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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7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5. 7. 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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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7월 3주차)


⦿ 7월 한우 공급량 감소···가격 상승 전망 (전라일보 - 2015.7.6.)


7월 한우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돼지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7월 한·육우 및 돼지고기 도매가격 전망'에 따르면 7월과 8월 쇠고기 공급량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7~8월 한우 도매가격이 전년과 평년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달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kg(지육)당 1만6,000원~1만7,500원까지로 전망됐다.

사육마릿수 감소로 인해 7~8월 도축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5~20% 가량 감소하면서 유통업체의 재고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국제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이 전년보다 6~8%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는 지속된다는게 농경연의 예상이다.

이밖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어린소 당겨먹기' 또한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겨먹기'란 한우 산지가격이 급등할 때 출하월령이 덜 찬 소를 미리 도축하는 것을 말하는데, 농경연 분석에 따르면 1등급 이상 출현률이 1월 69.5%에서 5월 65%로 하락한 것과 거세우의 도체중이 1월 436kg에서 5월 425kg까지 낮아지고 근내지방도 또한 5.6에서 5.3으로 떨어진 것 등 당겨먹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근내지방도 감소는 결국 고급육에 대한 유통업체의 재고부족으로 이어져 가격을 상승시키고 당겨먹기를 유도하면서 또 다시 출하월령이 낮아지는 악순환의 요인이 된다.

이와 함께 농경연이 9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를 전년동월(282만 마리)보다 감소한 269만 마리로 전망하면서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돼지고기의 경우 돼지설사병(PED)와 구제역 등 질병으로 인해 생산성 및 공급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수입량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본격 휴가철을 맞았는데도 가격은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7월 국내 돼지고기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3.5% 가량 감소하면서 생산량도 3.5% 감소한 6만3,000톤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내 돼지가격 강세 영향과 미국과 EU 등 국제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입량이 전년동기보다 17.6% 늘어난 2만3,000톤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7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탕박 1kg 기준 6월 평균(5,735원)보다 떨어진 4,900~5,200원선으로 전망됐다.

8월도 생산량 증가로 탕박이 1kg 기준 4,800~5,100원선으로 하락 후, 9월 4,600원, 10월 4,1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한우 사육두수 2017년 이후 반등, FTA 폐업지원 농가복귀와 겹칠듯 (농어민신문 - 2015.07.14.)


한우사육두수 감소세가 정점을 찍고 상승하는 시기가 지난 2013년 FTA폐업지원을 받은 한우농가들이 현업에 복귀할 수 있는 시기와 맞물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 시기가 되면 사육두수 감소세에서 파생된 수입육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견된 상황이어서 적잖은 혼란이 일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경연이 올초 농업전망으로 통해 향후 한우 사육두수 증가세가 2017년을 최저점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도축두수는 2019년을 전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두수는 2015년 266만마리를 기록한 후 2016년 263만마리, 2017년 260만마리까지 줄어들었다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쇠고기 생산추정량은 올해 24만6000톤·2016년 23만톤·2019년 22만4000톤으로, 늘어난 사육두수가 출하에 가담하는 시기를 감안하면 2019년까지 줄어들었다가 이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내 생산량이 줄어드는 기간 동안 수입량은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진다는 것.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2019년에 수입될 쇠고기 수입추정량은 29만톤·29만9000톤·32만5000톤으로 추정치대로라면 수입쇠고기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2015년 54.1%에서 2019년 59.1%로 5%포인트나 늘어난다.

문제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관세하락으로 인해 수입육의 가격 경쟁력이 커진 가운데 2013년도 FTA 폐업지원 농가들이 사육에 복귀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3년도 FTA 폐업지원을 받은 농가는 총 1만8133농가(19만1771마리)에 달한다. 또 2014년도에도 한우는 FTA폐업지원품목에 포함돼 이에 대한 집계가 끝나면 2017년 이후 한우사육에 복귀할 수 있는 농가의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돼지고기=국민 고기, 배달 고기는 ‘닭고기’ (문화일보 - 2015.07.09.)


가정과 외식 식단에서 가장 애호되는 고기는 삼겹살, 돼지고기였다. 배달시켜 먹는 고기로는 역시 닭고기가 꼽혔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한우와 돼지고기 수요 변화요인 분석’ 정책연구 보고서에 첨부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과 외식 소비에서 가장 선호되는 육류는 돼지고기였다.

돼지고기, 한우, 수입 쇠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육가공품 등 육류 가운데 가정소비와 외식소비에서 돼지고기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정소비에서는 응답자 33.9%가, 외식소비에서는 응답자 36.6%가 돼지고기를 소비한다고 답했다. 다만 배달소비에서는 닭고기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6.3%가 닭고기를 선택했다.

가정, 외식 소비 2위는 한우였다. 응답자 20.9%가 가정에서 한우를 소비한다고 답했고 18.2%가 외식에서 한우를 소비한다고 답했다. 닭고기는 17.9%가 가정에서, 16.4%가 외식에서 소비한다고 해 소비 선호도 3위를 차지했다. 수입 쇠고기가 가정소비 10.5%, 외식소비 13.2%로 4위, 오리고기가 가정소비 5.6%, 외식소비 11. 4%로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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