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야기

김태환 축산경제대표 "냄새없는 축산현장 만들 터"

오늘도힘차게 2016. 4. 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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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축산경제대표 "냄새없는 축산현장 만들 터"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냄새 나지않는' 축산현장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축산업 체질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냄새저감 사료 개발 등을 통해 축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분뇨 악취를 줄여나가는 한편 자연순환 시스템 구축 등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우선 냄새없는 축산현장 구현을 위해 전국 2만여 핵심농장을 대상으로 냄새저감 컨설팅을 상반기중 실시하고, 농협사료 이용농가 및 농협목우촌 계열 농가를 '최우수 환경개선 농장'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다음 달 10일 'CleamUP 축산환경운동' 출정식을 갖고 △매월 10일 CleanUP 축산환경개선의 날 운영 △농장주변 조경수심기 운동 전개 △축협 지도요원 등 2000여명의 농가방문 컨설팅 △냄새저감 사료 및 탈취재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22개소(작년 19개소)로 확대하고, 가축분뇨 자원화 물량을 62만톤(작년 60만톤)으로 늘려 경종농업(식물을 생산하는 재배농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0년까지 농협 조사료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여올리는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 청사진도 제시됐다. 이를 위해 지역축협과 들녘·조사료경영체로 이루어진 조사료 생산 공동체를 구성하고 △답리작 50만톤(5000ha) △간척지 3만톤 △벼대체 3만톤 △여름철 옥수수 재배 14만톤 등 2020년까지 총 70만톤의 조사료를 확대 생산한다.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전국에서 정예 축산인 3500여명이 육성된다. 선발된 축산인에게는 300억원 규모의 창업자금이 지원되고 이들을 위한 펀드도 별도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올해 1200만불 수출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국내 축산물 수출의 20% 규모인 수출 5000만불을 달성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축산물 판매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음성축산물공판장 소 도축라인 증설 시공을 6월까지 마무리 해 생산능력을 2배(기존 280두/일→개선 560두/일)로 확대하고, 부천에는 2018년까지 연면적 5만㎡ 규모의 국내 최대 '축산물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나주에는 최첨단 위생설비를 갖춘 소전용 공판장도 건립한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는 "배합사료 가격인하, 축산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농민에 봉사하는 축산경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우리나라 축산업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 경쟁력 있는 축산으로 반드시 바꾸어 놓겠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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