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식육의 표시방법 및 부위 구분기준 2

소고기의 대분할(大分割, primal cut) 부분육 발골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개요)

소고기의 대분할(大分割, primal cut) 부분육 발골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개요)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였던 우리 민족에게 ‘소’는 살아있는 동안엔 농업을 위한 중요 자산이었을 뿐만 아니라 죽어서는 고기와 젖, 뿔과 가죽, 기름 등을 남기는 고마운 존재였던 동시에 제천의식(祭天儀式) 등에서 신에게 바쳐지는 제물(祭物)로서 신성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설화(說話)가 있는데요. 옛날 옛적, 하늘나라의 왕자가 잘못을 저질러 천제(天帝)의 노여움을 사 소가 되어 지상으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소가 되어 하루 종일 밭을 갈고, 일을 하게 된 왕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백정에게 단번에 죽여달라고 부탁을 하였답니다. 이에 백정은 빨리 죽여주기로 약속하고 도끼로 머리를 쳐 그 소원을 들어주었고,..

소고기 분할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7편 현대시대-2)

소고기 분할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7편 현대시대-2) 전후 피해가 어느 정도 복구된 뒤, 사회가 점차 안정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교통과 통신수단이 발달되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소의 각 부위를 구분하는 기준과 방언 등에 의하여 의사소통의 혼란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60년대 인구 이동 거기다 유통업체 등은 수익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의 소 부위를 더 세분화한 뒤 국어사전에도 없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한정된 물량만이 나오는 부위라며 가격을 더 비싸게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의 각 부위별 명칭은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또한, 각 부위의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라 혼동과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