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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

오늘도힘차게 2024. 4.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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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4월 16일(화),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위원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 후 급격한 발생 양상을 보였고, 주로 유행한 혈청형*인 H5N6형은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초기에는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다.

* (H5N6형) 25건, (H5N1형) 5건, (H5N1형/H5N6형 혼합) 1건
** H5N6형은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20%) 의심축 조기 발견이 어려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하여 발생 초기부터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한 결과, 최근 15년간(2008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살처분(361만수)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한 시·군별(68개) 방역 전략지도를 마련하고, 계열사의 자율방역프로그램에 따른 계약농가 방역관리,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한 소독시설 확대 설치 등 다각적인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한 결과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위원들은 고병원성 AI에 효과적인 차단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였으며, 특히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계란 및 닭고기 가격 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 계란 소비자가격(평균, 30개) : (’22.12.~‘23.3월) 6,476원 → (‘23.12.~’24.3월) 6,311 (2.5% 하락)

- 산란계 피해가 컸던 ‘16/’17, ‘20/’21 기간의 계란(특란 30구) 가격은 특별방역기간 전 9월 평균 대비 이듬해 3월 평균이 각 31%(5,590→7,326원), 34%(5,666→7,612원) 상승

* 닭고기 소비자가격(평균, 원/kg) : (’23.1.∼3월) 5,908 → (‘24.1.~3월) 5,758 (2.5% 하락)

- 공급 부족으로 ‘23년 소비자가격 평균은 6,095원으로 상승하였으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하락

□ 또한 위원들은 앞으로 보다 정밀한 AI 발생 위험도 평가 등 과학적인 방역관리를 통해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예찰·검사 등 정밀 검사체계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병원성 AI 방역체계의 개선에도 지속 힘써 줄 것을 요청하였다.

□ 농식품부는 이번 AI 방역추진 결과 보고회에서 2월 8일 이후 추가적인 AI 발생이 없고, 전국 가금농장 등에 대한 일제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으며, 철새가 대부분 북상*한 점을 고려할 때 AI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였다고 판단함에 따라 4월 17일부터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기로 하였다.

* 환경부 4월 철새 개체 수 조사 결과 : (3월) 92천수 → (4월) 17천수, 82%↓

□ 송미령 장관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꼼꼼하게 고병원성 AI 방역 정책을 챙기겠다.”라고 하면서,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따른 가금 농가의 피해도 면밀히 살피는 등 고병원성 AI 예방과 발생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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