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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11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4. 11.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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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11월 4주차)



⦿ 돼지유행성설사병 주의보 (농민신문 - 2014.11.14.)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주의보가 발령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절기(11~4월)에 주로 발생하는 PED의 특성상 올 겨울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11일 전국에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PED는 2010~2011년 구제역 발생에 따른 농장별 소독·차단방역 강화 등의 영향으로 발생이 감소했다.

그러나 2013년 동절기부터 전국으로 PED 발생이 확산돼 올 1~5월 발생횟수가 월 평균 30건에 이를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

PED에 감염된 돼지는 구토와 심한 설사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정도가 심한 어린 돼지는 50~90%의 폐사율을 보인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PED 예방을 위해 돈사를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소독, 신규 입식 돼지 격리 후 건강상태 확인, 돈사 내 쾌적한 환경유지, 돼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 등을 농가에 당부했다.




⦿ FTA 대비 축산업 경쟁력 강화 시급하다 (농민신문 - 2014.11.14.)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대부분의 축산물은 양허 대상품목에서 빠졌다. 하지만 젖소를 포함해 번식용 돼지·종오리 등은 FTA 발효와 동시에 관세가 철폐된다. 또 말과 양, 거위고기, 양축용 배합사료, 잡육으로 만든 기타 소시지는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축산업계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육우와 젖소가 무관세로 들어오면 국내 한우산업에 상당한 파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넓은 목축지역에서 소를 기르다 보니 사료비가 한우보다 훨씬 적게 들고 토지임대비용, 임금 등에서도 한우보다 경쟁력이 높다. 따라서 중국의 육우 선도기업들이 언제라도 우리나라에 수출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도 우리나라 등 쇠고기 수입국과 가깝고 사료작물이 풍부한 동북지방을 쇠고기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 중이다.

축산업계로선 호주 등 영연방 3국과의 FTA 협상 또한 발등의 불이 아닐 수 없다. 정부도 이들 나라와의 FTA가 축산분야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고 한우산업발전대책을 비롯해 친환경축산 활성화, 생산비 절감과 세제지원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축산단체들은 영연방 3국과의 FTA를 반대하며 축산관련 정책자금 금리 1%로 인하, 무역이득공유제 법제화 등 9대 사항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산농가의 요구사항은 모두 절실한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예산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와 축산 농가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 실천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자칫 요구와 대책이 구호나 시늉내기에 그칠 경우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경쟁력은 확보하지 못한 채 시장 개방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육류 구매시 ‘원산지ㆍ품질’ 가장 중시한다 (전업농신문 - 2014.11.13.)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육류를 구입할 때 원산지와 품질 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의뢰받아 지난 3분기 전국 소비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육류 유통실태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 육류를 구입할 때 원산지(35.6%)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다음으로는 품질(31.5%), 세 번째로 판매가격(25.1%)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은 축산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인식조사를 하는 동안 일정하게 높은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구체적인 품질 항목에 있어서도 소비자는 신선도(53.4%)와 맛(23.7%)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등 확실히 국내산 육류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육류 구입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역시 차츰 증가되고 있다.

육류 구입 매장을 선택하는 기준이 2009, 2010년에는 고품질 육류 구매(27.1%)에 가장 높았으나, 2011년부터 올해 9월 현재에 이르기 까지 저렴한 가격에 가장 높은 응답율(23.8%)을 보였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의 약 90%가 육류를 농협 매장 등 대형유통업체와 정육점에서 구입한다고 답했다.

축산경제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 소비자들은 신선한 국내산으로서 맛이 좋고 가격이 다소 저렴한 육류의 구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산자들은 이러한 소비 트랜드에 맞춰 수입육과 품질을 더욱 차별화시켜 나가는 한편,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출하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정부도 지속적으로 사료값을 안정시키고 축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유통비 절감으로 소비자 가격을 낮춰 나갈 때 국내산 육류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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