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노천에서 다시 장남교까지 라이딩

지난주 평화누리길 9코스를 라이딩했는데요. 라이딩 도중 눌노천에 노지 차박 장소가 있어서 다시 한번 라이딩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다지 좋은 자리는 아녔습니다. 이유는 37번 국도 옆이라 시끄럽고요 바닥면이 불규칙합니다. 풍경도 없고요.

눌노천 노지 차박장소.. 안쪽으로 더 넓게 있지만..

하지만 그 옆에 터널을 지나면 왼쪽 편에 또 다른 장소가 있습니다. 다만 항상 들어갈 수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임진강과 가깝게 있고 노지이면서 조용합니다. 뷰도 좋아 보이긴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항상 오픈되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군사지역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노지 차박장소... 

 

코스는 눌노천에서 시작해서 장남교까지 입니다. 라이딩 도중 새로운 차박 장소를 찾긴 했으나 그곳은 완전 군사지역입니다. 임진강 옆에서 잘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위치는 고랑포구 민통선 앞입니다.

고랑포구 민통서 앞에잇는 차박장소.. 옆에 진지가 있습니다.

앞에는 민통선 민간 마을입니다.

 

다시 라이딩한 이유는 임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뷰가 너무 좋습니다. 짧은 것이 단점입니다.

몇 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장남교

임진강...

장남교 오른쪽 편은

적성, 연천 방향입니다.

장남교를 지나 쭉가면 호루고루가 나옵니다.

 

728x90

 

장남교 왼쪽 편에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설 및 뷰가 좋아 보입니다.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이용합니다.

반대쪽에 황포돛배가 보입니다.

평화누리길 코스중 한컷

평화누리길 9코스

차박은 학곡리에서 했습니다. 여기도 명소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가득 찰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들어섰습니다.

아이들과 많이 오시는데요 낚시도 할 수 있고 주변 소음이 없고요. 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바닥이 평평한 게 제일 중요하죠.

 

저녁은 곱창 구이...

 

거래처에서 차박 한다고 주셨는데요. 차박에 딱입니다. 미리 한번 데쳐서 가공했습니다. 그냥 구워드시면 됩니다.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걸 이용해서 볶음밥을 해볼까 하다 그냥 버렸습니다.

 

 

조용한 나만의 장소였던 학곡리가 이제는 만인의 장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숭의전 근처 노지 차박 장소도 괜찮기는 한데 평평하지가 않아 아쉽습니다. 아직도 경기 북부는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 길도 잘되어 있고요.

차박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라이딩도 하시고 낚시도 하면서 매너 있는 차박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