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5년 5월 4주차)
⦿ 축산물 등급판정 물량 증가…한우·돼지 도축 늘고 달걀 생산도 활발 (EBN - 2025.5.23.)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3일 '2025년 4월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를 발표하며, 한우와 돼지 등 주요 축산물의 등급판정 물량이 전달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국가 승인 통계로서, 축산 유통 및 생산 현황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해당 통계를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해 국민에게 보다 폭넓은 축산물 유통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 4월 한우 등급판정 물량은 총 85,134두로, 전달(6만4964두)보다 31.0%, 전년 동월(7만6675두)보다 11.0% 증가했다. 소 전체 물량도 9만4978두로, 전달 대비 28.6%,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
돼지는 총 166만1373두가 등급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전달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월(166만1116두)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달걀 생산 역시 활발했다. 등급판정 물량은 총 1억3058만 개로, 전월 대비 4.3%,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6% 증가했다.
오리는 224만2000수로 전월보다 49.9% 증가했으며, 닭은 939만7000수로 전월 대비 0.8%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를 보였다. 말은 45두로 전월 대비 18.4%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15.1% 감소했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에서도 상승세가 확인됐다. 한우는 ㎏당 평균 1만7208원으로, 전달(1만7053원) 대비 0.9%, 전년 동월(1만5877원) 대비 8.4% 상승했다.
돼지 경락가격은 ㎏당 5806원으로 전달 대비 8.0%,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해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소와 돼지는 의무 등급판정 품목에 해당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계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 브라질 ‘고병원성 AI’ 미발생지역 닭고기 수입 허용 (농민신문 - 2025.5.24.)
정부가 23일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미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른바 ‘지역화’를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생산자단체는 강력 반발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 진행 중인 수입위험평가, 상대국과 협의, 행정 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수입물량이 AI 미발생지역에서 생산됐는지 여부와 브라질 방역·위생 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검역과정 전반을 철저히 관리해나가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닭고기 최대 수입 대상국인 브라질에서 AI가 발생해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닭고기 관련 식품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국민 대표 선호 음식 중 하나인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공급 확대에도 나선다. 종전 ‘64주령 미만’으로 돼 있는 육용종계 종란 생산기한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없애고, 닭고기 계열사와 협업해 5∼8월 국내 병아리 입식규모를 지난해와 견줘 2.6% 늘리기로 했다.
⦿ 식탁 위 점령한 호주산 소고기 … 4월 수입량 전월대비 43% ↑ (뉴데일리 - 2025.5.22.)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고기 수입량이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간한 '해외 주요 축산물 수급동향'에 따르면 4월 소고기 수입량(식약처 검역기준)은 4만1601톤으로 전년 대비 10.3%,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호주산 소고기는 1만9097톤 수입됐는데, 전년 대비 17.8%, 전월 대비 43.2% 증가한 수치다.
미국산 소고기의 경우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12.6% 늘어난 1만9486톤이 수입됐다.
호주산 소고기의 수입단가는 1kg당 7.03달러로, 미국산 9.88달러에 비해 저렴하다. 수입량 증가 배경 중 하나로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냉장·냉동 분류로 따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 소고기 수입이 늘어난 반면, 냉장 소고기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냉장 소고기는 전년보다 0.5% 감소한 8697톤이 수입됐는데, 냉동 소고기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3만2903톤이 수입됐다. 4월 관세청 통관 기준 냉장 소고기 수입단가는 1kg당 12.91달러, 냉동 소고기는 6.82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도축마릿수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 소고기 물량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농업관측센터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3분기 한우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 1만8274원보다 오른 1kg당 1만8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4분기 도매가는 1kg당 1만9000원 내외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2%)과 2월(2.0%), 3월(2.1%)에 이어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은 4.1%, 외식물가는 3.2% 상승했고, 특히 외식물가 상승률은 13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5월 돼지 출하 150만두 밑돌 듯 (축산신문 - 2025.5.21.)
5월 돼지 출하두수가 150만두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5월 돼지 출하두수를 149만3천두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대비 7.4%, 전월대비 10.1% 감소한 것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올해 5월의 도축 작업일이 19일로 전년보다 하루 적은데다, 일일 도축두수도 7만8천두로 전년보다 2.6%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오는 7월까지 150만두에 미치지 못하는 돼지 출하가 이뤄지다 8월부터 150만두대에 재진입,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번식돈 사료생산량으로 추정한 모돈수(후보돈 포함)은 약 100만두로 추정했다.
⦿ 경기도, 식육처리 기능사 교육생 모집 (축산경제신문 - 2025.5.23.)
경기도는 올해 식육 분야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20~30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교육비 지원은 총 30명으로 교육 과정은 5월과 11월에, 98기(5월 26일~30일), 99기(11월 10일~14일), 100기(11월 17일~21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수별 인원은 10명 내외이며 98기는 지난 21일까지 모집했으며, 99기·100기 하반기 교육 모집은 교육 시작일 2주 전까지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이면서 1985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출생자로 선착순 모집이고, 식육 관련 업계 종사자나 향후 종사 예정자를 우대한다.
1인당 교육비 8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자 수에 따라 기수별 인원수를 조정·운영될 계획이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교육은 안성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주)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진행하며 교육생 모집 및 교육 진행 등 전반적인 사항을 교육원에서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을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켜 식육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 위생과 안전은 도민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식육처리업계 청년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 체계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평원, 온라인 축산물 'DNA 동일성 검사' 본격화…"유통 신뢰성↑" (뉴시스 - 2025.5.22.)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온라인 유통 축산물 이력 관리 강화를 위해 '온라인 통신판매 제품에 대한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를 우선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축평원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르네상스 타워에서 '온라인 축산물 소비 안전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축평원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축평원은 협약 내용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DNA 동일성 검사는 품종·원산지 등 판매자가 표시한 축산물 정보와 실제 유통 제품의 유전자를 비교해 표시 내용의 진위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예를 들어 '1등급 한우'로 표시된 상품의 DNA를 수입 소고기나 젖소(홀스타인) DNA와 비교해 그 진위를 따지는 식이다.
제품 라벨이나 포장 정보는 위·변조 가능성이 있는 반면 DNA는 조작이 불가능해, 보다 신뢰도 높은 검증 수단으로 꼽힌다.
축평원 관계자는 "특히 온라인 유통은 소비자가 실물을 확인할 수 없어 위조·혼입 우려가 높기 때문에, 동일성 검사는 향후 유통 신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온라인 축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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