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12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4. 12.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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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12월 4주차)

 

 

 

⦿ AI 전세계로 확산…축산물 반입금지 (연합뉴스 - 2014.12.17.)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미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로까지 잇따라 번지자, 당국이 해당 지역의 축산물 반입을 금지하는 등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10일 미국 워싱턴주 야생철새 2마리에서 AI감염이 확인됐고 14일 일본 미야자키현에 있는 육용 종계농장에서, 15일 이탈리아 베네토주 칠면조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국제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야생철새는 H5N2형과 H5N8형이 각각 1건이었고, 이탈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유행한 것과 같은 H5N8형이었다. 일본은 H5형임을 확인하고 N타입에 대해 조사 중이다.

농식품부는 "AI가 아시아, 유럽에 이어 북미지역에까지 확산됐다"면서 "발생지역 여행 시 가축 접촉을 자제하고 축산물의 국내 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과 이탈리아에 대해 이미 가금류와 가금제품 등에 대해 수입금지 중"이라면서 "미국은 야생조류에서만 발생해 수입검역조치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AI는 지난 4일 캐나다에서, 지난달 독일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에서도 발병했다.

올해 들어 베트남·중국·북한 등 아시아와 러시아·독일 등 유럽, 캐나다 등 북미, 리비아 등 아프리카를 포함해 4개 대륙 18개국에서 AI 발병이 확인된 바 있다.

 

 

⦿ 대형마트서 모녀, 소고기 훔쳐 (부상일보 - 2014.12.17.)

 

부산 영도경찰서는 15일 대형마트에서 소고기 3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 모(47) 씨와 한 모(8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녀인 최 씨와 한 씨는 지난 1일 영도구 봉래동 한 대형마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 소고기 국거리, 등심 불고기 17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확보하고 이들의 결제 내역을 조사해 자택에 있던 두 모녀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마트 직원이 고기를 적게 담아줘, 돈이 아까워서 소고기를 훔치기로 마음먹었다"고 진술했다.

 

 

⦿ 충북 구제역 광풍…속타는 유통업계·상인 (뉴시스 - 2014.12.21.)

 

 

'구제역 광풍'이 충북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와 상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3일 진천 지역 한 돼지농장에서 시작된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9일 기준 충북 돼지고기 가격은 1㎏에 4639원으로 지난해 이맘때(3410원)보다 1229원 비쌌다.

전국 평균(4655원)보다 낮지만 구제역이 시작된 3일 1㎏에 4770원을 기록한 뒤 4600원 대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9일에는 1㎏에 5222원을 기록, 12월 들어 가장 비쌌다.

구제역은 오름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에 가속도를 붙일 가능성이 있다. 유통업계는 구제역이 확산하면 수요 감소 속도보다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고기 공급량이 30% 이상 줄어 1㎏에 8000원을 넘어섰다. 전년도 최고가 1㎏ 5000원보다 3000원 비쌌다.

겨울이 되면 야외활동이 줄어 수요와 가격이 내려가지만 예년과 달리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아직 큰 부담을 느낄 정도로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지만, 구제역이 확산하면 공급물량이 줄어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말연시 각종 회식으로 특수를 기대했던 외식업계 상인들도 애를 태우고 있다.

상인들은 돼지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메뉴를 변경했다. 그러나 일부 손님들은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청주 시내 한 식당업주는 "구제역 확산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면 먹는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돼지고기를 대체할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식당업주도 "성수기인 여름이 지난 뒤 가뜩이나 장사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제역 발생 이후 일부 손님들은 불안한지 아예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지난 3일 진천에서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한 뒤 20일까지 충북 농장 12곳에서 돼지 1만5367마리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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