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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1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5. 1.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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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5년 1월 4주차)

 

 

⦿ 육질 위주 사육방식 한계 왔다 (축산경제 - 2015.1.16.)

 

지난해 전국에서 출하된 한우고기의 육질등급은 향상됐지만 도체중 증가율은 둔화되고 육량 C등급 출현율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집계·발표한 2014년 한우 도체 등급판정결과에 따르면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13년 61.2%에서 지난해 65%로 껑충 뛰었다. 반면 도체중 증가율은 2013년 420kg에서 2014년 425kg으로 5kg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2011년 422kg보다 3kg 증가한 것으로 체중증가율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육량 C등급 출현율은 22.6%로 전년 20.4%, 2012년 18.1%에 비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C등급 출현율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고기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정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2011년 도입한 육량등급 개정안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시 정부는 육량등급을 강화함으로써 불가식 지방 생산량을 소 한 마리당 5%로 감축하는 대신 고기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소비자 가격인하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단계(2011. 10. 1) 육량지수 조정으로 한 마리당 2.9㎏의 불가식 지방량 감소를 유도하고 2단계(2013. 1. 1)를 통해 불가식 지방량 2.4㎏를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었다.

하지만 정부의 당초 기대와 달리 육량 C등급 출현율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불가식 지방 침착 억제 등 대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한우의 이같은 출하 성적은 농가들이 소득 보전을 위해 육질등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사육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사양방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소 도체 중량이 증가할수록 정육율은 낮아지는 등 비육후기로 갈수록 정육량 증체보다 지방함량의 증가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강조하며 육질등급뿐만 아니라 육량등급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주문하고 있다. 육질등급에 치중한 한우 사육방법으로 일정 수준의 농가소득을 보장 받을 수 있었지만, 등급간 가격차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데다 육질등급에만 집중할 경우 육량등급에서 패널티에 따라 육질에 따른 농가 소득을 최대로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 한국인 육류 섭취 부족…빈혈 위험도 높다 (축산신문 - 2015.1.1642.)

 

 

하루에 60~180g의 육류를 섭취 하면 빈혈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만성퇴행성 질환의 증가 원인으로 육류 섭취 증가가 문제시 되고 있으나 실제로 우리나라의 육류 섭취량이 일본 등의 다른 나라보다 낮고 1일 육류 권장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으며 오히려 육류 섭취 부족과 관련이 깊은 빈혈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농림축산식품부 2014년도 소비자단체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빈혈 유병에 따른 육류 소비현황 및 빈혈 예방 관리를 위한 육류 소비 모형 연구와 결과 활용’을 위해 단국대학교 문현경 교수팀에 연구를 의뢰했다.

문현경 교수팀은 빈혈은 생리불순 등의 증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임신 후 태아의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기억력 감퇴 등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켜 노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따라서 양질의 철분 급원 식품 섭취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남자 7천355명, 여자 1만105명을 대상(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2만5천534명 중 연구목적에 맞는 조사대상자)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철분 섭취는 전체 평균섭취량은 권장량을 만족시키고 있으나 철분의 주된 급원 식품군이 채소군과 곡류군으로 생체이용율이 낮은 비헴철 형태로 섭취하고 있으며, 특히 빈혈군에서는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빈혈군에서는 일평균 육류 섭취가 61.1g으로 정상군(92.4g)보다 낮았고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빈혈군이 정상군에 비해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남을 볼 때 빈혈 예방을 위해서는 생체이용율이 높은 헴철을 많이 함유한 육류의 적정한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문현경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빈혈을 예방하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정책이 될 수 있으며, 가장 해결 가능한 예방법이 육류섭취”라며 “생애주기 대상 별로 현재의 식습관을 바탕으로 하는 육류 섭취에 대한 지속적인 영양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영양사협회에서는 생애주기별 현재의 식습관을 바탕으로 본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영양교육·홍보를 통해 적정한 육류 섭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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