 수 있으며, 부족하면 피로감과 전신권태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피로회복, 스테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서, 봄에는 겨울보다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C를 한번에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비타민과 관련된 것이라 채소와 과일을 연상할텐데요.

 

예상외로 비타민 B1이 많은 식품은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성인1일 비타민 B1의 요구량은 약 1㎎정도인데요.

 

돼지고기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0.4~0.9mg/100g 으로, 쇠고기(0.07mg /100g)의 약 10배 정도 많은 양입니다.

 

따라서, 돼지고기 1인분 기준인 150g을 섭취하면 1일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부위별로는 앞다리(0.91mg/100g), 안심(0.91mg/100g), 뒷다리(0.92mg/100g) 부위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앞다리

안심

뒷다리

 

그 외에도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으로는 보리, 콩, 계란 시금치,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이 있고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은 과일, 야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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