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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유통 실태조사 결과

오늘도힘차게 2020. 12.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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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유통 실태조사 결과

 


《 주 요 내 용 》

 

◈ 조사개요


❍ 조사목적 :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현황 및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추진

❍ 조사기간 : ‘20. 8월~11월

❍ 조사대상 : (생산자) 203명, (취급자) 85명, (유통업체) 13개, (소비자) 206명

❍ 조사기관‧방법 :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 설문조사(우편‧전화‧현장)

◈ 주요 조사결과


❍ (생산현황) ’19년 기준 유기축산물 출하량은 46천톤으로 우유 및 계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평균 27% 증가

- 무항생제축산물 출하량은 957천톤으로 ‘17년 살충제 계란 사건으로 감소 후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유기축산물(천톤) : (’14)14 → (‘15)28 → (‘16)34 → (‘17)39 → (‘18)41 → (‘19)46

* 무항생제축산물(천톤) : (’14)724 → (‘15)804 → (‘16)1,024 → (‘17)1,290 → (‘18)915 → (‘19)957

❍ (유통현황) ‘19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국내 시장규모는 1조 660억원으로 추정, 학교급식(4,800), 소매유통(4,459), 온라인 유통(1,400) 순

- 소매유통은 생협 및 친환경전문점을 통한 매출액 비중(53.2%)이 높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도 지속 증가* 추세

* (A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 ’20. 1〜11월 매출액은 163억 수준, 전년 대비 178% 증가

❍ (소비자 인식)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해 알고 있다는 소비자 53.4%, 구매 만족도는 87.8% 수준

* 인지도(%) : 평균 53.4(60대 이상 75.0, 50대 67.3, 40대 51.9, 30대 47.8, 20대 35.3)

- 구매 이유는 건강(40.8%) 및 안전성(38.1%)이 대부분을 차지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ㅇ 이번 조사는 환경 보전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국가 인증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기 및 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현황 및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도모하고자, ‘01년 인증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1.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현황


□ (유기축산물) ’19년 기준 유기축산물 생산농가수는 106호이며, 최근 5년간 소폭 증가(‘14: 97호 → ’19: 106호, 연평균 1.8%)한 반면, 출하량은 46천톤으로 최근 5년간 큰 폭 증가(‘14: 14천톤 → ’19: 46천톤, 연평균 27%)하였다.


ㅇ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우유가 출하량의 대부분(‘19: 97.8%)을 차지하였으며, 계란, 닭고기 등은 증가하는 반면,


-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등급 판정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유기축산물 품목별 출하량(’19년, 톤, %) : 우유 44,831(97.8) > 계란 659(1.4) > 닭고기 177(0.4) > 소고기 110(0.2) > 돼지고기 61(0.1) > 산양유 등 20(0.04) 순


- 특히, 최근 일반 우유의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유기 우유의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연평균 28.1%)하고 있어서, 유기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즉석편의식품의 샐러리 키트 제품이 식사 대용으로 많이 활용되면서 유기 닭고기의 출하량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18: 12톤 → ‘19: 177톤)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항생제축산물) ’19년 기준 무항생제축산물 생산농가는 6,087호로 최근 5년간 감소(‘14: 8,178호 → ’19: 6,087호, 연평균 △5.7%)하였으나, 출하량은 ‘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감소(’17: 1,290천톤 → ’18: 915천톤)하였다가 최근 회복세(’19: 957천톤)를 보이고 있다. 


ㅇ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최근 5년간 닭고기는 연 9.8%, 돼지고기는 연 8.0%, 오리고기는 연 19.2%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반면,


- 소고기와 계란은 ‘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사육환경 검사기준 강화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하였다가 ’19년 다시 증가하고 있다.


* 무항생제 소고기 출하량(천톤) : (’17) 46 → (‘18) 29 → (’19) 30

* 무항생제 계란 출하량(천톤) : (’17) 603 → (‘18) 267 → (’19) 292


2.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유통 현황


□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시장규모는 약 1조 660억원으로 추정되며, 학교급식(4,800억원, 45.0%), 소매 유통업체(4,459억원, 41.8%), 온라인 유통(1,400억원, 13.2%) 순으로 나타났다. 


ㅇ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을 취급하는 소매 유통업체 13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매출액 규모*는 약 4,459억원으로 추정된다.


* 아이쿱‧한살림 등 생협이 전체의 35.6%, GS더프레시‧롯데슈퍼 등 슈퍼마켓(SSM)이 23.6%, 초록마을‧올가홀푸드 등 친환경전문점이 17.6%, 대형마트가 14.3%, 백화점이 4.5%, 농협이 4.4%를 차지


- 일반적으로 생협 및 친환경전문점을 통한 매출액 비중이 높으나, 최근 들어, 전국 유통망을 갖춘 슈퍼마켓(SSM) 및 대형마트의 매출액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 코로나 19 이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A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 ‘20.1〜11월 기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매출액은 163억 수준(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으로 조사


ㅇ 소매 유통업체별 취급품목은 친환경전문점의 경우 소고기와 계란, 생협의 경우 돼지고기와 소고기, 대형마트의 경우  계란과 돼지고기, 백화점의 경우 소고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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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산자 인식 조사


□ (인증 취득 동기) 축산농가들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이유로는 “환경 및 축산물 안전 고려”가 각각 29.4%, 27.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증을 통한 높은 가격 판매”가 각각 26.2%, 24.6%, “학교급식과 생협 납품 등 안정적 출하처 확보”가 각각 24.6%, 2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익 회복기간) 유기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후 초기비용 부담을 극복하고, 수익이 회복되는 기간은 평균 3.9년으로 조사되었으며, 축종별로는 육계 7년, 젖소 4.4년, 소 4.1년, 돼지 3.5년 순으로 나타났다.


* 유기축산물 생산비는 100% 유기사료 공급, 자가 조사료포 확보 등으로 인해 일반 축산물에 비해 20〜70% 높은 것으로 조사


□ (유기 전환 의사 등) 무항생제 인증농가의 9.6% 정도가 유기 인증 전환의사를 밝혔으며, 축종별로는 오리알 50.0%, 젖소 13.6%, 육계 11.1%, 오리 7.1%, 소 5.6% 순으로 조사되었다.


ㅇ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은, “직불금 등 지원 부족”이 약 30%로 가장 높았으며, “사료 등 생산비 증가”, “인증절차의 복잡성” 등이 그 다음을 차지하였다.


4. 소비자 인식 조사


□ (인지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53% 수준이었으며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소비자도 47%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75.0%, 50대가 67.3%, 40대가 51.9%, 30대가 47.8%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구매패턴 및 이유)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주요 구입처는 접근성이 용이한 ‘대형마트’가 44.2%로 가장 높았으며, ‘친환경전문점(16.5%), ‘생협(15.2%)’ 순으로 조사되었다.


ㅇ (구입빈도) “주로 일반 축산물을 구입하고 가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을 구입한다”라는 응답이 7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 축산물보다 더 자주 구입한다”와 “항상 구입한다”는 적극적 구매층도 각각 23.5%, 5.1%로 나타났다.


ㅇ (구매 만족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을 구매한 후 87.8%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고, 11.7%는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ㅇ (구입이유)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전하기 때문에”가 38.1%, “환경을 생각해서”가 7.2%로 조사되었다.


□ (시사점)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측면에서, 유기는 우유, 무항생제는 계란, 닭고기 등 특정 품목에 편중되는 등 품목 간 생산 불균형이 심한 상황이므로, 품목별 생산 여건과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ㅇ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유통측면에서, 생협 및 친환경전문점을 통한 매출액 비중이 높으나, 전국 유통망을 갖춘 슈퍼마켓(SSM) 및 대형마트의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이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도 증가 추세이므로, 품목별 특성에 맞춰 최적의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ㅇ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소비측면에서, 소비자 인지도는 아직 낮은 수준(53.4%)이므로, 소비자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가치 홍보”를 강화하고,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 또한, 금년에 처음 실시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유기‧무항생제 축산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 및 시장 트렌드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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