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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8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5. 8.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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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8월 2주차)




⦿ 수입 돼지고기 목전지, 양념갈비로 '둔갑' 파문 (한국농어민신문 - 2015.8.11.)


수입돈육 중 목전지 부위가 양념갈비 형태로 제조·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 업계는 최근 미국이나 유럽으로부터 삼겹살 보다 많은 양의 목전지가 수입돼 국내 양념육 및 갈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목살과 앞다리살이 함께 붙어 있는 목전지의 경우 전지로 분류돼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상태로, 국내산 돈육은 이에 해당하는 부위 명칭이 없어 가공이나 유통이 이뤄지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부위별 검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돈육 전지 부위 수입량은 총 9만4802톤. 지난해 한 해 총 수입량인 8만7760톤을 뛰어넘었다.

이는 국내 돈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육가공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전지 사용을 늘렸기 때문. 최진성 한국육가공협회 부장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국내산 물량을 구하지 못하는 곳이 생겨나면서 수입 전지를 원료육으로 쓰는 업체들이 늘어난 것”이라며 “육가공은 제조원가의 60%가 원료육이 차지해 가격이 오르면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문제는 햄·소제지와 같은 가공품은 물론 왕갈비 등 구이용으로 쓰이는 양념육 시장까지 수입산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입 전지 물량 중에는 목전지 물량이 많은데, 지방이 적절히 섞여 있다는 점을 이용해 구이용 양념갈비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행 식약처 고시에는 식육의 갈비부위만을 정형해 양념하거나 열처리한 것을 갈비가공품이라고 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전지만 사용했을 때보다 지방이 섞여 있어 맛이 좋다”며 “수입산 양념갈비 대부분이 목전지 부위를 눌러 냉동시킨 뒤 이를 슬라이스해 뼈를 붙여 파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련 사진 참조

이에 대해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부장은 “최근 국내산에는 없는 목전지 부위 등 다양한 스펙이 국내에 수입돼 전지나 후지, 갈비를 대체하고 있다”며 “특히 목전지의 경우 왕갈비 등 양념육 원료로 사용되면서 국내산 갈비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내산 돼지고기도 수입육에 대응해 좀 더 다양한 부위가 유통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식약처 고시에 따르면 돼지고기 부위별 명칭은 삼겹살·목심·등심·안심·앞다리·뒷다리·갈비 등 대분할 7개 부위와 소분할 25개 부위로 정해져 있어, 삼겹살, 목살 등 특정 부위에 소비가 편중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캠핑 인구가 늘어나는 등 소비 패턴이 다양해지는 만큼 돼지고기 부위 개발도 다양하게 이뤄져야 수입육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로 전환” (전업농신문 - 2015.08.7.)


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와 육가공업체 모임인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국내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에 힘으로 모으기로 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한돈산업 발전 및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양 단체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돼지가격 정산은 등급제 정산 방식을 원칙으로 한다 △현재 지급률로 정산시는 현행 박피 정산을 기준해 탕박으로 전환시 5.5%±알파(α)로 자율 조정한다 △가격기준은 전국 돼지 평균가격으로 한다 △한돈협회와 육류유통수출협회는 회원 농가 및 육가공업체가 한돈의 등급제 정산 제도 안착을 위해 상호 적극 노력한다 등이다.

양 단체 대표가 이날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의 서막이 올랐다. 이번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식품부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병규 회장은 이와 관련 “정산방식 개선이나 지급률 조정은 어디까지나 농가 자율적으로 이뤄지지만 돼지가격 안정과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돼지가격 정산 기준 등급제 전환에 관련 산업이 모두 협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규 회장, 박병철 회장을 비롯해 양돈수급조절협의회 김유용 회장(서울대학교 교수), 농식품부 김종구 축산경영과장,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이영규 회장(도드람양돈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 인천 특사경, '무허가 축산물 가공·유통' 2명 적발 (인천일보 - 2015.08.7.)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허가 없이 축산물을 가공·유통한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로 A(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월 인천시 서구에 가공공장을 차려놓고 축산물 가공업 허가 없이 수입소고기를 양념육으로 가공해 53t(약 13억원)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업체 대표 B씨는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축산물 유통전문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A씨 등으로부터 19억원어치 양념육을 공급받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3월 A업체와 양념육 등을 공급받기로 위탁계약을 체결한 후 6월말까지 약 19억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받아 자사의 상표를 부착한 후 전국의 가맹점 234곳에 공급, 22억9000만원의 부당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무허가 축산물 가공업체 제품에서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의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수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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