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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절기 일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의사환축 발생 확인

오늘도힘차게 2024. 10. 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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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절기 일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의사환축 발생 확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10월 17일(목) 일본 홋카이도의 육용 닭 농장(약 1만 9천수 사육)에서 올해 동절기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가금농장의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일본은 올해 9월 30일 홋카이도 올베초에서 폐사한 야생조류(매)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2건*이 검출되고 있으며, 가금농장은 10월 16일 홋카이도 육용 닭 농장에서 폐사 증가로 신고되어 금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으로 확인되었다.

* (1차) 일본 홋카이도에서 9월 30일 시료 채취한 야생조류(매) 폐사체(10월 8일 H5N1형 확진)
(2차) 일본 홋카이도에서 10월 8일 시료 채취한 야생조류(오리류) 분변(10월 15일 H5N1형 확진)

□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10월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3형)가 확인되어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 단축, 방사 사육금지 명령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며, 아직까지는 국내 가금농장의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 중수본은 해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겨울철에 동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일본과 겨울 철새의 도래 경로가 비슷하여 올 겨울철 국내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한국(첫 발생) : [2022년] 야생조류(10.10.) → 가금농장 (10.17.), [2023년] 야생조류(11.27.) → 가금농장(12.3.)
* 일본(첫 발생) : [2022년] 야생조류(9.25.) → 가금농장(10.28.), [2023년] 야생조류(10.4.) → 가금농장(11.24.)

□ 이에 따라, 중수본은 일본을 경유하여 유입될 수 있는 야생조류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경남 지역 등의 철새도래지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을 확대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 이와 더불어,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자체에 대해 10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관계기관 합동(농식품부·행안부·농림축산검역본부)으로 방역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가금농장의 차단방역수칙, 소독 및 신고요령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 농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내부로 출입하는 차량·사람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가금농장 차단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아울러, 중수본은 “지금은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금농장에서 사육하는 닭·오리 등이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주요 증상 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가축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사료섭취 저하, 침울, 졸음, 호흡기 증상, 녹변(녹색 설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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