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목축 2

돼지와 돼지고기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2편 선사시대)

돼지와 돼지고기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2편 선사시대) 돼지의 기원에 대하여는 명확한 자료가 없어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서 신생대 초기인 약 350만~530만 년 전 발생한 돼지의 조상인 멧돼지가 전 세계 각지로 서식지를 확장한 이후 각 지역의 기후환경 등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독특한 재래종으로 분화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돼지 진화도 이렇게 각 지역에 서식하고 있던 멧돼지는 야생동식물을 수렵하거나 채집하는 생활을 기반으로 하였던 원시인류에게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위한 좋은 사냥감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름과 가죽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멧돼지는 사납고 저돌적인 기질 탓에 사냥이 녹록지 않았고, 사냥에 성공하였다고 하여도 마땅한 저장기술도 없었으므로..

소고기 분할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3편 고대시대)

소고기 분할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3편 고대시대) 대형동물의 사냥기술을 습득한 인류에게 오록스는 매우 좋은 수렵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록스의 크기가 워낙 거대하였기 때문에 행여라도 고기가 남게 되면 저장기술이 없었으므로 고기는 금새 변질되었고, 변질된 고기는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인류는 자연상태에서 고기가 장기 보존될 수 없다는 지식을 습득하게 되어 오록스를 덫이나 함정 등을 이용하여 산채로 포획하였다가 필요한 때에 도축하는 방법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치된 오록스는 도축되기 전에 굶주려 죽거나 다른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었기 때문에 도축할 때까지 생존시키기 위하여 먹이를 주고, 다른 육식동물로부터 보호를 하면서 원시적 형태의 목축이 시작되었습니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